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 낯선 곳에서 찾은 특별한 여름
MEAT THE TRUTH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3년 여름,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의 경험이 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처음으로 혼자 먼 나라까지 가서 만들었던 특별한 추억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 워크캠프를 가려고 결심했던 건 여름방학 때 지루한 일상보다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기억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워크캠프가 눈에 들어왔다. 영어를 좋아하고 여행하는 것,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딱 인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오고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을 안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만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만났지만 그렇게 모이게 된 ‘Meat the truth’의 멤버들은 다들 개성 넘치면서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2주 동안 같이 일하고 얘기하고 생활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San Mames 라는 곳에 있는 염소 농장에서 일을 했다. 농장의 주인이었던 하비에르는 열정이 넘치고 자신의 염소치즈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스페인 사람이었다. 우리의 임무는 하비에르의 장인정신이 담긴 염소치즈를 사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도록 농장을 보기 좋게 꾸미는 것과 그 외의 농장의 잡일을 하는 것이었다. 농장 초입부터 거의 1km가 되는 돌길을 차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비질도 하고 오래 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창고도 응접실로 바꿔 꾸몄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거의 매일 염소 똥을 치우는 일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일은 내가 염소젖을 직접 짜는 것을 체험해봤을 때였다. 아침에 나만 제일 먼저 일어나 염소가 있는 곳으로 가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양동이에 직접 손으로 젖을 짰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염소에게도 미안했는데 오래 해보니 방법을 터득하면서 제법 많이 짰다. 내가 젖을 짜면 가만히 서서 몸을 나에게 맡기는 염소가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일하는 날에 일이 끝나고 나면 동네 뒷산을 함께 산책하거나 아니면 근처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했다. 일주일에 이틀 아예 하루 종일 쉬는 시간을 주는 날도 줬는데 이 때는 차를 타고 가까운 도시로 나가 관광도 했다.
이렇게 길고도 짧았던 2주가 끝났다. 2주 동안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며 밥도 짓고, 웃고 떠들고 하며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제일 슬펐다. 그래도 서로 페이스북도 주고받아서 아직도 가끔씩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 워크캠프에서의 제일 큰 선물은 바로 여러 나라의 좋은 친구들이 여러 명 생겼다는 것이다. 비록 거리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리라는 기약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
처음 워크캠프를 가려고 결심했던 건 여름방학 때 지루한 일상보다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기억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워크캠프가 눈에 들어왔다. 영어를 좋아하고 여행하는 것,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딱 인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오고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을 안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만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만났지만 그렇게 모이게 된 ‘Meat the truth’의 멤버들은 다들 개성 넘치면서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2주 동안 같이 일하고 얘기하고 생활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San Mames 라는 곳에 있는 염소 농장에서 일을 했다. 농장의 주인이었던 하비에르는 열정이 넘치고 자신의 염소치즈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스페인 사람이었다. 우리의 임무는 하비에르의 장인정신이 담긴 염소치즈를 사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도록 농장을 보기 좋게 꾸미는 것과 그 외의 농장의 잡일을 하는 것이었다. 농장 초입부터 거의 1km가 되는 돌길을 차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비질도 하고 오래 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창고도 응접실로 바꿔 꾸몄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거의 매일 염소 똥을 치우는 일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일은 내가 염소젖을 직접 짜는 것을 체험해봤을 때였다. 아침에 나만 제일 먼저 일어나 염소가 있는 곳으로 가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양동이에 직접 손으로 젖을 짰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염소에게도 미안했는데 오래 해보니 방법을 터득하면서 제법 많이 짰다. 내가 젖을 짜면 가만히 서서 몸을 나에게 맡기는 염소가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일하는 날에 일이 끝나고 나면 동네 뒷산을 함께 산책하거나 아니면 근처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했다. 일주일에 이틀 아예 하루 종일 쉬는 시간을 주는 날도 줬는데 이 때는 차를 타고 가까운 도시로 나가 관광도 했다.
이렇게 길고도 짧았던 2주가 끝났다. 2주 동안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며 밥도 짓고, 웃고 떠들고 하며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제일 슬펐다. 그래도 서로 페이스북도 주고받아서 아직도 가끔씩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 워크캠프에서의 제일 큰 선물은 바로 여러 나라의 좋은 친구들이 여러 명 생겼다는 것이다. 비록 거리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리라는 기약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