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설렘과 막막함, 독일에서의 특별한 시작

작성자 고동민
독일 IBG 19 · ENVI/CONS 2014. 07 - 2014. 08 Heilsbronn

Heilsbron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합격하고 나서 항공권 구매, 여행보험 가입 등 여러가지 준비를 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막막했다. 첫 해외에 나가는 경우라서 가서 헤매지 않기 위해 미리 사전 정보를 많이 수집하였다. 드디어 출국날 비행기에 올라 열 몇 시간을 날아가 독일 뉘른베르크에 도착하였다.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당황했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살펴보면서 준비한 사전정보를 통해 무사히 목적지인 독일 Heilsbronn에 잘 도착했다. 내가 간 Heilsbronn은 작은 시골마을로 한적하고 아늑한 마을이였는데 딱 내 스타일이였다.숙소는 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스호스텔이라서 방도 깨끗하고 주방과 컴퓨터실 정비실등 없는게 없었다. 드디어 멤버들을 만난 첫 순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 멤버는 총 12명으로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체코, 멕시코, 독일 등 유럽권애들과 비유럽권애들로 구성되었다. 동양인은 나 혼자라 처음에는 많이 당황하고 두려웠다. 첫 인사를 하고 어떻게 말을 이어 나갈지 힘들었다. 딱히 영어실력도 좋은 편도 않을 뿐더러 막상 해외가보니 알았던 영어도 다 까먹게 되고 막막했다. 리더인 독일 여자아이의 노력으로 게임을 통해 서로의 이름과 취미 여러가지 등을 알게되면서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되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근처 마을 공원에 보수 및 지압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일하는 시간은 평일 오전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7시간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다. 일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일이 끝나면 늦은 점심을 먹고 밤9시쯤 늦은 저녁을 먹었다. 독일은 해가 늦게 지므로 상당히 낮이 길었다. 우리 멤버들은 일하는 조와 매일 쿠킹팀 2명씩 정해 그 날 식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내가 쿠킹팀이였던날 난 미리 사전정보로 들은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와 호떡을 준비하였다. 미리 한국에서 불고기 소스와 호떡믹스를 가지고와 쉽게 준비하였다. 주변 마켓에 스테이크용 고기밖에 없어서 불고기는 너무 찔겨서 먹기 불편하였는데 호떡은 애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고 뿌듯했다. 주말인 토요일에 전철로 30분거리인 뉘른베르크로 여행을 가면서 주변 풍경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주변 공원에서 낮잠도 청하고 즐거운 여행을 가졌고, 일요일에는 워캠이 끝나면 바로 귀국해야 해서 리더에게 말해 혼자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여 혼자서 두시간거리인 밤베르크 여행을 하였다. 뉘른베르크와 다르게 밤베르크는 시골 전원 풍경과 옛 고성들 그리고 성당들이 많았고 주변에 강가로 유람선이 지나가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마지막날에는 일 끝나고 마을 수영장에서 바베큐파티를 하며 마지막 순간 회포를 풀고 즐겁게 식사와 수영을 즐겼다. 한 가지 아쉬웠던점은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지만 유럽애들이라 발음이 좀 달라서 알아듣기가 어려워 의사소통의 문제가 조금있었지만 어떻게든 바디 랭귀지를 통해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고 내 영어 실력이 많이 낮구나 자각하며 귀국후에 영어 스피킹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워크캠프후에 내 자신이 한층더 성숙해졌고, 외국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성취를 했다는 점이 굉장히 뿌뜻하고 내자신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통해 많은 견문을 얻었다는 점에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더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