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피요르드에 녹아든 2주, 잊지 못할 아이슬란드

작성자 김효상
아이슬란드 SEEDS 026 · CONS/RENO 2013. 05 - 2013. 06 Djupavik

Djúpavík - Where the northern road end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첫 번째 워크캠프는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카빅에서 이루어 졌었고 저의 두 번째 워크캠프는 북서쪽 피요르드의 끝인 Djupavik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첫 번째 워크캠프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어서 두 번째도 참가하였기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워크캠프의 주제는 해안가의 쓰레기들을 처리하고 산책로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수도 레이카빅에서 듀파빅 까지는 3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에는 근처에 집도 없고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희 워크캠프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 보다 뛰어난 바로 눈앞에 피요로드가 펼쳐진 숙소에 도착한 뒤에 자연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서로 국적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핀란드, 독일, 체코, 프랑스, 벨기에, 대한민국 각자 문화 및 언어는 달랐지만 서로 이해를 하기위해 노력하니 몇 년을 알고지낸 친구 같이 2주 동안 지내었습니다. 5월 중순이 지나간 시점이었지만 처음으로 눈을 볼만큼 기온은 낮았고 해안가에서 칼바람이 불어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그곳에서 고래, 돌고래, 수달을 눈앞에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과 숙소도 2층집으로 되어있는 작은집이었지만 아담하여 좋았습니다. 휴일 날에는 근처에 있는 온천 수영장도 방문하였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수영장이었습니다. 눈 내리는 곳에서 따뜻한 물로 수영을 하고 있으니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카약도 탔습니다. 백야 현상 때문에 새벽이 되어서야 잠깐 동안 찾아 왔기에 저녁시간에 시간이 날 때마다 바로 앞 바다에 가서 카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의 캠프가 끝나는 날에 공장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려서 그것을 도와주고 전시회 관람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곳의 공장은 몇 년전 시그로 로스가 공연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과 맞닿아있는 Djupavik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기억이 됩니다. 참가 후에는 보다 더 적극적이 되었고 국적이 다르더라도 사람들을 색안경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내면을 보게 되는 좋은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