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독일, 용기 내 건넨 첫 마디
SUMMER BREAK WITH THE SENFTENBERG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별 소득없이 흘려 보냈던 대학교와서의 2번의 방학을 흘려보내고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유럽여행을 가는 것은 모든 대학생들의 꿈이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다니기란 대학생인 나에게 무리였다. 그리고 여행만 하는 것 보다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 문화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던 중에 워크캠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외국인들과 몇주간 함께 지내면서 봉사도 하는 프로그램이라 내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혼자 다니는 여행도, 유럽에 가보는 것도, 기차를 타는 것도, 외국인에게 먼저 말을 건내는 것도 모든게 처음 해보는 것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도 되었다. 특히, 혼자 다녀오는 것을 부모님께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했다. 미리 다녀온 사람들 참가 보고서도 읽어보고 블로그도 찾아보며 어떤 것을 준비해가야 하고 어떤 곳에서 지내게 될지 미리 한번 살펴보았다. 그렇게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워크캠프를 통해 기대했던 것은 다른 문화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였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을 보아도 말 한마디 걸지 않던 내가 외국 친구를 사귀기란 어려운 일이였기에 외국 친구를 만들고 싶었다. 또한 자립심을 키우고 싶었다. 영화보는 것도 밥먹는 것도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했던 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혼자 다니는 여행도, 유럽에 가보는 것도, 기차를 타는 것도, 외국인에게 먼저 말을 건내는 것도 모든게 처음 해보는 것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도 되었다. 특히, 혼자 다녀오는 것을 부모님께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했다. 미리 다녀온 사람들 참가 보고서도 읽어보고 블로그도 찾아보며 어떤 것을 준비해가야 하고 어떤 곳에서 지내게 될지 미리 한번 살펴보았다. 그렇게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워크캠프를 통해 기대했던 것은 다른 문화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였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을 보아도 말 한마디 걸지 않던 내가 외국 친구를 사귀기란 어려운 일이였기에 외국 친구를 만들고 싶었다. 또한 자립심을 키우고 싶었다. 영화보는 것도 밥먹는 것도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했던 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했던 워크캠프의 주요 활동은 오전엔 차고지 청소와 가드닝이였고 오후에는 퍼포먼스 준비를 했다. 총 8개국에서 참가했던 우리들은 현지인 독일 친구들 3명이 주인공이 되어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바탕으로 나머지 7개국을 방문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다문화에서 온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온 Tom은 자기가 손수 전통옷을 만들고 전통 춤을 보여주었고 세르비아에서 온 Anastasija와 Una는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춤을 추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그룹리더 중 한명인 Nika는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후반부에는 우리도 함께 하였다. 아르메니아에서 온 Mariam과 Haykui는 쥐 분장을 하고 전통 춤을 추었다. 노래가 매우 중독적이어서 끝나고 우리끼리 따라부르곤 했었다. 그 다음은 한국이였는데 한복을 한국에서 가져갔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했으므로 종이로 한복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노래는 아리랑을 틀어주고 춤은 강남스타일을 췄는데 14명이 모두 같이 말춤을 추는데 싸이오빠한테 정말 감사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Valentina와 Sara가 다음 차례였는데 capitano란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은 스페인에서 온 Nach와 Antonio였는데, 콩트를 짜서 재밌게 시작하여 다함께 마카레나를 춤으로써 끝을 냈다. 2주동안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배경만들고 춤연습하고 옷준비하고 작은 무대였지만 그 무대를 위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무대의 막이 오르고 우리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우리의 실력을 어린 관중들 앞에서 열심히 보여주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공연을 보러온 지역주민들과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하셨다.
