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East of Iceland – Art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Sigur Ros, Olafur Arnalds등의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수 많은 영화와 영상들에서 영감을 받아왔다. 수 없는 컨텐츠들을 봐도 규모를 상상할 수 없는 아이슬란드. 그 자연속에서, 환경과 사람속에서 나의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첫 만남과 동행]
첫 만남, 오전 9시 모임장소에서 들떠있는 표정으로 한아름 짐을 들고 옹기종기 모였다. 앞으로 펼쳐칠 13시간의 이동시간과 그 중에 있을 아름다운 아이슬란드 자연에 관한 기대였을 것이다. 눈으로 덮혀 하얗게 그러나 따뜻했던 레이카빅을 뒤로하고 Eskifjorður로 향했다. 그 긴 도로여행중에 들린 Seljalandsfoss, Skogafoss는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가 건들지도 침범하지도 않은 영역에서 유유히 떨어지던 폭포들은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이것이 아이슬란드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 곳이었다. 열 세시간동안 차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수많은 바람, 비, 눈바람등을 물리치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고요하고 한적했던 숙소는 이전에는 초등학교로 쓰이다가 워크캠프 소유의 공간이 되었다. 어느 곳보다 안락했고, 편안했다.
[Art & Environment + Education]
우리 워크캠프 팀은 8명으로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이 차별화된 그룹이었다. 우리는 아이슬란드의 환경문제를 공부했고, 파악한 뒤 예술과 접목시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6국에서 모인 8명의 그룹 멤버들은 자신의 나라의 환경문제를 아이슬란드의 상황과 비교 분석하여 퀴즈형태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이야기도하여 수업시간을 정했고, 45분 수업 두번의 시간을 허락받았다. 종이접기에 소질이있는 일본인 친구와 한국인 멤버들이 협력하여 환경과 연관된 수업자료를 만들었다. 각국의 환경문제와 관한 퀴즈로 우리가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맞출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하여 수업을 진행하였고, 퀴즈의 정답을 기억하게 하여 나무모양의 커다란 종이에 답이 쓰여진 과일 모양을 붙이는 게임을 진행하였다. 몇몇의 아이들은 영어에 능통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이 통역해주었고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여 즐거운 수업이 되었다.
[우리가 만난 인연들]
숙소 인근과 도시를 구경하기위해 우리팀은 낮에 밖으로 향했다. 눈이 쌓인 거리를 장화를 신고 우비를 입고 터벅터벅 걸어갈때쯤, 눈위를 뒹구르며 놀던 초등학생 두 명을 만났다. 영어를 능통하게 잘했던 아이들은 우리의 행선지를 물으며 뒤를 쫄래쫄래 따라왔다. 그 아이들과 인연이 닿아 우리는 아이들을 숙소에 초대했고, 저녁을 같이 먹으며 차를 마시며 친분을 쌓았다. 부모님을 따라 아이슬란드로온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지역에 관해 설명해주며 우리과 같이 게임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아이들은 운이 좋게 우리가 수업했던 반의 아이들이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2주동안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어린아이들과 우정과 설명못할 끈끈한 인연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우리가 각자의 길로 떠나게 되기 전날 아이들과의 마지막 인사는 애틋했다. 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밥도 나누어 먹으며 수다를 떨었던 순간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것이다. 순수한 이 아이들이야 말로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아이슬란드 그 나라 그대로의 느낌을 간직한 존재였다.
[매일 밤 새로운 음식]
우리는 매일매일 역할을 나누어 식사당번을 정했다. 인터네셔녈 디너로 부르며 매일 각국의 음식을 선보였는데, 음식은 슬로바키아,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타이완, 프랑스, 그리고 한국으로 다양했다. 다른 캠프와 함께 숙소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총 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모든 이의 입맛에 충족되기도 힘들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음식을 준비해야 하였으니 조금 수고스러웠지만 낯선 음식을 선뜻 먹어주는 팀원들과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숙소에는 다섯명의 한국인이 있었기에 우리는 두번의 저녁식사를 맡기로했다. 첫날은 찜닭을 했고 다른날은 불고기를 만들었다. 김, 호떡, 감자전 등의 다른 음식도 곁들여 식사를 하였고 한국의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친구들의 칭찬을 받았다. 살아오면서 여행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겼고 만났지만, 사실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같이 활동하며 같은곳에서 잠이 드는 경우는 드물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식사를 맡았던 나라의 친구들이 자신의 나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하는 시간도 가졌다. 2주동안 같이 생활하지만 정작 서로에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게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모든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나라에대해 설명했고 토론했다. 하루의 과제를 마무리하고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던 순간은 아직도 눈앞에 선명하다. 같은 뜻으로 낯선 아이슬란드에 모여 순간을 공유했던 친구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총 2주, 14일, 하루의 24간을 공유한 나의 사람들이 생겼다. 우린 같은 곳에서 같은 뜻으로 모여있다는 사실 자체에 설렘을 느꼈다. 아이슬란드를 찾는 모든이의 꿈인 오로라를 보는것은 여러번의 시도끝에 실패로 귀결되었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하늘을 힐끔힐끔 보며 높은곳으로 향해 걷던 우리의 행렬이 기억난다. 눈, 비바람 치던 좋지 않던 날씨가 때론 야속했지만, '이래야 아이슬란드지!"라는 생각으로 만족했다. 히치하이킹을 통해 낮선이와 나누던 대화, 눈보라를 뚫고 걸어갔던 수영장, 운 좋게 영화제작사 사람을 만나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세트장을 구경했던 기억속의 수 많은 사람들은 나를 다시 아이슬란드로 향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
[첫 만남과 동행]
첫 만남, 오전 9시 모임장소에서 들떠있는 표정으로 한아름 짐을 들고 옹기종기 모였다. 앞으로 펼쳐칠 13시간의 이동시간과 그 중에 있을 아름다운 아이슬란드 자연에 관한 기대였을 것이다. 눈으로 덮혀 하얗게 그러나 따뜻했던 레이카빅을 뒤로하고 Eskifjorður로 향했다. 그 긴 도로여행중에 들린 Seljalandsfoss, Skogafoss는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가 건들지도 침범하지도 않은 영역에서 유유히 떨어지던 폭포들은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이것이 아이슬란드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 곳이었다. 열 세시간동안 차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수많은 바람, 비, 눈바람등을 물리치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고요하고 한적했던 숙소는 이전에는 초등학교로 쓰이다가 워크캠프 소유의 공간이 되었다. 어느 곳보다 안락했고, 편안했다.
