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대만, 중국어와 추억을 요리하다

작성자 김민지
대만 VYA-09-14 · ART/RENO 2014. 07 - 2014. 08 대만

let’s repair the House togeth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 워크캠프는 나의 중국 교환학생을 마치고 참가한 워크캠프이다.
중국어 실력을 확인도 할겸 대만여행을 하기위해 워크캠프를 신청했다.
프랑스 워크캠프를 한번 참가 해 본적이 있어서 워크캠프가 두렵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그 헤어짐이 두려울 뿐이었다.
우리는 2주동안 많은 일을 했다. 일 자체는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대만의 뜨거운 태양은 견디기 힘들었다. 대만 사람들은 사람들의 인성이 대부분 친절하고 외국인에게 친근하게 대해서 그런지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정원을 가꾸고 창고를 정리하고 예술 갤러리 페인트칠과 모자이크 벽화 등 많은 일을 했다. 딱히 환경/예술 분야에 가까웠던 것 같다.
워크캠프에서 가장 뿌듯 했던 적은 일이 아닌 요리였다. 모든 친구들이 한국의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한 경력으로 나의 음식 실력을 맘껏 뽑내었다. 아 참 이번 워크캠프는 프랑스, 스페인, 대만, 미국, 홍콩. 아시아 워크캠프라서 외국인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이 참가하였다.
프랑스 워크캠프와 이번 대만 워크캠프를 비교하자면 공용어가 영어 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중국어를 썻다. 아무래도 아시아권 비율이 많아서 인것 같다. 나는 오히려 수월했다.
인원수도 대만 워크캠프는 18명이었는데 프랑스 워크캠프의 반정도 였다. 사람이 많다 보니 몇명의 친구랑만 엄청 친해졌지 저번 처럼 가족같은 분위기는 아니라서 아쉬웠다.
약간 나눠서 노는 느낌이었다. 만약 다음에 신청하게 되면 프랑스 워크캠프처럼 소수인 곳으로 참가 하고 싶다. 워크캠프 활동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당연 모자이크 벽화인데 시간이 많이 든 만큼 정도 많이 든거 같다. 알록달록한 화장실 타일을 오리고 부숴서 벽에 붙이는 활동인데 이 활동에서 친구들이랑 가장 많이 친해 진 것 같다.
손에 베이고 짜증이 나고 힘들긴 했지만, 이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는 뿌듯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2주라는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약간 아쉬운 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만 워크캠프는 잊을 수 없는 2주 였다. 만약 대만 여행만 했으면 이렇게 깊게 대만이 내가슴에 새겨지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잊을수 없는 2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