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축제의 노예, 이탈리아에서 자유를 찾다
LO SPIRITO DEL PIANET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를 졸업하고 1년의 조교 생활을 마친 뒤, 독일로 워크 캠프를 다녀온 교회 언니의 추천으로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 워크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워크 캠프는 Lo spirito del pianeta라는 제목의 이탈리아 Chiuduno라는 작은 마을에서 세계 각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밀라노역에서 트렌이탈리아를 타고 Chiuduno역에 도착하여 축제가 열릴 장소로 갔습니다.
다른 워크 캠프 참가자들이 센터에서 지냈던 것과는 달리 제가 숙박하게 될 장소는 텐트였습니다. 저처럼 YAP에서 파견된 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이 묵게 될 텐트를 설치하고, 모든 봉사자들이 모인 다음 날 아침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한국 2명, 태국 1명, 러시아 2명, 멕시코 1명, 스페인 1명, 조지아 2명, 중국 1명, 스코틀랜드 1명, 프랑스 1명, 이탈리아 리더와 부리더, 총 14명이었습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면 영어를 잘 못할 것이라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해외 유학파 친국들이 많아서 3주 동안 함께 의사소통하며 지낼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습니다.
축제 기간은 5월 30일 부터 6월 15일 까지였습니다. 사전 설명, 지인의 워크 캠프와는 달리 주말에는 쉬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고 Yap 봉사자들과 현지인 봉사자들이 함께 일을 했는데, 주로 하는 일은 음료 및 주류 팔기, 분리수거 하기, 뒷정리 등이었습니다. 하루 6~7시간 봉사한다는 사전 설명과는 달리, 아침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오전 일을 하고 씻고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에 일을 한 뒤, 12시나 5시, 7시에 축제가 시작되면 타임시트에 맞춰서 일을 했습니다. 다들 힘들었지만 묵묵히 일을 하던 중 3일째가 되던 날, 러시아 봉사자 2명이 축제를 떠났습니다. 우리가 봉사를 하는 환경이 악조건이긴 하지만 말도 없이 축제를 떠난 다는 것은 미친 행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후,리더의 활약으로 오전 일만 하고 축제 시간 까지는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쉴 수가 없기 때문에 평일 중 하루를 봉사자의 절반은 쉬는 날로 해서 가까운 brescia 또는 bergamo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깜깜한 텐트 생활과 한국인의 입맛과는 다른 외국 식사, 공중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꼈지만 봉사자들과 친해지며 축제를 즐기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축제를 마치기 4일 전, 사건이 하나 생겼는데 주최자와 현지인 봉사자들이 다른 사건들도 YAP 봉사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했던 것도 있고, 그들의 잘못도 있었습니다. 긴 축제를 좋게 마무리하려는 찰나에 불미스런 일로 떠나라 마라 하는 당황스러운 행동 때문에 저희 12명의 봉사자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리더의 한 마디 "저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나 남은 축제는 우리 팀을 위해서 봉사해달라"는 말을 듣고 남은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로 국제 워크 캠프를 가기 전에는 봉사자들간의 자유로운 문화 교류와 여유있는 봉사를 기대했었는데, 한국의 캠프보다 더 빡빡하고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한식을 알려주고 싶어 재료도 가져갔지만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도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환경이 정말 열악했지만 오히려 그런 힘든 환경으로부터 12명의 봉사자들이 더욱 끈끈해진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좋게 생각한다면 너무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좋게 생각한다면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던 워크 캠프였습니다.
제가 신청한 워크 캠프는 Lo spirito del pianeta라는 제목의 이탈리아 Chiuduno라는 작은 마을에서 세계 각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밀라노역에서 트렌이탈리아를 타고 Chiuduno역에 도착하여 축제가 열릴 장소로 갔습니다.
다른 워크 캠프 참가자들이 센터에서 지냈던 것과는 달리 제가 숙박하게 될 장소는 텐트였습니다. 저처럼 YAP에서 파견된 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이 묵게 될 텐트를 설치하고, 모든 봉사자들이 모인 다음 날 아침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한국 2명, 태국 1명, 러시아 2명, 멕시코 1명, 스페인 1명, 조지아 2명, 중국 1명, 스코틀랜드 1명, 프랑스 1명, 이탈리아 리더와 부리더, 총 14명이었습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면 영어를 잘 못할 것이라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해외 유학파 친국들이 많아서 3주 동안 함께 의사소통하며 지낼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습니다.
축제 기간은 5월 30일 부터 6월 15일 까지였습니다. 사전 설명, 지인의 워크 캠프와는 달리 주말에는 쉬지 못할 뿐 아니라 더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고 Yap 봉사자들과 현지인 봉사자들이 함께 일을 했는데, 주로 하는 일은 음료 및 주류 팔기, 분리수거 하기, 뒷정리 등이었습니다. 하루 6~7시간 봉사한다는 사전 설명과는 달리, 아침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오전 일을 하고 씻고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에 일을 한 뒤, 12시나 5시, 7시에 축제가 시작되면 타임시트에 맞춰서 일을 했습니다. 다들 힘들었지만 묵묵히 일을 하던 중 3일째가 되던 날, 러시아 봉사자 2명이 축제를 떠났습니다. 우리가 봉사를 하는 환경이 악조건이긴 하지만 말도 없이 축제를 떠난 다는 것은 미친 행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후,리더의 활약으로 오전 일만 하고 축제 시간 까지는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쉴 수가 없기 때문에 평일 중 하루를 봉사자의 절반은 쉬는 날로 해서 가까운 brescia 또는 bergamo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깜깜한 텐트 생활과 한국인의 입맛과는 다른 외국 식사, 공중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꼈지만 봉사자들과 친해지며 축제를 즐기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축제를 마치기 4일 전, 사건이 하나 생겼는데 주최자와 현지인 봉사자들이 다른 사건들도 YAP 봉사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했던 것도 있고, 그들의 잘못도 있었습니다. 긴 축제를 좋게 마무리하려는 찰나에 불미스런 일로 떠나라 마라 하는 당황스러운 행동 때문에 저희 12명의 봉사자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리더의 한 마디 "저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나 남은 축제는 우리 팀을 위해서 봉사해달라"는 말을 듣고 남은 축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로 국제 워크 캠프를 가기 전에는 봉사자들간의 자유로운 문화 교류와 여유있는 봉사를 기대했었는데, 한국의 캠프보다 더 빡빡하고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한식을 알려주고 싶어 재료도 가져갔지만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도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환경이 정말 열악했지만 오히려 그런 힘든 환경으로부터 12명의 봉사자들이 더욱 끈끈해진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좋게 생각한다면 너무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좋게 생각한다면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던 워크 캠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