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2주가 준 특별한 일상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일상,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아이슬란드의 Hveragerði('흐베르가디' 정도로 읽을 수 있겠다)에서 지낸 약 2주간의 시간은 나에게 일상이었지만 일상일 수 없었다.
첫날 WF White house에서 같이 2주를 보낼 친구들과의 서먹한 만남은 곧바로 이어진 Golden circle tour에서의 아이슬란드의 장관을 보며 쉽게 풀어졌다. 사실 짧은 2주의 시간에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치만 이 2주의 시간은 짧다고만 하기에는, 24시간을 함께 했기에 결코 짧지 않았다. 나와 함께 2주의 시간을 함께한 스위스, 이탈리아, 몰디, 러시아, 영국에서 온 6명의 친구들과의 끊임없는 수다와 어우러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덕분에 반복적인 봉사 활동에도 우리는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아침 8시 경 졸린 눈을 부비적 거리며 "굿모닝"으로 아침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당으로 향해 아침 식사를 하고(우리가 매일 수확한 토마토는 매일 먹을 수 있었다!), 9시경 다함께 "오늘도 시작이구나!"하며 일을 시작하고, 휴식시간, 점심시간 오늘 각자 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자신의 일이 더 힘들었다며 푸념하기 바빴다. 점심시간이 끝나는 1시에는 "이제 2시간만 더 하면 자유다"외치며 비닐하우스, 정원으로 돌아갔고, 3시에는 "오늘도 끝!!!"하며 손을 털고 간식을 먹으러 모였다. (간식으로 나오는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자두잼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저녁을 먹기 전까지는 자유시간이었다. 우리는 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했다. 간식을 먹고 운동하고 또 저녁을 먹는 셈이다:)
*주의할 점은 이 곳 Hveragerði Health clinic center의 음식은 고기는 나오지 않는다. (합격 이후 받는 Information sheet에 쓰여져 있지만, 이것을 꼼꼼히 읽고 오지 않았던 영국에서 온 친구는 근처 가게에서 소세지와 고기를 사서 혼자 먹기도 했다..) 미리 이점을 알고 있었던 나는 2주간 체중감량의 목표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적당한 노동과 규칙적인 생활, 정말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늘어서 왔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숙소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여행계획을 준비하기도 하고, 각자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루 종일 붙어있어서 수다가 끊길 법도 한데, 우리의 대화 주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기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백야현상으로 해가 지지 않았지만, 새벽 1시 정도에는 우리나라 해질 무렵처럼 약간의 노을이 지기도 한다. 그 광경은 정말이지 아름다워서 다함께 넋을 잃고 숙소 앞에서 멍하니 서있기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3번의 주말 여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들 중 하나였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나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보다도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소소한 하루하루들, 함께 저녁먹고 산책했던 시간, 팝콘을 만들어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 해지는 모습을 보던 시간, 아이슬란드 현지 라디오를 들으며 토마토를 따던 시간, 무엇보다 그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과 우리의 삶 이야기는 내 마음 속 깊이 기억될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Hveragerði('흐베르가디' 정도로 읽을 수 있겠다)에서 지낸 약 2주간의 시간은 나에게 일상이었지만 일상일 수 없었다.
첫날 WF White house에서 같이 2주를 보낼 친구들과의 서먹한 만남은 곧바로 이어진 Golden circle tour에서의 아이슬란드의 장관을 보며 쉽게 풀어졌다. 사실 짧은 2주의 시간에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치만 이 2주의 시간은 짧다고만 하기에는, 24시간을 함께 했기에 결코 짧지 않았다. 나와 함께 2주의 시간을 함께한 스위스, 이탈리아, 몰디, 러시아, 영국에서 온 6명의 친구들과의 끊임없는 수다와 어우러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덕분에 반복적인 봉사 활동에도 우리는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아침 8시 경 졸린 눈을 부비적 거리며 "굿모닝"으로 아침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당으로 향해 아침 식사를 하고(우리가 매일 수확한 토마토는 매일 먹을 수 있었다!), 9시경 다함께 "오늘도 시작이구나!"하며 일을 시작하고, 휴식시간, 점심시간 오늘 각자 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자신의 일이 더 힘들었다며 푸념하기 바빴다. 점심시간이 끝나는 1시에는 "이제 2시간만 더 하면 자유다"외치며 비닐하우스, 정원으로 돌아갔고, 3시에는 "오늘도 끝!!!"하며 손을 털고 간식을 먹으러 모였다. (간식으로 나오는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자두잼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저녁을 먹기 전까지는 자유시간이었다. 우리는 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했다. 간식을 먹고 운동하고 또 저녁을 먹는 셈이다:)
*주의할 점은 이 곳 Hveragerði Health clinic center의 음식은 고기는 나오지 않는다. (합격 이후 받는 Information sheet에 쓰여져 있지만, 이것을 꼼꼼히 읽고 오지 않았던 영국에서 온 친구는 근처 가게에서 소세지와 고기를 사서 혼자 먹기도 했다..) 미리 이점을 알고 있었던 나는 2주간 체중감량의 목표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적당한 노동과 규칙적인 생활, 정말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늘어서 왔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숙소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여행계획을 준비하기도 하고, 각자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루 종일 붙어있어서 수다가 끊길 법도 한데, 우리의 대화 주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기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백야현상으로 해가 지지 않았지만, 새벽 1시 정도에는 우리나라 해질 무렵처럼 약간의 노을이 지기도 한다. 그 광경은 정말이지 아름다워서 다함께 넋을 잃고 숙소 앞에서 멍하니 서있기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3번의 주말 여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들 중 하나였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나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보다도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소소한 하루하루들, 함께 저녁먹고 산책했던 시간, 팝콘을 만들어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 해지는 모습을 보던 시간, 아이슬란드 현지 라디오를 들으며 토마토를 따던 시간, 무엇보다 그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과 우리의 삶 이야기는 내 마음 속 깊이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