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별 쏟아지는 밤, 용기 내길 잘했다

작성자 김미래
프랑스 CBF06 · RENO 2014. 07 montautour

Moutautou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에 합격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영어도 못하는 내가 약속장소까지 잘 갈수있을까?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있을까?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도 했었는데, 나한테 온 기회를 두려워서 도망치고 싶지도 않았고, 가보고 생각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이라서 비행기에서 처음 내렸을때 많이 무서웠지만, 막상 와보니 무섭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한국사람이 많아서 한인타운에 온것같은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숙박을 하고 드디어 약속장소로 가는데 기차에 도둑이 많다고 해서 가방을 앞으로 메고 가방에 체인을 걸었는데 같은 자석에 앉은 분들이 한국영화를 좋아한다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요즘은 경찰들이 기차순찰도 많이 돌아서 괜찮다며 안심도 시켜주셨습니다. 두둥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주위를 둘어보니 먼저와서 기다리는 다른 참가를 만났고 리더들이와서 드디어 캠프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친구들과 첫만남부터 잘맞았고, 무엇보다 숙소는 생각했던것 이상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터키, 대한민국 서로 다른나라에서 다른문화와 생각을 가지면서 살았는데 한곳에 모여서 3주동안 활동한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주고 무엇보다 제가 영어를 정말 못해서 친구들이 영어를 빨리 말하면 잘 못알아듣었는데 그럴때다 다른친구가 좀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해줘서 이해할수있었고 정말 착한 친구들을 만났다는 것에 감동도 했습니다.
일하는게 힘들었지만 독일친구가 항상 웃으면서 일에 지친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고맙고 미안해기도 했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싸우는 일없이 잘지낸것이 다행이고, 리더가 일하는 시간이랑 휴식시간을 잘 정해서 열심히 잘 할수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다른 동네에 놀러가고 축제구경도 하고, 수영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매주말을 보냈는데 정말로 좋았습니다.
2주째 주말에는 프랑스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Dinan의 축제도 구경하고, 직접프랑스현지인에 집에서 잔다는 것 또한 정말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추억됬습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자고 다음날 집에서 가까운 바다에 갔는데 바다 맑고 사람도 많이 있지 않아서 편히 즐길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밤에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곳에서 지낸 3주가 너무 빨랐고,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않았고, 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미안한마음때문입니다. 27일 마지막날에 그동안 말로 하지못했던 친구들에 대한 고마운마음에 편지를 전했습니다.
왜 태양이 생각나는 나라인지 알것같은 스페인친구들과 재밌고 항상 밝은 프랑스친구들, 독일에서 왔지만 영어, 프랑스어를 잘하고 조금만 일에도 고마워하는 독일친구, 마음이 제일 잘 맞았던 터키친구, 말하는 억양이 귀여운 이탈리아 친구! 프랑스에 오래살아서 러시아에 간지 오래됬다는 리더! 영어를 못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질수없어서 마음이 아팠지만,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지내고 있고 무엇보다 저는 내가 영어공부를 해야되는 이유가 생겨서 너무 기뻤습니다. 다시 그 친구들을 볼 때에 내가 하고 싶은 말, 친구들이하는 말을 잘 들을수있도록 공부해겠다는 다짐을 하고 온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밤에 별이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별처럼 별이 하늘에 꽉차있어서 정말 다시한번 가서 별을 보고싶을 정도로 이뻐서 별이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에서 우리들을 위한 티를 선물해주셨었는데 정말 평생간직하면서 생각할수있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