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해바라기밭, 별,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3주
Ruisseau de Gince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가 끝난 지 몇 달이 흘렀지만 한여름밤의 꿀과 같았던 워크캠프의 추억이 생생합니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중, 프랑스를 경험하기에 1학기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늘리고 싶었던 도중 찾게 된 프로그램이 바로 ‘워크캠프’였습니다. 봉사활동이라는 취지도 마음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여러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모여서 지역 주민과 함께 3주 동안 지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한 눈에 담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해바라기 농장과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이 별로 가득 찬 밤하늘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웠던 Eulmont(=Ruisseau de Gincey는 봉사지역 이름)이라는 도시는 저의 기대를 200% 만족시켜주었던 곳이었으며, 혹시 프랑스에서의 워크캠프를 고려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곳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가?”
우선, 일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그마한 강가에 있는 곳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곳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나무를 자르고 정돈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유적지 같은 곳에서 진행되었는데, 유적지를 정비하고 그 곳을 캠핑장소로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일의 강도를 다른 워크캠프와 비교해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저의 기준으로는 가볍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은 월~금까지 아침9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약 30분 간 간식을 먹으며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해드린 두 가지 일 중에 매일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일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외부 활동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Eulmont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주민과 교류가 아주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우선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International dinner가 준비되어있는데, 각 나라별로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를 한 후, 뷔페식으로 나열하여 자유롭게 먹으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봉사활동에 Eulmont에 사는 중고등학생이 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주 1회씩, Eulmont에 사는 집에 놀러가서 저녁을 함께 먹는다던가, 빨래, 샤워, 인터넷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놀러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4개월 간의 교환학생 생활보다 3주 간의 워크캠프가 저에게 프랑스인들과 더 많은 교류가 있던 시간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과의 교류 외에도, 거의 매일, 일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엔 양궁체험, 자연학습, 도시로 놀러가기, 강에 놀러가서 수영하기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외부활동은 자율적인 참여에 한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면 참여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고된 일로 인해서 몸이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3주라는 시간이 짧다는 생각에 저는 모든 활동에 참여하였고, 후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도 되도록 모든 활동에 참여하시려고 노력하는 것이 워크캠프를 끝난 후에 많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나요?”
우선 리더의 경우, 모두 프랑스인들로 구성되어 여자 2명, 남자 1명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리더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전달해주고 싶은데, 3주 동안 최고의 워크캠프를 위해서 노력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캠프 중간에 피드백의 시간을 가졌고, 한 쪽 벽면에는 매주 스케쥴을 게시하여 이번 주엔 어떤 활동을 할 지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케쥴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서 저희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는 스페인 2명, 알베니아 1명, 프랑스 2명, 네덜란드 1명, 러시아 2명, 터키 2명, 그리고 한국인은 저 포함하여 3명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습니다. 프랑스인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나이대는 대부분 20대 초반이었으며, 모두들 오픈 마인드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상 대화가 끊이지 않았던 탓에, 오히려 해당 나라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나 선입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특별했습니다.
“필요한 점이나, 당부해주고 싶은 점이 있나요?”
워크캠프를 임하면서 필요한 점은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나라의 사람을 만나든, 지역주민을 만날 때든, 백지장의 상태로 만나면 그들과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으며 잊지 못할 3주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낯가림, 수줍음, 소극적 태도는 잠시 넣어주세요. 그들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쉽지 않을 테니, 먼저 용기내고 다가간다면 아마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실용적인 정보를 드리자면, 캠프 내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의 집을 방문하여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데, 미리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인터넷 세상은 3주 동안 잠시 멀리해두는 것도 워크캠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그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해가세요. 쉬운 술게임을 영어로 어떻게 설명해갈지 준비해간다거나, 특히 공기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 중 하나랍니다. 카드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준비해가는 것도 하나의 팁이에요! 초반에 어색한 분위기를 저희는 게임을 통해서 극복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그 곳에 있으면서 크게 깨달았던 점은,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고 교류하는 데에는, 그 사람이 어디서 왔든, 무엇을 하든, 어떤 사람이든, 어떤 언어를 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영어’라는 공용어가 있었지만, 언어보다 저희를 더 빨리 친해지게 만든 것은, 언어로 이루어진 소통이 아니라 같이 놀고 일하면서 몸으로 소통한 점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준비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어떻게 소통할 지 걱정하지 마세요, 용기만 있다면, 적극적인 자세만 준비되어있다면 떠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하는가?”