[Art & Environment + Education]
우리 워크캠프 팀은 8명으로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이 차별화된 그룹이었다. 우리는 아이슬란드의 환경문제를 공부했고, 파악한 뒤 예술과 접목시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6국에서 모인 8명의 그룹 멤버들은 자신의 나라의 환경문제를 아이슬란드의 상황과 비교 분석하여 퀴즈형태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이야기도하여 수업시간을 정했고, 45분 수업 두번의 시간을 허락받았다. 종이접기에 소질이있는 일본인 친구와 한국인 멤버들이 협력하여 환경과 연관된 수업자료를 만들었다. 각국의 환경문제와 관한 퀴즈로 우리가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맞출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하여 수업을 진행하였고, 퀴즈의 정답을 기억하게 하여 나무모양의 커다란 종이에 답이 쓰여진 과일 모양을 붙이는 게임을 진행하였다. 몇몇의 아이들은 영어에 능통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이 통역해주었고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여 즐거운 수업이 되었다.
[우리가 만난 인연들]
숙소 인근과 도시를 구경하기위해 우리팀은 낮에 밖으로 향했다. 눈이 쌓인 거리를 장화를 신고 우비를 입고 터벅터벅 걸어갈때쯤, 눈위를 뒹구르며 놀던 초등학생 두 명을 만났다. 영어를 능통하게 잘했던 아이들은 우리의 행선지를 물으며 뒤를 쫄래쫄래 따라왔다. 그 아이들과 인연이 닿아 우리는 아이들을 숙소에 초대했고, 저녁을 같이 먹으며 차를 마시며 친분을 쌓았다. 부모님을 따라 아이슬란드로온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지역에 관해 설명해주며 우리과 같이 게임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아이들은 운이 좋게 우리가 수업했던 반의 아이들이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2주동안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어린아이들과 우정과 설명못할 끈끈한 인연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우리가 각자의 길로 떠나게 되기 전날 아이들과의 마지막 인사는 애틋했다. 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밥도 나누어 먹으며 수다를 떨었던 순간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것이다. 순수한 이 아이들이야 말로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아이슬란드 그 나라 그대로의 느낌을 간직한 존재였다.
[매일 밤 새로운 음식]
우리는 매일매일 역할을 나누어 식사당번을 정했다. 인터네셔녈 디너로 부르며 매일 각국의 음식을 선보였는데, 음식은 슬로바키아,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타이완, 프랑스, 그리고 한국으로 다양했다. 다른 캠프와 함께 숙소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총 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모든 이의 입맛에 충족되기도 힘들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른 음식을 준비해야 하였으니 조금 수고스러웠지만 낯선 음식을 선뜻 먹어주는 팀원들과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숙소에는 다섯명의 한국인이 있었기에 우리는 두번의 저녁식사를 맡기로했다. 첫날은 찜닭을 했고 다른날은 불고기를 만들었다. 김, 호떡, 감자전 등의 다른 음식도 곁들여 식사를 하였고 한국의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친구들의 칭찬을 받았다. 살아오면서 여행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겼고 만났지만, 사실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같이 활동하며 같은곳에서 잠이 드는 경우는 드물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식사를 맡았던 나라의 친구들이 자신의 나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하는 시간도 가졌다. 2주동안 같이 생활하지만 정작 서로에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게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모든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나라에대해 설명했고 토론했다. 하루의 과제를 마무리하고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던 순간은 아직도 눈앞에 선명하다. 같은 뜻으로 낯선 아이슬란드에 모여 순간을 공유했던 친구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총 2주, 14일, 하루의 24간을 공유한 나의 사람들이 생겼다. 우린 같은 곳에서 같은 뜻으로 모여있다는 사실 자체에 설렘을 느꼈다. 아이슬란드를 찾는 모든이의 꿈인 오로라를 보는것은 여러번의 시도끝에 실패로 귀결되었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하늘을 힐끔힐끔 보며 높은곳으로 향해 걷던 우리의 행렬이 기억난다. 눈, 비바람 치던 좋지 않던 날씨가 때론 야속했지만, '이래야 아이슬란드지!"라는 생각으로 만족했다. 히치하이킹을 통해 낮선이와 나누던 대화, 눈보라를 뚫고 걸어갔던 수영장, 운 좋게 영화제작사 사람을 만나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세트장을 구경했던 기억속의 수 많은 사람들은 나를 다시 아이슬란드로 향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