생생후기

프랑스 브리트니, 청바지와 호수의 추억

작성자 박설이
프랑스 CONC 069 · RENO 2012. 08 프랑스 프리트니

LESCOUET-GOUARE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08/08 수요일에 있었던 일


- 일은 단순 하지만 육체적 노동 필요, 커다란 돌을 무리하게 옮기려다 나의 청바지가 찢어졌다 캠프리더 프랑소와도 엄마도 나에게 말했지, 무리하지 말자,

여기에는 세탁기가 없어 빨래는 내 스스로 해야한다. 오늘은 빨래를 다 하지 못했다 대신, 레아네 호수로 갔다. 내가 구명조끼와 수경이 꼭 필요하단 것을 깨닳았다 호수는 별로 깨끗하지 않았지만 나무 그늘엔 잔파리들, 안엔 벌레와 작은 잠자리가 있었다. 차라리 보트에 타서 여유를 즐기는데 더 쉬움, 호수 안에 작은 섬이 있는데 다시 보트로 되돌아가다가 혼자 수영했으면 익사할 뻔함, 마리가 보트로 등에 매달리라 해도 가라앉았다. 내 무게 때문에, 내가 자는데 레아가 물을 뿌렸다. 단잠 자는 이 귀중한 시간에 물을 뿌리다니!! 여기 사람들은 장난인양 받아들이니까 나도 장난으로 받아줄 수 밖에 없었다. 뭐 다르게 받아드리니 짜증도 달아났다
호수에 물 냄새가 났다 물이 고이니 썪을 수 밖에 없으니까, 벌레도 간간히 보이는데 그래도 호수에서 수영했다는 것이 어디더냐

점심 매뉴는 부침개로 했다 내가 만들 줄을 몰라서 엄마에게 전화해 물어보려 했으나 받지 않았다 그래서 친한 언니에게 국제전화를 했다 1초만에 받아서 좋았다. 궁금점은 부침개 재료들을 굽냐마냐인데 그냥 반죽하고 그 기름에 대치란다. 그래서 노리코와 같이 했다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해서 쉽게 어려움 없이 받아드렸다 떡 되고 갈라지고 두께도 두껍게 되었으나 모두들 맛있다고 입을 모았고 아란차 마틴 두차 달마는 표정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텐트로 자러 가는 길엔 유난히 많은 별을 보았다 작은곰자리 큰곰자리도 있을까? 자리를 볼 줄 모르니..볼 줄 알았다면 일일이 보느라 잠을 못잤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도 오늘과 같이 날씨가 좋길 바란다.

2012/08/09 목요일

로미오와 줄리엣
가장 용기있는 남녀 4을 마르틴이 골랐다. 이거 하기 전에 게임안하고 그냥 애들끼리 오두막 안에서 떠들기만 해서 소음 장난 아니었다. 바비큐 먹고 소피아는 애들이 너나나나 할 거 없이 불구덩이 앞에서 줄을 서길래 제발 자리에 앉아!! 라고 소리를 질렀다 ‘알아서 어련히 줄테니!!!’ 하고..리더란 힘들구나. 그리고 일일이 음식을 구워서 우리에게 나눠주었다 나는 소시지만 5개정도 먹은 것 같았다.

그리고 막판에 그릴치즈도 나왔는데 그것도 다 먹음 ㅋ 우리의 master 중 한명인 ( 한스 - ?? – 플로렌스) 플로렌스가 와서 앉았다. 그리고 대충 이 캠프에 대해 우리와 이야기를 하였고. 나중에는 애들이 벤치 1렬로 만들어 앉아서 이야기를 하였다 . 대충 알아들은 것은 이 숲은 개인 것이며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걷는것은 괜찮지만 캠프파이어나 텐트를 칠 때는 그 사람에게 허락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시청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mater 들이 숲으로 일하러 갈 때 안전한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path 를 만드는 것이란다. 유럽연합에 지원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맥주를 끊임없이 주는데 와…프랑스 이후로 처음이네. 그리고 체코에서 파벨과 마르킨이 가지고 온 술을 마셨다 나는 애들한테 나 전워캠에서 술을 거의 물처럼 마셨거든, 이번워캠에서는 좀 자제하려고 라고 말을 하였으나 어쩔 수 없이 돌아가면서 마셨다 마르킨이 가지고 온 술은 50도 술이었는데 나는 입대고 마시기 싫어서 그냥 들고 마셨는데 와.. 한꺼번에 쏟아지고 꿀꺽 마셨다 오오 취기돌아.


파벨이 가지고 온 것은 레몬향이 나는 술이었는데 여성들을 위한 것이었다 맛은 있었다. 그리고 설명듣고 .. 애들이 하나둘 질문하는데 너무 추워서 애덜아 제발 좀 그만해 라고 속으로 외쳤다. 심지어는 러셀도 질문 많이 하더라 . 들어와서 각자 팀짜서 떠들고.. 역시 갈라져 있는게 보인다.

디아나 (러시아) 와..애는 그냥 다같이 어울리는 것 같았고 솔로플레이는 이탈리안-후안- 프란츠-브리짓-사비나- 소피아 대충 이렇게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에 들어와서 막 이야기 하고… 그리고 중간에 마르킨이 용기있는 남녀4명뽑았는데 나 뽑을떄 ‘ 나 원래는 남자야’ 라고 거부했으나 그냥 갔다. 밖에 가서 다들 파르르 떠는데 다비드가 나에게 맥주를 건냇다 그리고 나는 얼씨구나 하고 받아 마셨다

엄청난 포즈로 마셔서 다들 웃더라..덕분에 추위는 좀 가셨다. 애는 대학에서 피지컬 싸이톨로지?? 이걸 공부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들 안에 들어가려고 난리다 여자 1명 들어오라고 했을때 얌체금발도 들어가랴고 했는데 달리기 빠른 내가 들어갔다 소피아가 나에게 너 로미오와 줄리엣 알지? 너만의 장면 기억해? 그걸 상상하고 들어와, 했는데 들어가 보니까 마르킨(이탈) 과 파벨이 있었고, 마르킨이 무릎을 꿇고 꽃을 건내고 파벨은 양손을 모으며 서 있는 포즈였다. ‘ 너만의 방법으로 이 둘을 로미오 줄리엣 한 장면으로 만들어봐’ 나는 그 다음에 있을 포즈를 말하는 건가?

싶어서 꽃을 줄리엣에게 주고 둘을 포옹시켰다. ‘그게 다야?’ 아 이게 부족한가? 싶어서 줄리엣이 죽은 포즈 ( 꽃 양손에 모으고) 아탈리아 애한테는 무릎을 꿇고 거의 키스하듯이 포즈 하라고 시켰다. 그리고 이게 끝이라고, 소피아가 너가 이제 줄리엣 할 차례야 이 동작 그대로 해야해 ㅋㅋㅋ 아놔 ㅋㅋㅋ 웃겼다. 나머지들도 따라서ㅓ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