가드닝과 퍼포먼스 준비말고도 일주일에 한번은 활동적인 일을 하였다. 첫번째 주에는 자전거를 타고 도시전체 구경과 다른 지역까지 구경을 갔었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던 자전거와 달리 바퀴가 엄청 커서 출발할 때마다 어려움이있었다. 그 때마다 Cristopher가 도와주었는데 결국 돌아오는 길에 엎어지고 만다. 많이 다치진 않고 무릎이 약간 까졌었는데 사실 아픈것 보다 너무 쪽팔려서 계속 웃으면서 달렸다. 그룹리더인 Neele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정말 괜찬다고 하며 웃어주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 그래도 정말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그 때의 그 기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따. 두번째 주에는 카누잉을 하러 갔다. 초등학생때와 중학생때 레프팅을 타본 적은 많아도 카누잉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터라 걱정했는데 Tom이 같이 타주었다. 첫날 Secret Friend라 하며 마니또같은 것을 했는데 알고보니 Tom이 나의 마니또였었다. 다른 친구들은 둘이 번갈아 가며 노를 저었지만 그날 나는 노에 손도 한번 안대고 아름다운 경치 구경만 실컷하며 편하게 있다 왔다.
물론 카누위에서 물놀이를 하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지만 진짜 재밌는 하루였다.
금요일마다 그곳 주민들과 함께 바베큐파티를 했었다. 매일 토스트와 샐러드만 먹던 우리에게 그 날은 폭식하는 날이였다. 치킨과 스테이크와 소시지 그리고 치즈까지 정말 환상적인 저녁식사였다. 함께 둘러앉아 웃고 떠들며 먹었던 그 때의 저녁식사는 일주일간 겪었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치유해 주었다.
나만 보면 하이파이브를 하던 Law와 처음엔 무서워 보였지만 이젠 그 누구보다 친근한 Cristopher, 손녀가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춤을 잘 추시고 카리스마 짱인 Froncy 그리고 나를 제외한 13명의 친구들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다.
가드닝과 퍼포먼스 준비말고도 일주일에 한번은 활동적인 일을 하였다. 첫번째 주에는 자전거를 타고 도시전체 구경과 다른 지역까지 구경을 갔었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던 자전거와 달리 바퀴가 엄청 커서 출발할 때마다 어려움이있었다. 그 때마다 Cristopher가 도와주었는데 결국 돌아오는 길에 엎어지고 만다. 많이 다치진 않고 무릎이 약간 까졌었는데 사실 아픈것 보다 너무 쪽팔려서 계속 웃으면서 달렸다. 그룹리더인 Neele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정말 괜찬다고 하며 웃어주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 그래도 정말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그 때의 그 기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따. 두번째 주에는 카누잉을 하러 갔다. 초등학생때와 중학생때 레프팅을 타본 적은 많아도 카누잉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터라 걱정했는데 Tom이 같이 타주었다. 첫날 Secret Friend라 하며 마니또같은 것을 했는데 알고보니 Tom이 나의 마니또였었다. 다른 친구들은 둘이 번갈아 가며 노를 저었지만 그날 나는 노에 손도 한번 안대고 아름다운 경치 구경만 실컷하며 편하게 있다 왔다.
물론 카누위에서 물놀이를 하는 바람에 옷이 다 젖었지만 진짜 재밌는 하루였다.
금요일마다 그곳 주민들과 함께 바베큐파티를 했었다. 매일 토스트와 샐러드만 먹던 우리에게 그 날은 폭식하는 날이였다. 치킨과 스테이크와 소시지 그리고 치즈까지 정말 환상적인 저녁식사였다. 함께 둘러앉아 웃고 떠들며 먹었던 그 때의 저녁식사는 일주일간 겪었던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치유해 주었다.
