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혼돈과 설렘 사이, 독일에서의 3주
Teterow I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독일 테테로우라는 작은 마을에서 3주간 워크캠프를 다녀온 조라혜입니다.
캠프를 가기 전에만 생각하면 많이 초조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많이 설레였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실 저는 이번 해 초까지만 해도 워크캠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대학파견으로 워크캠프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좋아하고 늘 유럽에 가보고 싶었던 저는 무작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발이 될때까지 잊고 지내다가 막상 선발이 되고 독일에 갈 준비를 하려니 많은 걱정과 후회감이 몰려왔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를 혼자 가서 3주이상 있어야 하는데 길은 안 잃어버릴지, 강도나 소매치기는 안만날지, 사람들과 소통에 큰 문제는 없을지 등등..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저는 비행기표 예약부터 호스텔 예약, 가서 기차나 지하철 등등 모든 것을 알아보고 혼자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참가 날이 다가오고 저는 출국을 했습니다. 네덜란드 공항까지 11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비행기로 도착했을때 이미 많이 지쳐있었지만 들뜬 마음으로 구경도 많이 하고 독일행 비행기로 곧 갈아탔습니다. 독일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아침인 오전 8시20분이었습니다. 9시에 거의 모든 가게들이 연다고 해서 공항 안에있는 카페에 앉아 9시까지 기다린 후, 옆에있는 핸드폰 가게에서 독일 번호를 만들고 조금 더 쉬다가 공항에서 S1 독일지하철을 타고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 호스텔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함부르크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워크캠프 시작날이었습니다. 테테로우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 했을 때 같은 캠프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얼마 후 리더가 차로 데리러 와서 숲속안으로 15분정도 가보니 낡은 집 한채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모기가 정말 많았고 집도 작았지만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저까지 포함해 총 8명이었고 국적은 2명 러시아, 2명 대만, 1 이탈리아, 1 체코, 1 세르비아 그리고 저, 1한국이었습니다. 리더는 23살의 젊은 독일 여자였습니다. 다들 너무 착하고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별로 어색하지 않았고 3주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시간표를 정해놓은 다음 생활 했습니다.
대부분 나날들은 9시에 아침을 먹고 10시부터 2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일은 집 앞에 있는 필드에서 잡초같은 쓸떼없는 풀들을 한쪽으로 모아놔서 밑에 새로운 풀들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땡볕에서 4시간 연속으로 일을 해서 많이 타고 땀도 많이 났지만 금방 끝낼 수 있어서 보람있었습니다. 일을 끝내고는 다들 씻은 후 점심을 먹었는데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 해서 하고싶은 요리가 있으면 아무나 자기나라 음식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정말 많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면 가끔은 자유시간을 주었고 가끔은 단체로 어디를 놀러갔습니다. 집 옆에 큰 호수가 있어 수영하러도 자주 갔었고 가끔은 페달로 움직이는 보트도 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말엔 일을 안해도 되고 집이 너무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다른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함께 갔습니다. 첫번째 주말에는 로스토크라는 가까운 도시에 워크캠프 사무실이 있어 그곳에서 두밤을 머물며 쇼핑센터도 돌아다니고 바닷가에도 갔었습니다.
두번째 주에 일을 다 마쳤습니다. 목요일에는 가까운 도시인 로멘에서 하고있는 다른 워크캠프 그룹을 방문해 그 캠프 일을 도와주고 밤에는 바베큐파티를 했습니다. 그날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소세지를 많이 구워먹었습니다. 유명한 독일 맥주도 다들 마셨지만 저는 술을 안좋아해 콜라만 많이 마셨고 정말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두번째 주말이 되었고 그땐 함부르크로 떠났습니다. 다같이 함께하는 3시간 가량의 기차여행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함부르크에는 비가 많이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이 도시를 걸어다니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토요일 밤에는 독일 클럽에도 갔었는데 다같이 신나게 춤을 추었지만 다들 너무 피곤해 2시간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함부르크의 대표인 피시마켓에 갔습니다. 아침이라 정신없고 피곤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벌써 2주가 지나고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곧 캠프가 끝난다는 생각에 다들 의미있는 무언가를 하고싶었지만 할게 특별히 없어서 저녁마다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지냈습니다.
3주라는 기간이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저에겐 정말 짧고 즐겁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캠프가서 얻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잊지못할 좋은 친구들, 다신 오지않을 웃기고 즐거웠던 여행들, 음식들 등등.. 다들 다른나라에서 다른 가치관과 경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지만 서로 존중해주며 물어보며 나누며..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또 갈것입니다. 독일은 정말 좋은 나라이고 사람들도 다 너무 친절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베어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누구라도 앞으로 독일 워크캠프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극추천하고 싶습니다!
