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7개국 친구들과 쌓아올린 우정
Chateau de l'Engelbou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네덜란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기 가볍게 준비운동 하자는 마음으로 전 세계 각 국의 친구들도 사귀고 외국 생활에 적응하고자 지원하였습니다.
스위스, 독일과 가까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Thann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프랑스, 스페인, 한국, 핀란드, 대만, 모로코, 아르메니아 친구들과 21일간 무너진 성벽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인 이곳엔 수백년 전 독일의 침략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성벽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단이 도착했을 땐 주변엔 수풀이 우거지고 성벽이 마모돼 볼품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맡은 임무는 성벽 주변의 수풀을 치우고 낡은 붕괴 우려가 있는 돌을 제거하고 새로운 돌을 찾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다독이며 누구 하나 일을 미루거나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3주 간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수풀을 정리하고 낡은 벽돌을 깎고 새로운 돌을 맞췄습니다. 3주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했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 옆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친구를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근처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마을 축제와 공연에 참가하면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완성된 성벽을 보았을 때 성취감은 마을 사람의 기쁨을 이끌어냈다는 뿌듯함이었습니다.
매일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다른 친구들이 산에 올라가 작업을 하는 동안 점심과 저녁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자기 나라의 전통음식을 대접하기도 하고 서로의 음식을 혼합해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불고기와 호떡을 대접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서로 자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물건을 나누어주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국이 지도 한 가운데 그려진 세계지도를 가져가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을 때 친구들이 북한과 남한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편협한 시각을 깨고 새로움과 마주할 때의 벅차오름은 기쁨이자 설렘이었습니다.
봉사활동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봉사단과 함께 했던 할아버지의 땀 방울 입니다. 봉사단 이외에 복구 작업을 함께한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60 가까운 나이였지만 봉사단이 힘들어할 때마다 다독여주시고 가장 앞장서서 작업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매일 가장 많은 땀을 흘리시던 할아버지가 지금까지도 그립습니다.
주말에는 근교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어렸을 적 만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평화로웠던 작은 마을 Colmar, 꽃 보다 할배에서 할아버지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스트라스부르 등 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곳 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게 다가온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인종, 언어, 문화, 생활방식의 차이는 우리를 갈라놓기 보다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기 하루 전 기억이 너무 생생합니다. 모두가 밤을 새며 떠나는 친구 한 명씩 배웅할 때마다 흘렸던 눈물은 아직도 제 마음을 적십니다.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서 잠을 자지 않겠다던 우리들의 그 우정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친구 모두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엽서에 진심을 써내려간 편지를 건넸습니다. 뜨거운 날씨보다도 뜨겁게 빛나던 우리들의 열정, 가장 아름다웠던 그 짧은 프랑스 시골에서의 여름은 제 머릿 속 한 구석에 단단히 자리잡아 오늘의 나를 해맑게 달리게 합니다.
스위스, 독일과 가까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Thann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프랑스, 스페인, 한국, 핀란드, 대만, 모로코, 아르메니아 친구들과 21일간 무너진 성벽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인 이곳엔 수백년 전 독일의 침략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성벽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단이 도착했을 땐 주변엔 수풀이 우거지고 성벽이 마모돼 볼품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맡은 임무는 성벽 주변의 수풀을 치우고 낡은 붕괴 우려가 있는 돌을 제거하고 새로운 돌을 찾아 보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다독이며 누구 하나 일을 미루거나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3주 간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수풀을 정리하고 낡은 벽돌을 깎고 새로운 돌을 맞췄습니다. 3주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했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 옆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친구를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근처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마을 축제와 공연에 참가하면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완성된 성벽을 보았을 때 성취감은 마을 사람의 기쁨을 이끌어냈다는 뿌듯함이었습니다.
매일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다른 친구들이 산에 올라가 작업을 하는 동안 점심과 저녁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자기 나라의 전통음식을 대접하기도 하고 서로의 음식을 혼합해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불고기와 호떡을 대접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서로 자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물건을 나누어주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국이 지도 한 가운데 그려진 세계지도를 가져가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을 때 친구들이 북한과 남한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편협한 시각을 깨고 새로움과 마주할 때의 벅차오름은 기쁨이자 설렘이었습니다.
봉사활동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봉사단과 함께 했던 할아버지의 땀 방울 입니다. 봉사단 이외에 복구 작업을 함께한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60 가까운 나이였지만 봉사단이 힘들어할 때마다 다독여주시고 가장 앞장서서 작업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매일 가장 많은 땀을 흘리시던 할아버지가 지금까지도 그립습니다.
주말에는 근교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어렸을 적 만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평화로웠던 작은 마을 Colmar, 꽃 보다 할배에서 할아버지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스트라스부르 등 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곳 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게 다가온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인종, 언어, 문화, 생활방식의 차이는 우리를 갈라놓기 보다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기 하루 전 기억이 너무 생생합니다. 모두가 밤을 새며 떠나는 친구 한 명씩 배웅할 때마다 흘렸던 눈물은 아직도 제 마음을 적십니다.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서 잠을 자지 않겠다던 우리들의 그 우정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친구 모두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엽서에 진심을 써내려간 편지를 건넸습니다. 뜨거운 날씨보다도 뜨겁게 빛나던 우리들의 열정, 가장 아름다웠던 그 짧은 프랑스 시골에서의 여름은 제 머릿 속 한 구석에 단단히 자리잡아 오늘의 나를 해맑게 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