나만 보면 하이파이브를 하던 Law와 처음엔 무서워 보였지만 이젠 그 누구보다 친근한 Cristopher, 손녀가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춤을 잘 추시고 카리스마 짱인 Froncy 그리고 나를 제외한 13명의 친구들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친해지기 전인 첫날밤은 나에게 매우 힘든 날이였다. 다른 친구들은 자기 나라에서 2명씩와서 그 나라 언어로 서로 대화하고 인근 국가 친구들은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나는 혼자 동양인이고 무슨 말을 하며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핸드폰으로 한국친구들과 연락하며 빨리 이 시간이 지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미리 다른 사람들의 참가 보고서를 읽었을 때 매번 나오던 말인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워서 얼싸 안고 울었다는 이야기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두번째날까지도 그랬었다. 괜히 온건 아닐까 과연 내가 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내가 우스울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 걱정은 정말 하루가 더 지나고 친구들과 하나둘 말을 트면서 언제 그랬나는 듯 사라졌다.
그 곳에서 친구들은 나를 수퍼스타라고 부르며 정말 아껴주었고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많들었다. 베를린에서 휴대폰을 도난당하게 되었는데 그 안에 있던 사진들이 날아가게 되어 아쉬웠지만 어쩌면 그 덕분에 찬구들과 더 친해졌는지도 모르겠다. 휴대폰이 없는 나를 위해 Nika가 근처 마트에 가서 노트를 하나 사왔는데 그것을 나의 새 휴대폰이라고 칭하며 매일 그곳에 일기를 쓰고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나 그림을 그려 주었다. 마지막에 돌아갈 때에는 노트가 꽉 채워질 정도로 친구들이 많은 글을 써주었다. 휴대폰에 담는 것보다도 더 큰 추억이 되었다.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었는데 너무나 큰 것을 얻게 되었다. 먼저 13명의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을 얻게되었다. 마지막에 헤어질 때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하루종일 퉁퉁 부은 눈으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캠프에서 친구들이 항상 너는 이 캠프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너가 없는 이 캠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했던 말이 가슴깊이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쌓았다. 서로에게 물감을 묻히며 장난치고 겨울왕국 영화보면서 노래부르고 쥐소리내며 놀래켜주고 파티홀에서 밤늦게 까지 춤추고 샤워하며 웃고 떠들고 벽을 사이에 두고 남자애들이랑 소리지르고 호수에서 수영하고 동양인같아 보이는 사람한테 한국말로 인사하고 자전거 타며 사진 찍고 스냅무비 만들고 16일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영화처럼 지나갔다. 2014년 그 해 여름의 추억은 나에게 가장 귀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그 곳에서 친구들은 나를 수퍼스타라고 부르며 정말 아껴주었고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많들었다. 베를린에서 휴대폰을 도난당하게 되었는데 그 안에 있던 사진들이 날아가게 되어 아쉬웠지만 어쩌면 그 덕분에 찬구들과 더 친해졌는지도 모르겠다. 휴대폰이 없는 나를 위해 Nika가 근처 마트에 가서 노트를 하나 사왔는데 그것을 나의 새 휴대폰이라고 칭하며 매일 그곳에 일기를 쓰고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나 그림을 그려 주었다. 마지막에 돌아갈 때에는 노트가 꽉 채워질 정도로 친구들이 많은 글을 써주었다. 휴대폰에 담는 것보다도 더 큰 추억이 되었다.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었는데 너무나 큰 것을 얻게 되었다. 먼저 13명의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을 얻게되었다. 마지막에 헤어질 때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하루종일 퉁퉁 부은 눈으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캠프에서 친구들이 항상 너는 이 캠프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너가 없는 이 캠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했던 말이 가슴깊이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쌓았다. 서로에게 물감을 묻히며 장난치고 겨울왕국 영화보면서 노래부르고 쥐소리내며 놀래켜주고 파티홀에서 밤늦게 까지 춤추고 샤워하며 웃고 떠들고 벽을 사이에 두고 남자애들이랑 소리지르고 호수에서 수영하고 동양인같아 보이는 사람한테 한국말로 인사하고 자전거 타며 사진 찍고 스냅무비 만들고 16일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영화처럼 지나갔다. 2014년 그 해 여름의 추억은 나에게 가장 귀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