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함께 웃었던 2주

작성자 김주현
인도네시아 DJ-96 · RENO/KIDS 2014. 01 - 2014. 02 인도네시아

Magelang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1. 참가동기
워크캠프 전까지는 대학생의 신분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직접실행 하면서 대학생활을 하고있엇는데, 그러던 와중 친구가 인도네시아로 워크캠프 한번 가보지 않을래? 라는 제안을 시작으로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활동이야기
sutopati라는 마을에서 우리의 2주간의 워크캠프는 시작되었다.
처음 학교를 방문하여서 아이들에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이름은 누구락 간단하게 소개를 하는것으로 학교에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하루에 3개의 학급정도를 다니면서 아이들을 교육하였는데, 교육내용은 주로 간단한 알파벳부터, 알파벳과 그림을 이용하여 단어를 고른후 몸으로 그단어를 표현해보기 등을 하였고, 너무 딱딱한 수업만 하면 재미없을것 같아 중간중간에 곰세마리 노래, 런던브릿지노래, 과일노래 등등을 넣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같이 부름으로써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야외활동도 추가하여 운동장에서 짝피구, 단체줄넘기, 고양이쥐 게임등등 아이들이 활발하게 참여할만한 놀이등도 넣어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오후에는 학교의 화장실 보수 등과 같은 작업? 등을 주로 진행하였는데, 석회가루와 시멘트가루 그리고 물을 희석하여 재료를 만든다음, 2인1조 형식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시멘트를 바르고 타일을 붙이는등의 작업을 하였다.

이렇게 평일 오전 오후를 알차게 보낸 다음 돌아 온 주말!!
주말을 이용한 프리타임에는 활동지역 주위의 유명한곳(사원, 화산등등) 으로 놀러를 가고, 각나라별 음식 체험 시간을 위하여 장을 보았다. 4개의 나라가 모여서 그런지 저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나왔다. 한국에서 온 우리는 비빔밥을 만들어서 선보였는데 저녁식사 시간이 시작하자마 동이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그리고 워크캠프시간이 다되갈 무렵 쯤에는, 현지의 악기(예를 들면 가믈란) 및 댄스를 연습하여 마을사람들과 함께 축제등을 하였다.

3. 특별한 경험
워크캠프를 진행하던도중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정말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12시 땡칠 무렵 시작된 생일축하노래. 한국과는 멀리 떨어진 인도네시아 라는 나라에 와있고, 와이파이도 안되서 생일축하받기는 힘들겟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있엇는데, 막상 생일날이 되자마자 이렇게 이름까지 적어준 생일케이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챙겨주니 너무 감동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어떻게 안 것인지,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고, 노래가 끝난후에는 한명한명 손을잡으면서 축하한다는 말을해주었다. 처음 온 외국이지만 아마 시간이 지나도 이경험많은 잊지 못할것 같다.

4.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
항상웃는 모습으로 먼저다가와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팀원이 아플때면 하고싶은거 미뤄두고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주었던 우리팀의 리더 우족!

처음에는 다가가기 망설여 졌지만, 알고보니 다양한 리액션의 소유자. 그리고 노래또한 수준급으로 잘하는 나의 정신적 지주 였던 리사!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한국말 정말 잘하고 간장치킨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팀의 똑똑이 막내 알빈!

캠프참가자중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도중 분위기가 처칠때면 빵터지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우리캠프의 엄마같은존재 마가렛&조이스

영어실력도 수준급이지만, 성격이 똑! 부러지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정이 남달랐던 티나!

처음에 아무말이 없어서, 그냥 조용한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3일만에 180도 달라 졌던 반전매력의 소유자 메기!

누구보다 상냥하고, 지쳐갈때면 옆으로 와서 말걸어주며 항상 주위사람을 먼저 배려했던 천사같은 레이븐!

처음에는 억양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죽이 잘맞아 같이 장난치러 다니던 장난꾸러기 누나 마리아!

워크캠프에 처음온 우리에게 이것저것 뒤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생색한번 내지않았던
포근하고 따듯한? 승희누나!

아담한키때문에 연약해 보일줄 알았지만, 항상 앞장서서 걸을만큼 체력좋고, 말할때 다정다감하게 대해 줬던 아름이!

워크캠프의 시작이자 끝을 같이했고 발리 사태와, 수라바야 야간기차를 함께 탓던 나의 은행이자 나의 나침반 그리고 나의 신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차마 하지못한 내친구 문수!

5.참가후 변화
몸과 마음이 많이 변했습니다. 한국이라는 곳을 벗어나면 이렇게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자기 하고싶은것을 찾아 이런방법으로 여행을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 사람 하나하나 마다 배울점이 많다는 점을 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