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낯섦 속에서 찾은 특별한 인연
NESIN FOUND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부터 대학생이 되면 뭔가 특별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학교 생활이 생각보다 바쁘고 방학 때 알바를 하거나 영어 공부를 하게 되어 특별한 것에 대한 꿈을 접으려고 했었다. 이 때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다. 여태 외국인과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있는 수업시간에 나눈 대화가 전부인 나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전세계에서 그 수많은 나라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 수많은 캠프중 하나가 겹칠 확률이란 정말 다시생각해도 보통 인연이 아닌듯 하다. 터키는 동서양이 합쳐진 나라로서 언젠가는 한번쯤 가고 싶은 신비의 나라였다. 터키 워크캠프가 몇번이나 바뀌고 취소되는 바람에 솔직히 내가 하는 프로그램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터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말을 하니깐 친근할줄 알았던 나라다. 그러나 비행기만 10시간이 걸리고 막상도착하니 대화도 잘 안되고 동양인을 정말로 신기하게 바라보는 나라였다. 마치 동물원의 사자가 된 느낌이랄까 사실 여행까지 포함해 총 3주동안 나랑 같이 사진 찍자는 사람이 4명이나 있었다. 연예인도 아닌데 말이다.
워크캠프에서 가장 많이 걱정했던것은 미팅포인트까지 가는 것이였다. 처음가본나라에서 처음보는 애들이랑 오직 메일연락에 의존해서 만나다니 정말 인터넷이라는 것은 대단하다. 내가 왜 미팅 포인트를 걱정했냐면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이 만나기 3일전에 모두 바뀌였다. 우연하게 스페인 친구중 한명과 같은 호스텔에 머물게 되어서 미리 만나서 같이 가서 걱정이 줄었다.
여차여차 도착한 NESIN foundation. 평화로운 시골에 위치한 꽤 큰 재단이였다. 그 주변으로 정말 큰 과수원과 농장이 있었고, 인자하게 생기신 농장 관리 아저씨가 있었다. 정말로 친절하시고 잘생기셨다. 저녁쯔음에는 워크캠프 참가자가 모두 도착하였다. 소개를 해보겠다. 터키에 3년살아서 터키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헝가리인 워크캠프리더 Bence. 원래 캠프 참가자 명단에 없었는데 참가하게된 터키인 Faruk. 엄청난 인연으로 같은 호스텔에 묵게된 스페인친구 Noelia. 예쁘고 키도 큰 Angenla. 스페인에도 흑인이 있다는걸 첨 알게 해준 예쁜 Andrea. 딱보자 마자 너무 잘생기고 몸도 좋은 Miguel. 까불까불대고 담배를 아주 사랑하는 까불이 Marc. 영어도 정말 잘하고 혼자 세르비아인이지만 리더같은 Tijana. 그리고 하나뿐인 내 한국인 친구 홍주은. 이 모두가 모여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며 워크캠프가 시작되었다.
워크캠프 동안 하던일은 대부분 농장일이였다. 토마토나무 주위에 자란 잡초를 뽑는 일이였다. 내가 팔힘이 부족해서 잘하지는 못했지만 평생 처음해보는 일이라서 재미있었다. 농장일 외에도 실내에서 짐을 옮기는거나 다락방청소, 페인트칠을 하였다.
워크캠프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Why korean girls ~~~? 이거였다. 그냥 여행만 했을 때는 몰랐던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유럽, 서양과의 문화적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스페인애들은 일상이 춤과 노래였다. 노래를 부르며 일을 하고 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춤을 췄다. 우리는 그렇지 않으니깐 그리고 사실 모르는 노래니깐 조용하게 있으면 왜 너네는 가만히 있냐고 같이 놀자고 그랬다. 그리고 정말 태양을 사랑했다. 우리는 일 중간에 쉬는시간에 그늘 밑에 쉬고 싶어하고 선크림 바르고 있으면 왜 너네는 햇빛을 싫어하냐고 선크림을 왜이렇게 자주 바르냐고 물어보았다. 우리말고 나머지 유럽애들은 햇볕에 살이 익어 가도록 선탠을 좋아하였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일하다가도 일하는 장면을 담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데 왜 너네는 맨날 사진만 찍느냐고 그랬다. 그리고 샤워실이 하나라서 시간 아끼려고 주은이랑 같이 씻으려는데 왜 같이 씻냐고 이상하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사진찍을 때도 v하고 꽃받침 만들고 난리 법석으로 찍는데 그것도 신기했나보다.
