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마카오, 쇼핑 말고 진짜 매력을 찾다
Feast of Na Tcha and Parad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 방학에는 뭐하지?]
현재 대만에서 어학연수 중이던차 첫 방학을 맞게 되었다.
이번 방학에는 뭐하지......
친구들이 하나둘 방학계획을 세우고 나는 3년전 다녀왔던 터키워크캠프 생각이 났다.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그 국가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워크캠프.
그래 이번 방학은 워크캠프로 하자!
친구들이 많이 여행지로 많이 선택하는 쇼핑의 천국 '홍콩', 사실 워크캠프 신청하기전에는 마카오가 홍콩이 하나의 섬인줄로만 하는 무지한 상태였다. 그렇게 나는 단순한 로망과 '나차페스티발' 홍보라는 저번과는 다른 테마에 흥미가 생겨 덜컥 신청을 해버렸다.
[구성원이 왜 이렇지?]
출발 전,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는 사전 미팅장소 리스트를 받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첫 워크캠프에서는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한 장소에 모였었는데 이번에는 태국, 필리핀, 홍콩, 한국, 그리고 로컬 참가인원들이 다였기때문이였다. 필리핀 5, 태국 4명의 친구들이여서 가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다. 그렇게 두려움과 걱정으로 나는 홍콩으로 출발했다.
[너무 재밌잖아!]
사실 첫 워크캠프도 즐거웠던 경험이지만 프로그램의 구성이 2주동안 벽화를 그리는 것이라 때때로 지루해질때가 있었다. 하지만 마카오 워크캠프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이였다. 직접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팜플렛을 만들고, 프리투어가이드를 대비하여 저녁 거실에 둘러앉아 공부를 하는 것 조차 즐거운 시간이였다. 마카오는 골목이 좁고 관광지 사이 거리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마카오를 직접 발로 느끼면서 둘러볼 수 있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체험했던 마카오 로컬 음식은 매력적이였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워크캠프 중간중간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Culture Night이 있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였다. K-pop으로 한번 위기 모면, 그다음에는 한국 게임으로 위기모면, 하지만 우리 전통의 문화는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사실 마카오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마카오 로컬 친구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정말 우리 문화에 대해 잘 알릴 수 있는 내가 되자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Free Tour Guide 해드려요]
직접 만든 마카오/나차페스티발 팜플렛을 들고 관광지에 가서 사람들에게 투어가이드를 해야한다고 들었을때는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해외의 관광지를 홍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졌기때문이다. 하지만 몇일동안 관광지 구석구석을 우리가 직접 발로 다니며 설명을 듣고 공부하면서 점점 책임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D-day날 관광지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났을때 내가 공부한 것을 직접 말해주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챠페스티발]
나챠페스티발 전야제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1시간에서 2시간을 깃발을 들고 마카오 시내를 행진해야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중되는 시선과 카메라, 그리고 무거워지는 깃발의 무게탓에 점점 힘들어졌었다. 하지만 많은 시선들 앞에서 힘든 척을 할 수는 없었다. 무사히 페스티발을 마치고 친구들 모두 서로 지쳐있었지만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우리가 무사히 해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우리의 마지막 과제를 해냈다는 느낌에 아쉬움과 자랑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던 날이었다.
[너무 짧지만 강렬했던 8일]
처음에는 워크캠프 기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들처럼 잘 맞았던 친구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마카오.
사실 마카오는 홍콩 여행가는 친구들에게 당일 또는 1박 코스정도로 생각되는 여행지이지만 이번에 프리투어가이드를 하면서, 그리고 그 가이드를 위해서 우리가 하나하나 공부하고 직접 걸어다니면서 마카오의 매력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카오 워크캠프가 끝나고 홍콩으로 돌아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에게도 마카오는 하루로는 충분하지 않은 매력적인 장소라고 강추!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8일동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워크캠프 구성원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마카오워크캠프는 정말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현재 대만에서 어학연수 중이던차 첫 방학을 맞게 되었다.
이번 방학에는 뭐하지......
친구들이 하나둘 방학계획을 세우고 나는 3년전 다녀왔던 터키워크캠프 생각이 났다.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그 국가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워크캠프.
그래 이번 방학은 워크캠프로 하자!
친구들이 많이 여행지로 많이 선택하는 쇼핑의 천국 '홍콩', 사실 워크캠프 신청하기전에는 마카오가 홍콩이 하나의 섬인줄로만 하는 무지한 상태였다. 그렇게 나는 단순한 로망과 '나차페스티발' 홍보라는 저번과는 다른 테마에 흥미가 생겨 덜컥 신청을 해버렸다.
[구성원이 왜 이렇지?]
출발 전,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는 사전 미팅장소 리스트를 받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첫 워크캠프에서는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한 장소에 모였었는데 이번에는 태국, 필리핀, 홍콩, 한국, 그리고 로컬 참가인원들이 다였기때문이였다. 필리핀 5, 태국 4명의 친구들이여서 가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다. 그렇게 두려움과 걱정으로 나는 홍콩으로 출발했다.
[너무 재밌잖아!]
사실 첫 워크캠프도 즐거웠던 경험이지만 프로그램의 구성이 2주동안 벽화를 그리는 것이라 때때로 지루해질때가 있었다. 하지만 마카오 워크캠프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이였다. 직접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팜플렛을 만들고, 프리투어가이드를 대비하여 저녁 거실에 둘러앉아 공부를 하는 것 조차 즐거운 시간이였다. 마카오는 골목이 좁고 관광지 사이 거리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마카오를 직접 발로 느끼면서 둘러볼 수 있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체험했던 마카오 로컬 음식은 매력적이였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워크캠프 중간중간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Culture Night이 있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였다. K-pop으로 한번 위기 모면, 그다음에는 한국 게임으로 위기모면, 하지만 우리 전통의 문화는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사실 마카오 워크캠프를 하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마카오 로컬 친구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정말 우리 문화에 대해 잘 알릴 수 있는 내가 되자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Free Tour Guide 해드려요]
직접 만든 마카오/나차페스티발 팜플렛을 들고 관광지에 가서 사람들에게 투어가이드를 해야한다고 들었을때는 '그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해외의 관광지를 홍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졌기때문이다. 하지만 몇일동안 관광지 구석구석을 우리가 직접 발로 다니며 설명을 듣고 공부하면서 점점 책임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D-day날 관광지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났을때 내가 공부한 것을 직접 말해주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챠페스티발]
나챠페스티발 전야제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1시간에서 2시간을 깃발을 들고 마카오 시내를 행진해야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중되는 시선과 카메라, 그리고 무거워지는 깃발의 무게탓에 점점 힘들어졌었다. 하지만 많은 시선들 앞에서 힘든 척을 할 수는 없었다. 무사히 페스티발을 마치고 친구들 모두 서로 지쳐있었지만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우리가 무사히 해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우리의 마지막 과제를 해냈다는 느낌에 아쉬움과 자랑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던 날이었다.
[너무 짧지만 강렬했던 8일]
처음에는 워크캠프 기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들처럼 잘 맞았던 친구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마카오.
사실 마카오는 홍콩 여행가는 친구들에게 당일 또는 1박 코스정도로 생각되는 여행지이지만 이번에 프리투어가이드를 하면서, 그리고 그 가이드를 위해서 우리가 하나하나 공부하고 직접 걸어다니면서 마카오의 매력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카오 워크캠프가 끝나고 홍콩으로 돌아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에게도 마카오는 하루로는 충분하지 않은 매력적인 장소라고 강추!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8일동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워크캠프 구성원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마카오워크캠프는 정말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