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
Mýrdalshreppur - South shore (1: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교환학생을 가기 전 사전 정보를 찾아보던 중에 워크캠프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저런 활동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점점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생활 그리고 해외 봉사활동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인원은 저까지 총 5명이었습니다. 참가 신청을 할 당시 남자만 가능하다는 글을 봤는데 막상 가보니 프랑스에서 온 여성 참가자도 한 명 있었습니다. 연령층은 20대가 3명 30대가 2명이었는데, 나이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화도 잘 통하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먼저 30대 2명은 드류와 더그라는 미국 친구인데 드류는 먼저 말을 많이 하면서 적극적인 반면 더그는 조금 과묵하고 낯을 가리는 친구였습니다. 저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더그와 친해질 수 있을 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일도 같이 하다 보니 서로 말이 트여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0대는 저와 프랑스에서 온 여자 친구 마리엘 그리고 캠프리더인 스페인 출신 디에고입니다. 마리엘은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남자들과의 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전혀 그런 내색 없이 뭐든지 항상 열심히 했고 모두를 항상 챙기는 배려 깊은 친구였습니다. 디에고는 제가 제일 빨리 친해진 친구인데 그것은 공통의 관심사 축구 덕분이었습니다. 응원하는 축구팀이 같아서 캠프기간동안 매일 전날의 축구 경기 결과를 함께 알아보고 승패에 기뻐하고 아쉬워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활동의 주제는 RENO/AGRI 였는데 실제로 했던 일은 호스트의 농장에서 그들의 일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4월 초 중순이 당근 농사를 시작할 시기라서 당근을 재배할 작은 비닐하우스도 만들고 농장 주변의 펜스도 보수하고 때때로 농장일이 아닌 호스트 가족의 집안 일도 도왔습니다. 하루 일과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1시간 점심시간을 가진 뒤 그 후부터 5~6시까지 일을 했는데 중간에 30분 정도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저를 비롯한 남자 참가자들은 노동 강도나 시간이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왔던 친구는 조금 버거워 하는 느낌이었고 자신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종종 미안해 했습니다.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남자만 가능하다는 활동은 여성분들에게 조금 힘든 활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아이슬란드였기 때문에 일과 이후에도 참가자들과 야외에서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근처로 하이킹을 가거나 바닷가 산책 또는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도 둘러보았습니다. 개인 자유시간을 즐긴 후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먹고 그 이후에는 캠프리더가 준비해온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봤고 또 캠프리더인 디에고가 자연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아이슬란드의 자연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퀴즈 대회도 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슬란드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아 참가자끼리 계획을 세워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첫째 주말에는 차를 타고 3시간 남짓 걸리는 빙하를 보러 갔다 왔는데, 생전 처음 보는 빙하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두 번째 주말에는 또 다른 빙하 지대에서 빙하 위를 걸을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있는데 호스트 가족의 지인이 운영을 한다고 하여 공짜로 빙하 체험을 하고 다음날에는 아이슬란드 남쪽의 화산섬에도 다녀왔습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는 5명이 2개조로 나뉘어 식사준비와 정리 및 설거지를 번갈아 가면서 했습니다. 저는 캠프 리더인 디에고와 한 조가 되어 식사 준비를 했는데 이 친구 덕분에 많은 스페인 요리를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내셔널 디너는 호스트 가족과 함께 한번 했는데 정말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호스트 가족이 자주 먹는 아이슬란드 가정식 및 다른 참가자들의 전통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요리에 소질이 없고 교환학생을 하는 곳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 라면을 가져가서 만들어 줬는데 몇 명은 한번 먹고 도저히 매워서 못먹겠다며 먹지 않았지만 또 다른 몇 명은 굉장히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요리를 잘 하고 식재료도 구하기 수월했다면 제대로 된 한국음식을 대접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워크캠프에 참가한 2주 동안 아이슬란드에서의 모든 일들은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혹시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참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누군가를 도우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고, 자유 시간을 통해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2주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지낸 친구들 그리고 호스트 가족과 정도 많이 들었고 마지막에는 조금만 더 있다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날씨가 심하게 변덕스러워서 날씨가 안 좋을 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항상 웃고 즐겁게 일하는 호스트 가족과 다른 참가자들을 보면서 좀 더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도 갖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참가 인원은 저까지 총 5명이었습니다. 