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센다이, 봉사로 찾은 나의 정체성
Tohoku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대학교 일학년 시절 우연히 봉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처음으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젠가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2011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으로 가고 싶었다. 2013년 일본 유학이 결정되고 유학생활 중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워크캠프였다. 한국에 있을때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면서 워크캠프를 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싶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꿈 찾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떤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나는 다양한 국적의 청춘들이 모여 봉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시간 속에서 나의 정체성도 찾게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을 것 같았다.
활동 이야기
우리는 매일 아침 7~8시즘 기상을 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키즈센터로 이동할 자동차에 쌓인 눈을 청소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동시간이 기본적으로 2~3시간 정도 걸렸다. 센터에 도착해 담당 선생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한 다음 학교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기다린다. 아이들이 모두 모이면 준비한 게임을 설명하고 함께 놀이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직장에서 돌아온 부모님들이 하나 둘 아이들을 데리러 오면 그날의 활동은 끝이난다. 긴 시간을 이동했기에 다른 워크캠프처럼 각 나라의 요리를 맛 보거나 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거의 외식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이런 이동시간을 생각 못하고 당연히 요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김치를 들고 갔다. 아침 시간이 그나마 여유롭기에 친구들에게 김치볶음밥을 해 줄 수 있었다. 요리시간이 짧았던 것이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가장 아쉬웠다. 그렇게 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돌아와 한시간 가량 회의를 했다. 그날의 잘 된 점과 잘 못 된 점 등을 돌아보며 다음날 더 나은 프로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은 마을에서 여기저기 이동하며 키즈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국제적 놀이를 하는 것이 우리의 활동이였다.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해 큰 쓰나미 피해를 겪은 센다이 주변의 키즈센터가 주요 활동 장소였다. 현지 코디네이터 1명, 일본인 2명, 프랑스인 1명, 대만 1명 그리고 한국인 나 이렇게 6명이서 활동햇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나라 전통놀이를 생각해내 조금 각색해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했다. 나는 우리나라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일본의 '다루마상가 키마시타'라는 놀이와 비슷해 다루마상 놀이를 선택했다. 놀이를 하며 아이들에게 간단한 한국말을 알려주고 싶었기에 간단한 단어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형식으로 룰을 바꾸어 진행했다.
그리고 영어 단어를 이용해 몸으로 표현해 맞춰가는 놀이등을 했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가 존재하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것을 알리며 아이들에게 작지만 국제적의식을 심어 주는게 우리의 최종 목표였다.
아이들은 우리가 외국인이라는 그 자체가 신기한지 호의적이였다.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이 큰 재해를 겪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봉사자들에게 금지된 말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직업을 묻는 것이였다. 재해로 인해 부모님을 잃거나 편부모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였다.
또한, 뉴스에서 간접적으로만 보던 쓰나미 지역에 직접 와 보니 그 피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많으며 많은 도움이 필요하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에피소드
고등학교 때 해금 이라는 전통악기를 전공했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전통악기를 알리고 싶었기에 악기도 함께 들고 갔다.
전통곡인 아리랑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다 아는 노래를 하기 위해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했다.
반짝반짝 작은별을 한국어 버전, 프랑스 버전, 대만버전, 그리고 일본어 버전으로 다같이 노래했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관심을 갖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왔다.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전통곡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모두가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연주하는 경험은 내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마지막 날 방문한 키즈센터의 기억 또한 특별하게 남았다. 아이들은 우리를 위해 몇 날 며칠 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지역 출신 유명작가의 시 또한 읊어 주었다. 우리가 방문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렇게 기뻐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 저 깊은 어디서 무언가가 솟아오르는 기분이였다. 어느 키즈센터 보다 활발했던 아이들은 놀이 시간이 끝나고도 함께 놀자며 다가왔다. 눈이 많은 지역이라 함께 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헤어지는 시간이 되어오자 고사리 손으로 적은 편지를 건네주었다. 한명 한명 이름을 적어주며 잊지말라고 몇번이나 내게 속삭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방문 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랑과 정말 나누었다.
