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니시와가, 낯선 곳에서 찾은 용기

작성자 장은정
일본 NICE-14-09 · FEST/MANU 2014. 02 니시와가

Nishiwag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3학년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면서 바쁜 4학년이 되기 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그냥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해외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국가들 중 평소 관심이 많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일본을 선택했다. 합격 한 후 몇 주 뒤 인포싯을 받고 비행기예매를 하자 해외 봉사한다는 것이 점점 실감나게 되었다.
첫날, 비행기에서 내려 미팅장소로 이동하는 데 까지 낯선 곳에서 모든 것을 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에 엄청 긴장했었다. 그러나 환승할 때마다 직원 분들에게 묻고 확인하면서 드디어 미팅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는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저녁을 먹은 뒤 앞으로의 식사당번과 스케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두 번째 날에 우리는 앞으로 일할 니시와가 동네 전체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WELCOME PARTY'를 했다. 니시와가에서 열리는 워크캠프는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께서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말씀과 함께 식사와 약간의 담소를 나눈 뒤 파티를 마쳤다.
세 번째 날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우리가 주로 하는 일은 니시와가에서 열리는 축제를 위해 유키아카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처음 하는 것이어서 서툴고 장시간 하다 보니 춥고 힘들었지만 일본고등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하다 보니 재밌었다.
다음 날은 유키아카리 축제의 날로 저녁부터 시작되는 축제를 위해 저녁 전까지 유키아카리를 마저 만들고 저녁에는 버스를 이용해 마을전체의 유키아카리를 구경하였다.
유키아키리가 끝나고 다음 날부터는 주로 눈 치우는 활동을 했다. 마을을 돌아다며 어르신이셔서 집 앞에 눈이 쌓여도 치우지시 못하는 분들의 집을 찾아가 눈을 치워드렸다. 눈치우기 외에도 소바를 만들거나 니시와가 학교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태극기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한국놀이를 가르쳐주어 같이 했는데 재밌어 해주었다.
마지막 날 지역주민들과 함께 파티를 통해 마무리 했는데 수고하셨다는 말과 꼭 다시 놀러오라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니시와가의 눈은 정말 아름다웠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번 워크캠프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 워크캠프는 나를 더욱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가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