우선, 일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그마한 강가에 있는 곳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곳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나무를 자르고 정돈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유적지 같은 곳에서 진행되었는데, 유적지를 정비하고 그 곳을 캠핑장소로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일의 강도를 다른 워크캠프와 비교해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저의 기준으로는 가볍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은 월~금까지 아침9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약 30분 간 간식을 먹으며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해드린 두 가지 일 중에 매일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일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외부 활동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Eulmont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주민과 교류가 아주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우선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International dinner가 준비되어있는데, 각 나라별로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를 한 후, 뷔페식으로 나열하여 자유롭게 먹으며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봉사활동에 Eulmont에 사는 중고등학생이 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주 1회씩, Eulmont에 사는 집에 놀러가서 저녁을 함께 먹는다던가, 빨래, 샤워, 인터넷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놀러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4개월 간의 교환학생 생활보다 3주 간의 워크캠프가 저에게 프랑스인들과 더 많은 교류가 있던 시간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과의 교류 외에도, 거의 매일, 일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엔 양궁체험, 자연학습, 도시로 놀러가기, 강에 놀러가서 수영하기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외부활동은 자율적인 참여에 한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면 참여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고된 일로 인해서 몸이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3주라는 시간이 짧다는 생각에 저는 모든 활동에 참여하였고, 후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도 되도록 모든 활동에 참여하시려고 노력하는 것이 워크캠프를 끝난 후에 많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나요?”
우선 리더의 경우, 모두 프랑스인들로 구성되어 여자 2명, 남자 1명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리더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전달해주고 싶은데, 3주 동안 최고의 워크캠프를 위해서 노력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캠프 중간에 피드백의 시간을 가졌고, 한 쪽 벽면에는 매주 스케쥴을 게시하여 이번 주엔 어떤 활동을 할 지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케쥴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서 저희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는 스페인 2명, 알베니아 1명, 프랑스 2명, 네덜란드 1명, 러시아 2명, 터키 2명, 그리고 한국인은 저 포함하여 3명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습니다. 프랑스인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나이대는 대부분 20대 초반이었으며, 모두들 오픈 마인드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상 대화가 끊이지 않았던 탓에, 오히려 해당 나라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나 선입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특별했습니다.
“필요한 점이나, 당부해주고 싶은 점이 있나요?”
워크캠프를 임하면서 필요한 점은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나라의 사람을 만나든, 지역주민을 만날 때든, 백지장의 상태로 만나면 그들과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으며 잊지 못할 3주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낯가림, 수줍음, 소극적 태도는 잠시 넣어주세요. 그들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쉽지 않을 테니, 먼저 용기내고 다가간다면 아마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실용적인 정보를 드리자면, 캠프 내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의 집을 방문하여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데, 미리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인터넷 세상은 3주 동안 잠시 멀리해두는 것도 워크캠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그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해가세요. 쉬운 술게임을 영어로 어떻게 설명해갈지 준비해간다거나, 특히 공기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게임 중 하나랍니다. 카드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준비해가는 것도 하나의 팁이에요! 초반에 어색한 분위기를 저희는 게임을 통해서 극복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그 곳에 있으면서 크게 깨달았던 점은,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고 교류하는 데에는, 그 사람이 어디서 왔든, 무엇을 하든, 어떤 사람이든, 어떤 언어를 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영어’라는 공용어가 있었지만, 언어보다 저희를 더 빨리 친해지게 만든 것은, 언어로 이루어진 소통이 아니라 같이 놀고 일하면서 몸으로 소통한 점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준비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어떻게 소통할 지 걱정하지 마세요, 용기만 있다면, 적극적인 자세만 준비되어있다면 떠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