참가자들의 이야기
매너가 좋은 프랑스 친구, 수줍음이 많은 대만친구, 그리고 상냥한 일본친구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국적도 다른 우리가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였다. 그러나 마치 우린 예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빠르게 친해졌고 캠프가 끝나고도 함께 여행을 다녔다. 나이도 비슷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의 영어 실력이였다. 일본이니 일본어만 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용어는 영어였다. 다행히 일본 친구가 영어를 잘 해 영어를 일본어로 통역을 해 주었지만 내가 어느정도 회화 실력이 있었다면 프랑스와 대만 친구랑도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스러웠던 현지 코디네이터.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그녀의 리더쉽이 존경스러웠다. 각기 다른 의견을 중간에서 잘 조율해 늘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던 코디네이터!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애착은 정말 인생선배로써 본 받 고 싶었다.
근처에 작은 온천이 있어 참가자들은 봉사가 끝난 후 하루를 마무리 하며 온천욕을 할 수 있었다. 함께 목욕을 하며 여자들만의 이야기도 나누고 우린 깊은 우정을 쌓아갔다. 정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으며 아쉬웠다. 딱 일주일만 더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에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짧게 흘러갔다.
마무리
참가 후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나의 인식 변화였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았고 잘 교감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컸다. 예전 캄보디아 초등학교 봉사활동을 했을 때 언어적으로 아이들과 많은 의사소통을 못해서 아쉬움이 컸었다. 이번에는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기에 아이들과 의사소통도 어느정도 가능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갔다. 공부를 한 만큼 아이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많은 얘기를 해 기대이상으로 큰 교감을 해서 더욱 뜻 깊은 봉사활동이였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음 워크캠프에 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것.
그리고 내게 일어난 변화는 좀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워크캠프는 내게 작은 꿈을 가져다 주었고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많이 배우고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 보다 봉사를 통해서 만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을 통해서 내가 오히려 많은 에너지와 원동력을 느꼈다.
워크캠프란 20대 중반에 온 지금 내 청춘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먼저 인포싯을 받고 나서는 내가 갈 지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깊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면 영어공부를 조금 해서 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기에..
그리고 전통적이면서도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한국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었기에 많이 준비를 못해갔다. 저고리 모양의 편지지랑 라면을 들고 갔다. 정말 작은 것이었지만 참가자들 모두 굉장히 기쁘게 받아주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배려심과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 !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욕! 봉사를 하면서 때론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지만 그 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씩씩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워크캠프를 망설이는 청춘들이 용기를 내어 20대 청춘을 뜻깊게 장식할 수 있는 워크캠프 봉사활동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
대학교 일학년 시절 우연히 봉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처음으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젠가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2011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으로 가고 싶었다. 2013년 일본 유학이 결정되고 유학생활 중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워크캠프였다. 한국에 있을때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면서 워크캠프를 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싶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꿈 찾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떤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나는 다양한 국적의 청춘들이 모여 봉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시간 속에서 나의 정체성도 찾게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을 것 같았다.
활동 이야기
우리는 매일 아침 7~8시즘 기상을 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키즈센터로 이동할 자동차에 쌓인 눈을 청소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동시간이 기본적으로 2~3시간 정도 걸렸다. 센터에 도착해 담당 선생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한 다음 학교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기다린다. 아이들이 모두 모이면 준비한 게임을 설명하고 함께 놀이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직장에서 돌아온 부모님들이 하나 둘 아이들을 데리러 오면 그날의 활동은 끝이난다. 긴 시간을 이동했기에 다른 워크캠프처럼 각 나라의 요리를 맛 보거나 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거의 외식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이런 이동시간을 생각 못하고 당연히 요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김치를 들고 갔다. 아침 시간이 그나마 여유롭기에 친구들에게 김치볶음밥을 해 줄 수 있었다. 요리시간이 짧았던 것이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가장 아쉬웠다. 그렇게 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돌아와 한시간 가량 회의를 했다. 그날의 잘 된 점과 잘 못 된 점 등을 돌아보며 다음날 더 나은 프로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은 마을에서 여기저기 이동하며 키즈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국제적 놀이를 하는 것이 우리의 활동이였다.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해 큰 쓰나미 피해를 겪은 센다이 주변의 키즈센터가 주요 활동 장소였다. 현지 코디네이터 1명, 일본인 2명, 프랑스인 1명, 대만 1명 그리고 한국인 나 이렇게 6명이서 활동햇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나라 전통놀이를 생각해내 조금 각색해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했다. 나는 우리나라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일본의 '다루마상가 키마시타'라는 놀이와 비슷해 다루마상 놀이를 선택했다. 놀이를 하며 아이들에게 간단한 한국말을 알려주고 싶었기에 간단한 단어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형식으로 룰을 바꾸어 진행했다.
