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집에서 만난 세계, 공주 워크캠프
Nature is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공주'에서 열린 특별한 워크캠프
한국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여름 방학 국내에서 또 다른 캠프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전 해에는 이탈리아에 해외워크캠프를 갔다 왔었다. 각각 다른 국가에서 온 워크캠퍼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그리고 현지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시간과 잊지못할 경험을 했다.(노인 현지인 분들에게 운동 활동과 종이 접기 시간 등 색다른 활동들을 기획해서 실행에 옮겼다.) 다시 한번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공주'에서 열리는 한국 워크캠프여서 지원을 했다. '공주'는 나의 집이기 때문이다. 내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익숙함과 그리고 그 익숙함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설레임이 조화를 이루었다. 힘든 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많이 배운 캠프가 되었었고,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값진 캠프였다.
공주에서 열린 캠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2박 3일의 캠프를 4번 하는 것으로, 2주 동안 진행이 되었다. 총 활동 인원은 워크캠프에서만 5명이었다. 외국 워크캠퍼들 또한 참여해서 우리는 외국인 워크캠퍼들이 캠프에 활동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쪽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고, 한국에 익숙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느라 낯설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곧 익숙해졌다. 여름이 가지고 있는 뜨거움과 강이 가진 시원함이 만나서 놀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물론 시골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던 캠퍼들(물론 나도 약간은 포함이지만..)도 쉽게 익숙해 졌다.
캠프는 주로 농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또한 직업에 대해 설명하며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게임같은 것을 해보고, 요리도 해봄으로써 진행이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탐구의 시간도 가졌다. 각각의 나라가 가진 (에스토니아,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들도 알게 되었다. 나도 다른 나라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았다. 중국의 '토마토계란', 에스토니아의 'colorful dog'라는 음식, 러시아식의 펜케익 등등 요리도 알게 되었다. 전통 의상이나 춤도 알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도 알게 되었고, 체코의 특유의 민속춤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담당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따로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과도 체육대회, 특별활동(짚으로 계란을 놓을 수 있는 받침대 만들기 등등), 장기자랑으로 많이 친해졌다. 대학교에 와서 춰보지도 않은 춤들을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나도 춤은 그렇게 못추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아이들이 춤을 잘추고, 잘 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모습이 멋져보였고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위해서는 무언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가진 다는 생각에 자랑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캠프에 와서 자신의 시간을 열심히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이 모든 활동들이 언젠가는 그들의 학창시절의 멋진 추억으로 남을 생각에 나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이었지만 외국인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부족해서 조금 창피하게도 느껴졌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처음 적응하기가 약간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고, 같은 한국 워크캠퍼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런 점들을 많이 고쳐나갔다. 다른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한다는 것.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많은 변화가 일었다. 나의 한번뿐인 생활,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건 무엇인지, 한번뿐인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없이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활동들, 사람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란 없다. 좋은 것이 좋은거지라는 생각. 주어진 시간만큼 열심히 임하고,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이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 아직은 세상에 대해서 많이 모르지만 캠프동안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나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뜨거운 여름날 만큼이나, 나의 발에도 선명한 '쪼리'자국이 남았다. 아직도 맨발을 보면 그 자국이 남아있다. 그럼 나는 이 캠프가 생각난다. 이때엔 그랬었지, 하면서 회상을 하게 된다. 뜨거운 태양과 장대비처럼 내리는 빗물이 생각난다.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과 워크캠퍼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모든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 없어진것 같지만, 이 시간들은 영원히 내 마음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쪼리'자국은 내 발에서 서서히 사라지겠지만, 내 마음에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공주'에서의 익숙하고 설렜던 경험들은 이렇게 내 시간의 일부가 되었다.
한국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여름 방학 국내에서 또 다른 캠프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전 해에는 이탈리아에 해외워크캠프를 갔다 왔었다. 각각 다른 국가에서 온 워크캠퍼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그리고 현지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할 시간과 잊지못할 경험을 했다.(노인 현지인 분들에게 운동 활동과 종이 접기 시간 등 색다른 활동들을 기획해서 실행에 옮겼다.) 다시 한번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공주'에서 열리는 한국 워크캠프여서 지원을 했다. '공주'는 나의 집이기 때문이다. 내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익숙함과 그리고 그 익숙함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설레임이 조화를 이루었다. 힘든 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많이 배운 캠프가 되었었고,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값진 캠프였다.
공주에서 열린 캠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2박 3일의 캠프를 4번 하는 것으로, 2주 동안 진행이 되었다. 총 활동 인원은 워크캠프에서만 5명이었다. 외국 워크캠퍼들 또한 참여해서 우리는 외국인 워크캠퍼들이 캠프에 활동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쪽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고, 한국에 익숙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느라 낯설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곧 익숙해졌다. 여름이 가지고 있는 뜨거움과 강이 가진 시원함이 만나서 놀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물론 시골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던 캠퍼들(물론 나도 약간은 포함이지만..)도 쉽게 익숙해 졌다.
캠프는 주로 농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또한 직업에 대해 설명하며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게임같은 것을 해보고, 요리도 해봄으로써 진행이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탐구의 시간도 가졌다. 각각의 나라가 가진 (에스토니아,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들도 알게 되었다. 나도 다른 나라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았다. 중국의 '토마토계란', 에스토니아의 'colorful dog'라는 음식, 러시아식의 펜케익 등등 요리도 알게 되었다. 전통 의상이나 춤도 알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도 알게 되었고, 체코의 특유의 민속춤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담당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따로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과도 체육대회, 특별활동(짚으로 계란을 놓을 수 있는 받침대 만들기 등등), 장기자랑으로 많이 친해졌다. 대학교에 와서 춰보지도 않은 춤들을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나도 춤은 그렇게 못추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아이들이 춤을 잘추고, 잘 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모습이 멋져보였고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위해서는 무언가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가진 다는 생각에 자랑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캠프에 와서 자신의 시간을 열심히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이 모든 활동들이 언젠가는 그들의 학창시절의 멋진 추억으로 남을 생각에 나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이었지만 외국인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부족해서 조금 창피하게도 느껴졌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처음 적응하기가 약간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고, 같은 한국 워크캠퍼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런 점들을 많이 고쳐나갔다. 다른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한다는 것.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많은 변화가 일었다. 나의 한번뿐인 생활, 나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건 무엇인지, 한번뿐인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없이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활동들, 사람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란 없다. 좋은 것이 좋은거지라는 생각. 주어진 시간만큼 열심히 임하고,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이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 아직은 세상에 대해서 많이 모르지만 캠프동안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나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뜨거운 여름날 만큼이나, 나의 발에도 선명한 '쪼리'자국이 남았다. 아직도 맨발을 보면 그 자국이 남아있다. 그럼 나는 이 캠프가 생각난다. 이때엔 그랬었지, 하면서 회상을 하게 된다. 뜨거운 태양과 장대비처럼 내리는 빗물이 생각난다.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과 워크캠퍼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모든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 없어진것 같지만, 이 시간들은 영원히 내 마음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쪼리'자국은 내 발에서 서서히 사라지겠지만, 내 마음에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공주'에서의 익숙하고 설렜던 경험들은 이렇게 내 시간의 일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