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떵드, 1500M 고지 여름날의 추억

작성자 김철휘
프랑스 SJ69 · RENO 2014. 08 프랑스 Tende

MINES OF VALLAURIA – TENDE 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내가 국제워크캠프를 알게된 경로는 학교 게시판이었다. 그때 시기가2013년 이었는데 당시나는 지원을 했지만 떨어지게되어 워크캠프를 갈수 없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서 다시 도전!! 하여 결국 프랑스에 있는 떵드라는 곳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내 생애 처음으로 가는 해외였기 때문에 준비할게 너무 많았다.....
주위 여행 마니아들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한 나는 끝내 프랑스에 도착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가장 내가 바랬던 점은 외국인친구 사귀기, 특별한 경험하기, 그리고 외국어사용하기 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의 미팅포인트는 breil sur roya 라는 시골 기차역 이었다. 니스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 티켓을 어디서 사야하는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다. 그리고 니스역앞에는 시내 돌아다니는 버스만 존재했지 떵드라는 멀리까지가는 버스역은 대체 어디있는지 멘붕에 빠졌다...결국 니스역 information 에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와...
역시 흑인의 불어는 알아듣지 못했다....분명 불어로 물어봤지만 오는 대답은 알아듣질 못하였다. 영어와 불어 2가지 언어를 사용해서 겨우 알아들은것~~결국은 기차표를 끊어서 그것을 버스표로 이용할수 있다는 것~~~ 쉽게 설명하면 되지 애매하게 설명하는 그녀....내가 못알아들은 거 일수도...그래서 결국은 그버스를 타고 cantron 이라는 역에서 내려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breil 까지 갔다..
그리고 끝내는 역에서 리더를 만나서 해발 1500m 에 있는 우리의 숙소로 향했다.
분명히 여름이었지만, 가을의 쌀쌀한 날씨였다......
추웠다....내내 겨울옷을 입고 생활했다....
우리의 주된 일의 목적은 투어리스트들이 광산내부를 볼수 있도록 하기위해 광산내부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주된 작업은 바로 돌옮기기, 또는 돌로 벽을 쌓아 가지런히 만들기....중노동..돌이 너무 무거웠지만,, 그 이후에 자유시간을 생각하며 일을 했다.
식사는 항상 제공되었기 때문에 따로 사서 만들어 먹지 않았다. 나는 한국 불고기 양념을 사가지고 와서 외국친구들에게 소개시켜 주려고 어느날 저녁 양념을 꺼내 보여주었다..... 반응이 너무 안좋았다.......냄새 맡아보고...얼굴 찌푸리며 안먹겠다고..
그러나 터키친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다.....
한편으론 지들이 먹는 치즈도 냄새 많이 나는데 이랬지.....
아! 그ㅜ리고 왜 만나는 사람마다 나한테 너희 진짜 개 먹어???라는 질문을 할까??
그래서 단호하게 ..... 한국사람들 개 잘 안먹어 라고 말했다......
자기네들은 꼭 깨끗한 것만 먹는 것처럼.......자기네들도 먹을거 안먹을거 다먹으면서...여튼 이런거 빼고는 친구들은 괜찮았다....
주말에는 처음으로 해보았던......페라타!~~~~~암벽등반......
이곤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직접해보길.....
그리고 이태리 해변도 가고.... 정말많은 것을 경험했다...십대들과 같이 일도 하고
다른 워크캠프가서 일도 하고...
정말 색다른 경험과 외국친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너무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유럽와서 느낀점...사실 프랑스만 내내있어서 유럽보다는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느낀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 하면 파리의 에펠탑,개선문,와인,향수,루이비통등 정말 럭셔리하고 우아한무언가가 떠오른다. 항상 미디어를 통해 본 프랑스는 정말 우리가 생각했던 그 유럽이었다. 아시아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 , 건축양식, 그리고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큰 기대를 가지고 프랑스를 여행해본 결과 그 유명한 파리는 그리 깨끗하지 않았다.
내가 지나다닐때는 항상 거지들이 와서 돈을 달라고 했고, 길위에는 동물의 변이.. 굉장히 많았다. 과연 내가 선진국에 온거 맞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호스텔에 지내면서 느낀 또다른 점은 프랑스인들과 다른 유럽국가 사람들의 차이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프랑스 사람들은 시크해다고 해야하나?..약간 깍쟁이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물론 워크캠프때 만난 프랑스인들에게는 전혀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그리고 파리에 있을때는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널때 신호를 거의 지키지 않는다. 거의 무단횡단을 많이 했고, 자동차들은 항상 먼저가라고 보행자를 배려하였다.
자동차가 보행자를 먼저 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것 같았다.
프랑스 사람들은 삶은 아시아와는 많이 달랐다. 가장 큰것은 음식들이었다. 유러피언들은 치즈를 굉장히 많이 먹었다. 빵과 함께 항상 치즈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나는 빵과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여서,, 워크캠프때는 조금 음식 때문에 힘들었다.
우리나라와 가장 틀린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세대 차이 없이 누구나가 다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더 정확히 한기지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한국에서는 한 아저씨가 한 아가씨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어디가시는 거세요? 이런식의 대화를 한국에서는 많이 하지않는다. 왜냐하면 서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그냥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기차에 만나서 얘기를 자유롭게 나누기도 한다.
서양하면 개인주의가 심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나라보다 더 개인주의가 없는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유럽남자들은 한국여자들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준다.!! 남자는 해당사항이 없다ㅠㅠ
이렇듯 확실히 문화적인 측면에서 매우 다른점을 많이 느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프랑스라는 나라에대해서 사실적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들의 삶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 그들의 문화, 사고방식등 많이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기였다. 이를 통해서 세계를보는 눈이 한단계 더 넓어진것 같아서 너무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