그리고 영어 단어를 이용해 몸으로 표현해 맞춰가는 놀이등을 했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가 존재하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것을 알리며 아이들에게 작지만 국제적의식을 심어 주는게 우리의 최종 목표였다.
아이들은 우리가 외국인이라는 그 자체가 신기한지 호의적이였다.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이 큰 재해를 겪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봉사자들에게 금지된 말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직업을 묻는 것이였다. 재해로 인해 부모님을 잃거나 편부모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였다.
또한, 뉴스에서 간접적으로만 보던 쓰나미 지역에 직접 와 보니 그 피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직도 복구가 안된 곳이 많으며 많은 도움이 필요하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에피소드
고등학교 때 해금 이라는 전통악기를 전공했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전통악기를 알리고 싶었기에 악기도 함께 들고 갔다.
전통곡인 아리랑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다 아는 노래를 하기 위해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했다.
반짝반짝 작은별을 한국어 버전, 프랑스 버전, 대만버전, 그리고 일본어 버전으로 다같이 노래했다. 생각보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관심을 갖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왔다.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전통곡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모두가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연주하는 경험은 내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마지막 날 방문한 키즈센터의 기억 또한 특별하게 남았다. 아이들은 우리를 위해 몇 날 며칠 노래를 준비하고 자신의 지역 출신 유명작가의 시 또한 읊어 주었다. 우리가 방문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렇게 기뻐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 저 깊은 어디서 무언가가 솟아오르는 기분이였다. 어느 키즈센터 보다 활발했던 아이들은 놀이 시간이 끝나고도 함께 놀자며 다가왔다. 눈이 많은 지역이라 함께 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헤어지는 시간이 되어오자 고사리 손으로 적은 편지를 건네주었다. 한명 한명 이름을 적어주며 잊지말라고 몇번이나 내게 속삭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방문 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랑과 정말 나누었다.
참가자들의 이야기
매너가 좋은 프랑스 친구, 수줍음이 많은 대만친구, 그리고 상냥한 일본친구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국적도 다른 우리가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였다. 그러나 마치 우린 예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빠르게 친해졌고 캠프가 끝나고도 함께 여행을 다녔다. 나이도 비슷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의 영어 실력이였다. 일본이니 일본어만 할 수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용어는 영어였다. 다행히 일본 친구가 영어를 잘 해 영어를 일본어로 통역을 해 주었지만 내가 어느정도 회화 실력이 있었다면 프랑스와 대만 친구랑도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스러웠던 현지 코디네이터.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그녀의 리더쉽이 존경스러웠다. 각기 다른 의견을 중간에서 잘 조율해 늘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던 코디네이터!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애착은 정말 인생선배로써 본 받 고 싶었다.
근처에 작은 온천이 있어 참가자들은 봉사가 끝난 후 하루를 마무리 하며 온천욕을 할 수 있었다. 함께 목욕을 하며 여자들만의 이야기도 나누고 우린 깊은 우정을 쌓아갔다. 정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으며 아쉬웠다. 딱 일주일만 더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에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짧게 흘러갔다.
마무리
참가 후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나의 인식 변화였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았고 잘 교감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컸다. 예전 캄보디아 초등학교 봉사활동을 했을 때 언어적으로 아이들과 많은 의사소통을 못해서 아쉬움이 컸었다. 이번에는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기에 아이들과 의사소통도 어느정도 가능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갔다. 공부를 한 만큼 아이들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많은 얘기를 해 기대이상으로 큰 교감을 해서 더욱 뜻 깊은 봉사활동이였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음 워크캠프에 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것.
그리고 내게 일어난 변화는 좀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워크캠프는 내게 작은 꿈을 가져다 주었고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많이 배우고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 보다 봉사를 통해서 만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을 통해서 내가 오히려 많은 에너지와 원동력을 느꼈다.
워크캠프란 20대 중반에 온 지금 내 청춘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먼저 인포싯을 받고 나서는 내가 갈 지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깊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면 영어공부를 조금 해서 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기에..
그리고 전통적이면서도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한국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었기에 많이 준비를 못해갔다. 저고리 모양의 편지지랑 라면을 들고 갔다. 정말 작은 것이었지만 참가자들 모두 굉장히 기쁘게 받아주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배려심과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 !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욕! 봉사를 하면서 때론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지만 그 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씩씩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워크캠프를 망설이는 청춘들이 용기를 내어 20대 청춘을 뜻깊게 장식할 수 있는 워크캠프 봉사활동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