반면에 나에게는 이 모든 다른점이 왜 다르냐고 물어보는 자체가 나는 신기했다. 나같은 경우는 다르면 그냥 다른가 보다~ 하고 넘기거나 우리끼리 대화하면서 정말 다르다 라고 생각만 한다. 모든것을 직설적으로 묻다니 정말 당황스러웠다. 우리나라는 배려와 돌려말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예의없고 어이가 없게 느껴졌지만 직접적으로 돌려말하지 않고 궁금한것을 물어보는 문화라고 인정하고 넘어갔다. 스페인애들은 초반에 그렇게 폭풍질문을 하고 사그라 들었다.
하지만 워크캠프 리더인 Bence가 나를 기분나쁘게 했다. 일을 하다가 스페인애들도 실수하고 우리도 실수하는데 꼭 "Korean girls 쯧쯧" 이랬다. 다같이 이동하다보면 당연히 리더가 앞으로 가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스페인애들이 그다음으로 쫓아가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쫓아갔는데 왜 너네는 맨날 늦게 오냐고 뭐라하고.. 처음에는 우리잘못으로 생각하고 고치려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Bence가 우리를 싫어한다고 느낀사건이 있었다. 신발에 묻은 흙 터는 거 보고 "뭐이렇게 깨끗한 척하냐고,오바하지 말라고 코리안 걸스 쯧쯧" 하는 거 보고 아 얘는 한국인을 별로 안좋아하는 구나라고 느꼈다.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얘는 리더고 워크캠프 다수가 유럽인이라 수적우세도 있고 대화도 안통해서 워크캠프내내 서로 감정상하게 안하고 싶어서 참았다. 이런사람은 워크캠프 리더로 쓰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간 워크캠프 기간이 NESIN foundation의 방학이여서 애들이 없었는데 캠프 끝나기 3일전에 애들이 왔다. 터키어로 알아들을수 없는 질문을 엄청 하고 우리를 만지고 찌르고 랬다 정말 신기했나보다. 이곳이 정확히 어떤 애들을 맡고 있는지 궁금한 우리는 NESIN foundation manager아저씨께 물어보았다. 터키 전역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 도저히 없는 거의 고아 수준의 아이들을 모아서 키워주는 곳이라고 했다. 아저씨는 무급여 봉사로 이곳을 맡고 계신다. 세상에는 돈이 전부가 아니고 돈을 안벌고 봉사하는 지금이 자신은 제일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봉사하는 삶이라 ..처음에는 잘 몰랐던 말을 이제와 생각해보니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다. 아이들이 우리 덕분에 좀더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워크캠프를 갔다와서 봉사하는 삶이 정말 행복한 것이고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고 어울리는 삶을 배웠다. 잊지 못할 터키에서의 2주였다.
터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말을 하니깐 친근할줄 알았던 나라다. 그러나 비행기만 10시간이 걸리고 막상도착하니 대화도 잘 안되고 동양인을 정말로 신기하게 바라보는 나라였다. 마치 동물원의 사자가 된 느낌이랄까 사실 여행까지 포함해 총 3주동안 나랑 같이 사진 찍자는 사람이 4명이나 있었다. 연예인도 아닌데 말이다.
워크캠프에서 가장 많이 걱정했던것은 미팅포인트까지 가는 것이였다. 처음가본나라에서 처음보는 애들이랑 오직 메일연락에 의존해서 만나다니 정말 인터넷이라는 것은 대단하다. 내가 왜 미팅 포인트를 걱정했냐면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이 만나기 3일전에 모두 바뀌였다. 우연하게 스페인 친구중 한명과 같은 호스텔에 머물게 되어서 미리 만나서 같이 가서 걱정이 줄었다.
여차여차 도착한 NESIN foundation. 평화로운 시골에 위치한 꽤 큰 재단이였다. 그 주변으로 정말 큰 과수원과 농장이 있었고, 인자하게 생기신 농장 관리 아저씨가 있었다. 정말로 친절하시고 잘생기셨다. 저녁쯔음에는 워크캠프 참가자가 모두 도착하였다. 소개를 해보겠다. 터키에 3년살아서 터키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헝가리인 워크캠프리더 Bence. 원래 캠프 참가자 명단에 없었는데 참가하게된 터키인 Faruk. 엄청난 인연으로 같은 호스텔에 묵게된 스페인친구 Noelia. 예쁘고 키도 큰 Angenla. 스페인에도 흑인이 있다는걸 첨 알게 해준 예쁜 Andrea. 딱보자 마자 너무 잘생기고 몸도 좋은 Miguel. 까불까불대고 담배를 아주 사랑하는 까불이 Marc. 영어도 정말 잘하고 혼자 세르비아인이지만 리더같은 Tijana. 그리고 하나뿐인 내 한국인 친구 홍주은. 이 모두가 모여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며 워크캠프가 시작되었다.
