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은 통했네 프랑스 남부 마

작성자 이인혜
프랑스 SJ01 · RENO 2014. 03 - 2014. 04 Vaunieres, France

VAUNIERES HOM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3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인 Vaunieres로 내려가던 날,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길 다른 참가자 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 때부터 3주 동안 재미있고 또한 뜻 깊은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아직 덜 지어진 마을의 건설과 정돈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처음 서로를 소개 하던 날, 프랑스 워크캠프라 그런지 생각보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친구들만큼 프랑스어만을 구사할 수 있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 날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결국은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20일 뒤에는 굉장히 친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집 내부 공사를 돕는 일을 하였을 때, 집의 소중함에 대하여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목도 아프고 눈도 따갑고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벽에 시멘트를 바르고 보호 페인트를 발라주고 그림을 그리고 나니 그 뿌듯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가구를 다듬고 페인트 칠을 해주는 작업을 하는 일도 있었는데, 그 때 제가 직접 디자인을 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칭찬을 많이 받고 후에 International Meal이라는 저희들 만의 만찬 파티 때 장식 가구로 쓰이게 되었을 때는 뿌듯함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휴대전화가 잘 안 터지는 곳이라 처음에는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락을 잘 하지 못해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후에는 그 곳 생활이 너무 좋아 그런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마을은 알프스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아침에 새소리와 함께 기상을 하게 되고 매일매일 보게 되는 경관은 말로 표현 할 수없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며 다 함께 캠프파이어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습니다. 이 외에 주말에 다른 근교의 마을들을 방문하며 문화체험들을 많이 하였고, 다른 워크캠프 지역에도 방문하여 어떻게 생활하는지 구경을 하고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크캠프는 그저 자신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봉사하는 일에 대한 뿌듯함과 새로운 것에 도전 해 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23세에 경험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함께 워크캠프에 참여했던 봉사자들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생활하며 활동 한 장기 봉사자들과도 연락을 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국가에서 새로운 워크캠프에 다시 참여 해보고 싶습니다. 장기 봉사자들이 저와 다른 단기 봉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듯이 한국 워크캠프의 리더로써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