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황량함에서 따뜻함으로
East of Iceland - close to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의 첫인상은 ‘황량하다’이었다. 같은 북유럽 군에 속하는 핀란드 친구들도 아이슬란드는 미지의 국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먼 나라였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조용하고 공항에서 레이캬비크까지 끊임없이 펼쳐진 검은 돌무더기들로 이루어진 벌판에 살짝 위축되는 듯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슬란드에 대해 생각하면 따뜻했던 그곳 주민들과 아름다운 푸른 자연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준다.
내가 참가한 캠프의 개최지인 Vik은 아이슬란드의 남부, 요쿨살룬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첫날 이른 아침 화이트하우스에 모인 우리는 Vik까지의 익스커젼을 통해 중간에 위치한 흐베르걸디, 스코가포스, 블랙비치 등을 방문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 1명, 케냐 1명, 미국1명, 슬로베니아 1명, 프랑스 2명, 그리고 독일에서 온 캠프리더 Fatma까지 총 7명이었다. 정말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우리는 처음의 그 어색함은 어디로 가고 워크캠프를 마치는 날이 되자 다들 너무 아쉬워 거의 울 뻔했고, 케냐인과 미국인 그리고 나까지 셋은 끝나고 3일간 아이슬란드 여행을 같이 하기도 했다.
Vik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정말 최고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을 촬영하던 중 배우, 그리고 스탭들이 묵었던 숙소라고 한다! 그 얘길 듣고 다들 흥분해서 얼마나 방방 뛰었는지... 또 Vik는 아이슬란드에서도 가장 많은 강수량 때문인지 가장 푸른 마을로 유명한 곳이었다. 총 10일 간의 짧았던 워크캠프는 한 마디로 정말 놀라웠다. 매일 아침 주민대표 한 분이 오셔서 우리에게 할 일을 알려주었는데, 첫날 우리가 맡은 일은 하이킹루트를 개선하는 것. 2명, 2명, 3명의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하이킹 루트를 맡았고 내가 가게 된 루트는 협곡을 따라서 양쪽으로 이어진 긴 루트였다. 중간에 산양 떼들과 마주치고, 산새들에게 습격 당하고, 또 절벽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걷는 등 같이 루트를 맡았던 Assumta와 거의 울면서 장장 다섯 시간에 걸친 하이킹을 끝냈는데 알고 보니 다른 루트들도 만만치 않더라. 또 캠프 내내 우리와 함께 했던 옆집 지역 주민 Gudmundur의 아이슬란드 전역에 셀 수 없이 퍼져 있는 수많은 하이킹 루트에 비하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편이라는 말에 이것이 아이슬란드의 자연이구나 하고 절실히 깨닫기도 했다. 또 해변 주차장에 말뚝 박기, 길의 잡초 뽑기 등 쉽지 않지만 재미 있던 5일 간의 일이 끝나고 자유 시간인 주말이 시작되었다.
주말은 더더욱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산악구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Gudmundur가 바퀴가 보통 사람의 허리보다도 높은 산악 구조차를 빌려와 우리에게 Vik주변 화산과 빙하지대 등 이틀 간 무료 현지 투어를 제공해주었다. 구조차로 강을 건너고 일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는 화산지대와 빙산 위를 질주하는 등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아무렇지 않게 제공해 주면서도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소개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Gudmuddur 덕분에 이번 워크캠프가 더더욱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길에서 눈만 마주쳐도 인사를 하는 친절한 아이슬란드 사람들과 같이 캠프에 참여했던 모든 친구들 덕분에 이번 워크캠프는 내 인생에서 몇몇 안 되는 최고의 순간들 중 하나가 되었다. 만약 Vik에서의 워크캠프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참가한 캠프의 개최지인 Vik은 아이슬란드의 남부, 요쿨살룬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첫날 이른 아침 화이트하우스에 모인 우리는 Vik까지의 익스커젼을 통해 중간에 위치한 흐베르걸디, 스코가포스, 블랙비치 등을 방문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 1명, 케냐 1명, 미국1명, 슬로베니아 1명, 프랑스 2명, 그리고 독일에서 온 캠프리더 Fatma까지 총 7명이었다. 정말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우리는 처음의 그 어색함은 어디로 가고 워크캠프를 마치는 날이 되자 다들 너무 아쉬워 거의 울 뻔했고, 케냐인과 미국인 그리고 나까지 셋은 끝나고 3일간 아이슬란드 여행을 같이 하기도 했다.
Vik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정말 최고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을 촬영하던 중 배우, 그리고 스탭들이 묵었던 숙소라고 한다! 그 얘길 듣고 다들 흥분해서 얼마나 방방 뛰었는지... 또 Vik는 아이슬란드에서도 가장 많은 강수량 때문인지 가장 푸른 마을로 유명한 곳이었다. 총 10일 간의 짧았던 워크캠프는 한 마디로 정말 놀라웠다. 매일 아침 주민대표 한 분이 오셔서 우리에게 할 일을 알려주었는데, 첫날 우리가 맡은 일은 하이킹루트를 개선하는 것. 2명, 2명, 3명의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하이킹 루트를 맡았고 내가 가게 된 루트는 협곡을 따라서 양쪽으로 이어진 긴 루트였다. 중간에 산양 떼들과 마주치고, 산새들에게 습격 당하고, 또 절벽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걷는 등 같이 루트를 맡았던 Assumta와 거의 울면서 장장 다섯 시간에 걸친 하이킹을 끝냈는데 알고 보니 다른 루트들도 만만치 않더라. 또 캠프 내내 우리와 함께 했던 옆집 지역 주민 Gudmundur의 아이슬란드 전역에 셀 수 없이 퍼져 있는 수많은 하이킹 루트에 비하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편이라는 말에 이것이 아이슬란드의 자연이구나 하고 절실히 깨닫기도 했다. 또 해변 주차장에 말뚝 박기, 길의 잡초 뽑기 등 쉽지 않지만 재미 있던 5일 간의 일이 끝나고 자유 시간인 주말이 시작되었다.
주말은 더더욱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산악구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Gudmundur가 바퀴가 보통 사람의 허리보다도 높은 산악 구조차를 빌려와 우리에게 Vik주변 화산과 빙하지대 등 이틀 간 무료 현지 투어를 제공해주었다. 구조차로 강을 건너고 일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는 화산지대와 빙산 위를 질주하는 등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아무렇지 않게 제공해 주면서도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소개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Gudmuddur 덕분에 이번 워크캠프가 더더욱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길에서 눈만 마주쳐도 인사를 하는 친절한 아이슬란드 사람들과 같이 캠프에 참여했던 모든 친구들 덕분에 이번 워크캠프는 내 인생에서 몇몇 안 되는 최고의 순간들 중 하나가 되었다. 만약 Vik에서의 워크캠프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가라고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