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알코리사, 스페인 친구들과 특별한 2주
ALCORIS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가면서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워크캠프였다. 스페인 워크캠프의 경우 현지인 참가자 비율이 높다고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었는데 교환학생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스페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페인어 실력도 늘리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망설임없이 스페인 워크캠프에 신청하였다.
내가 신청한 워크캠프는 Teruel 근처 Alcorisa라는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졌다. 관광지가 아니라 한적한 진짜 스페인 마을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마을에 도착하고 첫째날에는 참가자들끼리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에 앞으로 우리가 2주동안 해야할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고, 셋째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크게 2가지였다. 하나는 근처 지적장애인센터에서 장애인들과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Alcorisa마을과 다른 마을을 이어주는 도로를 정비하는 일이었다. 크게 3팀으로 나누어 하루에 5시간 정도씩 지적장애인들과 만남, 도로 안내 표지판 제작, 도로 정비 등의 일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했다. 일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일정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었고, 일을 마치고 난 뒤 저녁 일정 전까지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크게 무리가 가진 않았다. 또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이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활동이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느껴졌다. 지적장애인들과 미션수행하기, 율동 배우기, 스페인 노래 맞추기, 분리수거 하는 법 배우기, 액자 만들기, 페인트칠하면서 길표시하기등 다양했다.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우리는 지적장애인들과 14km에 이르는 완성된 길을 완주하면서 봉사활동 일정을 끝냈다.
태양이 뜨거워지는 오후가 되기전에 봉사활동을 마치고, 시에스타 시간을 즐긴 후 저녁부터 여러가지 활동을 했다. 참가자, 마을 현지인, 지적 장애인 모두 모여서 게임을 하거나, 야외에서 영화를 보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리고 휴식시간이나 밤에 종종 친구들과 카페에 나가서 스페인 친구들이 권유해준 오르차따, 띤또 데 베라노 같은 대표적인 스페인 음료를 마시면서 놀았었는데 그때의 밤공기를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별똥별이 눈물처럼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산로렌소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주간에 우수수 떨어지는 별똥별을 모기와 추위에 사투를 벌여가며 친구들과 누워서 함께 봤던 것이다. 이 외에도 주말에는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 이러한 모든 활동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
몇가지 아쉬웠던 점은 스페인 참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초반에 스페인어 위주의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는 것과 참가자들끼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본래 스페인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스페인어 실력을 늘리는 것도 여러 목적들 중 하나였는데,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스페인어 위주의 환경에 익숙해지기 어려웠다. 또한 전체적인 캠프 일정이 잘짜여져 있긴 했지만 참가자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같이 놀기보다는 끼리끼리만 친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 워크캠프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준 것은 분명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로 되돌아보면 날 많이 성장시켜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스페인만의 특별한 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스페인 워크캠프롤 적극 추천한다!
내가 신청한 워크캠프는 Teruel 근처 Alcorisa라는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졌다. 관광지가 아니라 한적한 진짜 스페인 마을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마을에 도착하고 첫째날에는 참가자들끼리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에 앞으로 우리가 2주동안 해야할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고, 셋째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크게 2가지였다. 하나는 근처 지적장애인센터에서 장애인들과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Alcorisa마을과 다른 마을을 이어주는 도로를 정비하는 일이었다. 크게 3팀으로 나누어 하루에 5시간 정도씩 지적장애인들과 만남, 도로 안내 표지판 제작, 도로 정비 등의 일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했다. 일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일정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었고, 일을 마치고 난 뒤 저녁 일정 전까지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크게 무리가 가진 않았다. 또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이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활동이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느껴졌다. 지적장애인들과 미션수행하기, 율동 배우기, 스페인 노래 맞추기, 분리수거 하는 법 배우기, 액자 만들기, 페인트칠하면서 길표시하기등 다양했다.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우리는 지적장애인들과 14km에 이르는 완성된 길을 완주하면서 봉사활동 일정을 끝냈다.
태양이 뜨거워지는 오후가 되기전에 봉사활동을 마치고, 시에스타 시간을 즐긴 후 저녁부터 여러가지 활동을 했다. 참가자, 마을 현지인, 지적 장애인 모두 모여서 게임을 하거나, 야외에서 영화를 보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리고 휴식시간이나 밤에 종종 친구들과 카페에 나가서 스페인 친구들이 권유해준 오르차따, 띤또 데 베라노 같은 대표적인 스페인 음료를 마시면서 놀았었는데 그때의 밤공기를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별똥별이 눈물처럼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산로렌소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주간에 우수수 떨어지는 별똥별을 모기와 추위에 사투를 벌여가며 친구들과 누워서 함께 봤던 것이다. 이 외에도 주말에는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했는데 이러한 모든 활동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
몇가지 아쉬웠던 점은 스페인 참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초반에 스페인어 위주의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는 것과 참가자들끼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본래 스페인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스페인어 실력을 늘리는 것도 여러 목적들 중 하나였는데,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스페인어 위주의 환경에 익숙해지기 어려웠다. 또한 전체적인 캠프 일정이 잘짜여져 있긴 했지만 참가자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같이 놀기보다는 끼리끼리만 친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 워크캠프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준 것은 분명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로 되돌아보면 날 많이 성장시켜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스페인만의 특별한 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스페인 워크캠프롤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