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 뜨거운 추억을 선물하다

작성자 김상아
베트남 VPVS4-14 · KIDS/EDU 2014. 03 호치민

Vinh Son schoo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내가 처음 워크캠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였다.
우연히 읽게 된 책안에서는 단순히 다른나라를 여행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 세계 여러나라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교류를 하는 워크캠프에 대해 소개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뜻깊은 시간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던 워크캠프.

지난 겨울, 홍대에서 열렸었던 워크캠프챌린저 토크쇼에 참가하고 나서
나도 늦기전에 워크캠프에 다녀와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무언가 뜻깊은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워크캠프가 안성맞춤이였다. 처음에는 봉사를 하러가는데 오히려 돈을 더 내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무언가 어색하게 다가왔지만
더 값진시간을 보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워크캠프를 결정했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KID/EDU 코드에 맞춰서 봉사활동을 찾다보니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두근두근. 태어나서 처음가게 되는 베트남.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기대감,설렘,두려움이 섞인 심정으로 베트남으로 향했다.

일정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서 호치민 공항 주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다음날 미팅장소인 Peace House로 향했다.
이후에 베트남으로 워크캠프를 가시게될 분이 있다면,
베트남은 택시가 무수히 많은데 그 중 신뢰할만한 택시회사를 골라서 타라고 당부하고 싶다.(비나선 등)

Peace House는 특이하게도 다른일정의 워크캠프 참가자들도 여럿있었다.
방만 따로 쓰는 것이지, 워크캠프를 위해 온 세계여러나라 친구들의
기숙사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다.

내가 참여했던 캠프에는 한국,일본,홍콩,태국,덴마크,독일,슬로베니아
이렇게 7개국에서 참여했다. 같은 또래의 글로벌한 친구들과 한가지의 목적을 갖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것이 워크캠프 만의 참매력인 것 같다.

우리는 매일 아침. 로컬버스를 한시간 가량 타고 매일 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향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영어를 알려주는 목적인 줄 알았는데.. 예상치못한 Construction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대해 미처 옷가지나 장비들을 준비하고 가지 못해 애를 많이 먹었었다.
하지만, 힘든일일수록 더욱 돈독해지는 건 어느나라나 모두 같은 이치인 것같다.^^

베트남봉사 당시에, 원인모를 피부알레르기 때문에 크게 고생했다ㅜ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럿 한국인들이 피부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나또한 고생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물집(?)들이 하루가 다르게 몸에 퍼져서 무서웠다.
현지 스텝분에게 상태를 말하고 병원을 갈라고 했지만,
한국에서 가입하고 왔던 여행자보험이 저렴해서 피부같은 가벼운 증상은
보험으로 커버가 안되서 병원비가 비싸게 나올것이라고 했다.
결국 친구들이 빌려준 피부약을 바르고 응급처치를 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한달간 고생을 했다..ㅜ

베트남 봉사를 가게되는 분이 있다면, 혹시 모르니 여러 응급약을 미리 챙겨두고, 자신의 건강상태는 항상 체크하크해야한다고 알려주고싶다.

어느덧 캠프가 끝나서,
이렇게 참가보고서를 쓰고 있다.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장소에서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쉬움도 남고, 그리움도 남는다...
베트남 워크캠프.
인생에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 한 장을 만들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