참가 신청을 할 당시 남자만 가능하다는 글을 봤는데 막상 가보니 프랑스에서 온 여성 참가자도 한 명 있었습니다. 연령층은 20대가 3명 30대가 2명이었는데, 나이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화도 잘 통하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먼저 30대 2명은 드류와 더그라는 미국 친구인데 드류는 먼저 말을 많이 하면서 적극적인 반면 더그는 조금 과묵하고 낯을 가리는 친구였습니다. 저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더그와 친해질 수 있을 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일도 같이 하다 보니 서로 말이 트여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0대는 저와 프랑스에서 온 여자 친구 마리엘 그리고 캠프리더인 스페인 출신 디에고입니다. 마리엘은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남자들과의 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전혀 그런 내색 없이 뭐든지 항상 열심히 했고 모두를 항상 챙기는 배려 깊은 친구였습니다. 디에고는 제가 제일 빨리 친해진 친구인데 그것은 공통의 관심사 축구 덕분이었습니다. 응원하는 축구팀이 같아서 캠프기간동안 매일 전날의 축구 경기 결과를 함께 알아보고 승패에 기뻐하고 아쉬워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활동의 주제는 RENO/AGRI 였는데 실제로 했던 일은 호스트의 농장에서 그들의 일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4월 초 중순이 당근 농사를 시작할 시기라서 당근을 재배할 작은 비닐하우스도 만들고 농장 주변의 펜스도 보수하고 때때로 농장일이 아닌 호스트 가족의 집안 일도 도왔습니다. 하루 일과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1시간 점심시간을 가진 뒤 그 후부터 5~6시까지 일을 했는데 중간에 30분 정도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저를 비롯한 남자 참가자들은 노동 강도나 시간이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왔던 친구는 조금 버거워 하는 느낌이었고 자신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종종 미안해 했습니다.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남자만 가능하다는 활동은 여성분들에게 조금 힘든 활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아이슬란드였기 때문에 일과 이후에도 참가자들과 야외에서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근처로 하이킹을 가거나 바닷가 산책 또는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도 둘러보았습니다. 개인 자유시간을 즐긴 후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먹고 그 이후에는 캠프리더가 준비해온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봤고 또 캠프리더인 디에고가 자연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아이슬란드의 자연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퀴즈 대회도 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슬란드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아 참가자끼리 계획을 세워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첫째 주말에는 차를 타고 3시간 남짓 걸리는 빙하를 보러 갔다 왔는데, 생전 처음 보는 빙하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두 번째 주말에는 또 다른 빙하 지대에서 빙하 위를 걸을 수 있는 관광 상품이 있는데 호스트 가족의 지인이 운영을 한다고 하여 공짜로 빙하 체험을 하고 다음날에는 아이슬란드 남쪽의 화산섬에도 다녀왔습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는 5명이 2개조로 나뉘어 식사준비와 정리 및 설거지를 번갈아 가면서 했습니다. 저는 캠프 리더인 디에고와 한 조가 되어 식사 준비를 했는데 이 친구 덕분에 많은 스페인 요리를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내셔널 디너는 호스트 가족과 함께 한번 했는데 정말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호스트 가족이 자주 먹는 아이슬란드 가정식 및 다른 참가자들의 전통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요리에 소질이 없고 교환학생을 하는 곳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 라면을 가져가서 만들어 줬는데 몇 명은 한번 먹고 도저히 매워서 못먹겠다며 먹지 않았지만 또 다른 몇 명은 굉장히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요리를 잘 하고 식재료도 구하기 수월했다면 제대로 된 한국음식을 대접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워크캠프에 참가한 2주 동안 아이슬란드에서의 모든 일들은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혹시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참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누군가를 도우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고, 자유 시간을 통해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2주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지낸 친구들 그리고 호스트 가족과 정도 많이 들었고 마지막에는 조금만 더 있다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날씨가 심하게 변덕스러워서 날씨가 안 좋을 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항상 웃고 즐겁게 일하는 호스트 가족과 다른 참가자들을 보면서 좀 더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도 갖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