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잊지 못할 첫 워크캠프

작성자 박재용
이탈리아 Leg01 · ENVI 2014. 05 - 2014. 06 Monte Barro Park, Galbiate, Italy

Galbiat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워크캠프를 하기 전 1년동안 핀란드에서 교환학생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1년이라는 교육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여행계획을 짜면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보다 현지의 문화를 더 깊숙이 체험하고 알아보고 싶어서 정보를 수집하던 중, 바로 워크캠프기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부류로 참가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그 나라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문화교류도하고 함께 힘든 봉사활동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프로그램! 바로 제가 체험하고 싶었던 활동과 100%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참가한 워크캠프 이탈리아 봉사활동! 지금부터 흥미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탈리아의 Galbiate라고 불리는 아주 작고 소박한 마을에서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게 됩니다. Lecco 기차역! 처음으로 캠프기간 동안 함께할 친구들과 접촉한 장소입니다. 처음 만남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기차에서 내려서 어리둥절 어디로 가야 하나 거리를 살피고 있던 중 한곳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큰 깃발과 함께 다국적의 아이들이 모여서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가서 저의 특유의 활발함으로 "Hello, I am Park!"라고 하며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그룹에는 이탈리아리더1인, 보조역할로 독일과 아르미니아인 2인, 나머지는 참가자로 한국2인, 캐나다1인, 멕시코2인, 슬로바키아2인 이렇게 총 10명의 캠프 멤버로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 리더의 봉고차를 타고 숙소로 올라가는데 20분가량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산중턱의 위치한 우리 호스텔. 참가자 전원이 "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너무나도 멋진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호스텔의 발코니에서 바라본 경치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산아래 모든 마을들이 보이고 본 알프스 산은 아니지만 알프스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높은 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캠프의 주 활동은 Monte Barro Park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산 전체가 공원으로 이루어져있고 많은 관광객들과 아침저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도 찾아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곳입니다. 주 트레킹로드를 따라가며 Laserpitium라는 식물과 또 다른 몇몇 종의 햇빛차단으로 인해 주요 꽃과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식물을 처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일을 하려면 매번 산을 오르고 내려야 했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여성들은 많이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피로를 이겨내기 위해 음악도 틀고 같이 노래도 부르면서 서로 재미있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하루 6시간씩 2주 동안 진행을 하였고, 일과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달아 6시간을 일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식사당번이 샌드위치나 과일을 들고 와서 산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식사당번은 2명이 한 팀으로 모두가 3번씩 돌아가며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을 만드는 역할이었습니다. 각자 나라의 대표음식들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으로 레시피도 찾아보며 재료도 사서 직접 만드는 과정 또한 재미있었지만 맛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주말이 한번 있었는데 이틀 동안 자유시간으로 함께 근교 Bergamo라는 예쁜 도시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호스텔에 머무르는 손님들과 리더의 친구들을 초청하여 각 나라 음식파티도 개최하였습니다. 한국은 불고기와 김밥 두 메뉴로 가장 빨리 메뉴가 매진되는 엄청난 인기에 까지 도달하게 되었었죠. 이렇게 한자리에서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들을 맛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다들 마무리여행 겸 마을에 내려가서 피자도 먹고, 아름다운 호수에서 수영도 하고 소풍을 즐기고 저녁에는 콘서트장에서 함께 춤도 추고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10명의 참가자와 리더가 함께 했던 이 모든 순간순간의 추억들! 잊을 수 없는 정말 재미있고 힘들기도 했던 이탈리아의 2주! 1년의 교환학생생활보다도 더 강렬하고 인상 깊었던 2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해서 연락을 이어나가는 우리 이탈리아 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