독일 테테로우라는 작은 마을에서 3주간 워크캠프를 다녀온 조라혜입니다.
캠프를 가기 전에만 생각하면 많이 초조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많이 설레였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실 저는 이번 해 초까지만 해도 워크캠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대학파견으로 워크캠프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좋아하고 늘 유럽에 가보고 싶었던 저는 무작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발이 될때까지 잊고 지내다가 막상 선발이 되고 독일에 갈 준비를 하려니 많은 걱정과 후회감이 몰려왔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를 혼자 가서 3주이상 있어야 하는데 길은 안 잃어버릴지, 강도나 소매치기는 안만날지, 사람들과 소통에 큰 문제는 없을지 등등..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저는 비행기표 예약부터 호스텔 예약, 가서 기차나 지하철 등등 모든 것을 알아보고 혼자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참가 날이 다가오고 저는 출국을 했습니다. 네덜란드 공항까지 11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비행기로 도착했을때 이미 많이 지쳐있었지만 들뜬 마음으로 구경도 많이 하고 독일행 비행기로 곧 갈아탔습니다. 독일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아침인 오전 8시20분이었습니다. 9시에 거의 모든 가게들이 연다고 해서 공항 안에있는 카페에 앉아 9시까지 기다린 후, 옆에있는 핸드폰 가게에서 독일 번호를 만들고 조금 더 쉬다가 공항에서 S1 독일지하철을 타고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 호스텔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함부르크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워크캠프 시작날이었습니다. 테테로우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 했을 때 같은 캠프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얼마 후 리더가 차로 데리러 와서 숲속안으로 15분정도 가보니 낡은 집 한채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모기가 정말 많았고 집도 작았지만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저까지 포함해 총 8명이었고 국적은 2명 러시아, 2명 대만, 1 이탈리아, 1 체코, 1 세르비아 그리고 저, 1한국이었습니다. 리더는 23살의 젊은 독일 여자였습니다. 다들 너무 착하고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별로 어색하지 않았고 3주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시간표를 정해놓은 다음 생활 했습니다.
대부분 나날들은 9시에 아침을 먹고 10시부터 2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일은 집 앞에 있는 필드에서 잡초같은 쓸떼없는 풀들을 한쪽으로 모아놔서 밑에 새로운 풀들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땡볕에서 4시간 연속으로 일을 해서 많이 타고 땀도 많이 났지만 금방 끝낼 수 있어서 보람있었습니다. 일을 끝내고는 다들 씻은 후 점심을 먹었는데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 해서 하고싶은 요리가 있으면 아무나 자기나라 음식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정말 많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면 가끔은 자유시간을 주었고 가끔은 단체로 어디를 놀러갔습니다. 집 옆에 큰 호수가 있어 수영하러도 자주 갔었고 가끔은 페달로 움직이는 보트도 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말엔 일을 안해도 되고 집이 너무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다른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함께 갔습니다. 첫번째 주말에는 로스토크라는 가까운 도시에 워크캠프 사무실이 있어 그곳에서 두밤을 머물며 쇼핑센터도 돌아다니고 바닷가에도 갔었습니다.
두번째 주에 일을 다 마쳤습니다. 목요일에는 가까운 도시인 로멘에서 하고있는 다른 워크캠프 그룹을 방문해 그 캠프 일을 도와주고 밤에는 바베큐파티를 했습니다. 그날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소세지를 많이 구워먹었습니다. 유명한 독일 맥주도 다들 마셨지만 저는 술을 안좋아해 콜라만 많이 마셨고 정말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두번째 주말이 되었고 그땐 함부르크로 떠났습니다. 다같이 함께하는 3시간 가량의 기차여행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함부르크에는 비가 많이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이 도시를 걸어다니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토요일 밤에는 독일 클럽에도 갔었는데 다같이 신나게 춤을 추었지만 다들 너무 피곤해 2시간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함부르크의 대표인 피시마켓에 갔습니다. 아침이라 정신없고 피곤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벌써 2주가 지나고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곧 캠프가 끝난다는 생각에 다들 의미있는 무언가를 하고싶었지만 할게 특별히 없어서 저녁마다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지냈습니다.
3주라는 기간이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저에겐 정말 짧고 즐겁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캠프가서 얻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잊지못할 좋은 친구들, 다신 오지않을 웃기고 즐거웠던 여행들, 음식들 등등.. 다들 다른나라에서 다른 가치관과 경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지만 서로 존중해주며 물어보며 나누며..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또 갈것입니다. 독일은 정말 좋은 나라이고 사람들도 다 너무 친절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베어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누구라도 앞으로 독일 워크캠프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극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