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 낯선 곳에서 찾은 영어 교육의 의미

작성자 배냐민
베트남 VPVS9-14 · SOCI/KIDS 2014. 05 베트남 호치민

English Creative Camp for street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된 배경

작년에 워크캠프를 한번 갔다온 이후 좋은 경험을 하였고, 한번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휴학이 끝나기 전에 신청을 해서 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학교를 통해서 갔다면 올해는 스스로 더나은세상을 통해 지원을 해서 가게 되었다.

봉사활동, 생활, 함께한 사람들
매일 아침, 저녁은 제공되었고 점심은 로컬식당에서 사먹었다. 기상시간은 5시반, 6시반 격일이었으며 봉사의 주 활동은 영어교육이었다. 가끔씩 장애아동, 장애어른을 돌보는 활동도 겸하였다. 숙소는 호치민 시내 근처에 있었고 5층 건물이었다. 건물에는 우리 워크캠프 뿐만 아니라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들도 같이 활동하였고, 아침과 저녁식사시간엔 이유는 모르겠지만 같이 식사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였다.
2층침대 3개가 1개의 방에 있었으며, 우리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방에는 에어컨이 없었고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들 방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조금은 서운했다.
참가자 구성은 스위스 1, 한국2, 태국1 이었으며 한국인 참가자는 미국뉴욕에 거주하는 10년 유학생이었다. 영어수업은 숙소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하였으며 이동은 버스를 타고 하였다. 학생들의 나이는 초등, 중등, 고등, 23살 학생까지 다양했다. 날씨는 동남아답게 아주 더웠다. 아침에는 별다른 식사가 제공되지 않았고 빵과 바나나가 나왔고 점심은 주로 누들, 라이스 종류를 번갈아가며 먹었다. 저녁은 숙소에서 제공하였는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졌다.

특별한 에피소드, 참가 후 변화, 하고 싶은 말
이번 워크캠프는 인도네시아 워크캠프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참가자의 수도 4명으로 적었으며 학생들과 계속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인도네시아의 워크캠프에서는 워크캠프참가자의 숙소와 학생들의 기숙사가 같이 위치하여 매시간 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으나 이번 베트남 캠프에서는 숙소와 학생들의 거주지가 1시간이나 차이가 나서 수업시간 외에는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짧은 만남에도 학생들을 정말 잘 따라주었다. 우리가 마지막 수업을 하고 숙소로 돌아올 때 학생들이 왜 선생님들은 2주만 있다가 다시는 안오냐고 물었을 땐 정말 미안한 감정이 생겼다. 2주간 정이 많이 들었던 우리도 더 함께 학생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을 하였다.
어찌되었던, 이번 VPV 캠프는 학생들과 계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지만 학생들은 정말 착하고 잘 따라주었다. 캠프 참가자가 4명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또 나름의 장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학생들과 좀 더 교류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는 워크캠프를 찾아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