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봉사와 낭만의 겨울 오로라를 따라서, 아이

작성자 이효진
아이슬란드 SEEDS 001 · ART/CULT 2014. 01 아이슬란드

Winter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1: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이번 겨울에 몇 년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좋은 풍경보고 좋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 이상으로 보람 된 일을 찾다 보니 SEEDS 봉사활동이었다. 봉사를 하면서 관광도하고 친구도 얻고 일석다조 경험이 될거같았다. 중고등학교 시절 책에서만 배우던 오로라를 내 눈으로 직접 보게된다고 생각하니까 점점 출국일자만 기다려져 왔다.

공항에서 입국절차는 아마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나라 일거같았다.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도장만 찍어주고 입국에 성공할 수 있었다. 비행기의 연착으로 미팅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였는데 참가자 친구들이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어서 2주동안 잘 지낼수있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등 유럽 전역에서 총 15명정도가 참가하게 되었다 3명씩 조를 짜서 점심,저녁, 집안청소 등 역할분담을 통해 매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서로도와가며 지냈더니 더욱 서로 끈끈해지고 재밌게 지낼 수 있었다.
연령대는 20대 초부터 30대까지 다양해서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특히 30대 프랑스 언니들이 엄마처럼 요리도 도맡아서 하고 2주동안 프랑스의 간식종류는 다 먹어 본거같다. 이런 식생활에서도 문화가 많이 다르다는게 느껴졌다. 만약 내가 같이 생활 해 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진 몰랐을 텐데 말이다. 예를들어쌀을 먹을때도 포크나 나이프를 이용하고 디저트는 항상 식후에 먹을 수 있도록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놓고 이런점에선 내가 덕을 많이 본거같다 쿠키나 빵같은것도 만들줄 모르는 내가 홈메이드 초콜릿 쿠키 등을 프랑스 식으로 맛보다니 ^^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다면 나도 디저트를 좀 배워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정과나 약과 정도 ^^

우리 프로젝트의 주제는 'Human in Reykjavik'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사람들 사진을 찍는데 첫인상에서 우리가 갖고있던 편견이나 선입견을 그들과 대화하면서 알아나가는 시간을 갖고 나중엔 작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영어를 모국어 처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고 사진을 찍는다고 했을때도 대부분의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사실 우리나라나 다른 외국에서 그랬다면 초상권으로 사진을 찍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아직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순수하다는 의미같다. 그만큼 범죄도 없을 뿐더러.

8개국 15명이 모여서 2주동안 생활했지만 목적이 순수하고 다들 여행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쳐서 재밌게 잘 생활할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 한곳을 갔지만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끈끈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유럽에서 제2의 고향이 생긴것이다 앞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제 2의 아이슬란드 추억을 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