워크캠프 동안 하던일은 대부분 농장일이였다. 토마토나무 주위에 자란 잡초를 뽑는 일이였다. 내가 팔힘이 부족해서 잘하지는 못했지만 평생 처음해보는 일이라서 재미있었다. 농장일 외에도 실내에서 짐을 옮기는거나 다락방청소, 페인트칠을 하였다.
워크캠프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Why korean girls ~~~? 이거였다. 그냥 여행만 했을 때는 몰랐던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유럽, 서양과의 문화적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스페인애들은 일상이 춤과 노래였다. 노래를 부르며 일을 하고 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춤을 췄다. 우리는 그렇지 않으니깐 그리고 사실 모르는 노래니깐 조용하게 있으면 왜 너네는 가만히 있냐고 같이 놀자고 그랬다. 그리고 정말 태양을 사랑했다. 우리는 일 중간에 쉬는시간에 그늘 밑에 쉬고 싶어하고 선크림 바르고 있으면 왜 너네는 햇빛을 싫어하냐고 선크림을 왜이렇게 자주 바르냐고 물어보았다. 우리말고 나머지 유럽애들은 햇볕에 살이 익어 가도록 선탠을 좋아하였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일하다가도 일하는 장면을 담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데 왜 너네는 맨날 사진만 찍느냐고 그랬다. 그리고 샤워실이 하나라서 시간 아끼려고 주은이랑 같이 씻으려는데 왜 같이 씻냐고 이상하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사진찍을 때도 v하고 꽃받침 만들고 난리 법석으로 찍는데 그것도 신기했나보다.
반면에 나에게는 이 모든 다른점이 왜 다르냐고 물어보는 자체가 나는 신기했다. 나같은 경우는 다르면 그냥 다른가 보다~ 하고 넘기거나 우리끼리 대화하면서 정말 다르다 라고 생각만 한다. 모든것을 직설적으로 묻다니 정말 당황스러웠다. 우리나라는 배려와 돌려말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예의없고 어이가 없게 느껴졌지만 직접적으로 돌려말하지 않고 궁금한것을 물어보는 문화라고 인정하고 넘어갔다. 스페인애들은 초반에 그렇게 폭풍질문을 하고 사그라 들었다.
하지만 워크캠프 리더인 Bence가 나를 기분나쁘게 했다. 일을 하다가 스페인애들도 실수하고 우리도 실수하는데 꼭 "Korean girls 쯧쯧" 이랬다. 다같이 이동하다보면 당연히 리더가 앞으로 가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스페인애들이 그다음으로 쫓아가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쫓아갔는데 왜 너네는 맨날 늦게 오냐고 뭐라하고.. 처음에는 우리잘못으로 생각하고 고치려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Bence가 우리를 싫어한다고 느낀사건이 있었다. 신발에 묻은 흙 터는 거 보고 "뭐이렇게 깨끗한 척하냐고,오바하지 말라고 코리안 걸스 쯧쯧" 하는 거 보고 아 얘는 한국인을 별로 안좋아하는 구나라고 느꼈다.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얘는 리더고 워크캠프 다수가 유럽인이라 수적우세도 있고 대화도 안통해서 워크캠프내내 서로 감정상하게 안하고 싶어서 참았다. 이런사람은 워크캠프 리더로 쓰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간 워크캠프 기간이 NESIN foundation의 방학이여서 애들이 없었는데 캠프 끝나기 3일전에 애들이 왔다. 터키어로 알아들을수 없는 질문을 엄청 하고 우리를 만지고 찌르고 랬다 정말 신기했나보다. 이곳이 정확히 어떤 애들을 맡고 있는지 궁금한 우리는 NESIN foundation manager아저씨께 물어보았다. 터키 전역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 도저히 없는 거의 고아 수준의 아이들을 모아서 키워주는 곳이라고 했다. 아저씨는 무급여 봉사로 이곳을 맡고 계신다. 세상에는 돈이 전부가 아니고 돈을 안벌고 봉사하는 지금이 자신은 제일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봉사하는 삶이라 ..처음에는 잘 몰랐던 말을 이제와 생각해보니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다. 아이들이 우리 덕분에 좀더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워크캠프를 갔다와서 봉사하는 삶이 정말 행복한 것이고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고 어울리는 삶을 배웠다. 잊지 못할 터키에서의 2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