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문다카, 스페인 작은 마을의 행복
BUSTURIALDEA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내가 해보지 못한 의미있는 것들을 말이다. 그 중에 하나가 워크캠프였다. 워크캠프가 나에게 의미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워크캠프 기간 이 외에도 해외에서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또한 나를 매혹하였다. 하지만 내게 워크캠프는 설렘반, 걱정반의 감정으로 다가왔다. 비행기 값, 해외 생활비, 영어실력, 여행코스, 범죄 등 여러가지의 것들이 나의 발목을 잡는 것만 같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았고, 마침내 나는 결론을 내렸다. 워크캠프를 할 수 있는 이 기회가 여러 걱정거리들 보다 기회비용이 더 크다고 말이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 내 자신이 즐기면서 남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기회이고 의미있는 일이다. 또한 스페인 고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나의 몸은 스페인에 가있었다. 나는 시험기간에 알바를 하고, 틈틈이 영어책을 봤으며, 스페인에서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호신용 칼을 구매하였다. 이제 대부분의 걱정거리들은 빨리 가고싶은 갈망으로 바뀌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Spain, Mundaka라는 마을에서 워크캠프를 하였는데, 이 마을의 규모는 굉장히 적었다. 그래서 오늘 보았던 사람을 내일 볼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 그것이 이 마을의 매력. 또한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진정 여유로운 도시였다. 이러한 마을에서 20명 정도의 외국 친구들과 30명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또한 친구들 중에 한국인 한 명이 있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었다. 우리들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단어 공부를 하고, 스페인 고유의 게임도 하고, 축구도 하고, 등산을 가기도 하였다. 등산을 가는데 아이들이 힘들어 해서 목마를 태워달라고 조르기도 하였다. 남자인 친구들은 목마를 태워주었는데 아이들의 무게는 정말로 다양하였다. 하하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다. 자기도 미안한지 자기 가방에서 빵을 꺼내 나보고 먹으라고 권한다. 보고싶다. 개구쟁이들을.. 아이들과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가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리더들이 정한 일정에 따랐다. 나는 국가별로 밥을 매번 돌아가면서 짓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하루의 특별일정이고, 항상 시간이 되면 요리하시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음식을 해놓고 가셨다. 덕분에 나는 모든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조금 안타까웠던 점은 한국음식재료들을 가지고 왔는데 단지 마지막 날 저녁 한끼만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리더들에게 제안하였다. 마지막 날 이 외에 다른 날 한끼 더 나에게 요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냐고 말이다. 리더들은 물론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떡볶이를 다른 한국인 친구와 함께 만들었다. 떡이 없어서 파스타로 대체해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선보였다. 외국인들의 반응이 너무도 궁금하였다. 내가 먹어보기로 맛은 달콤매콤한 떡볶이의 맛이어서 나에게 정말 맜있는 만찬이었는데, 외국인들은? 반응이 다양했다. 그리스 친구 세냐는 "정말 맛있다. 더 먹고 싶다. 더 주면 안되냐?" 라고 했고, 다른 친구인 발렌티나와 샬렛은 "너무 맵다. 내 것좀 더 먹어라." 라고 하기도 했다. 한국 친구인 우성이와 나는 고추장파스타를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그 광경을 즐겼다. 마지막 날에 불고기를 했을 때에도 세냐는 정말 한국음식이 맛있다고 극찬하였다.그래서 세냐에게 더 맛있는 것들이 한국에 많다고 한국에 오라고 하였다. 하하. 밥을 다 먹으면 우리는 설거지와 청소를 처음에 정해준 팀에 나눠서 하였다. 그리고 나서 매번 일정이 다르기는 하지만 리더가 정한 일정에 따라서 우리는 움직였는데, 어느 날은 게임을 하였다. 이름은 킬러라는 게임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일단 다 모여서 자신의 이름과 노래부르기와 같은 행동을 종이에 각각 적는다. 그리고 마구 섞어서 각각 하나의 이름이 적힌 종이와 다른 하나의 행동 종이를 뽑는다. 즉, 종이에 적힌 친구에게 적혀진 그 행동을 유도하게 한다면, 행동을 한 친구는 죽는 것이 '킬러'게임이다. 나는 폴리나라는 친구를 뽑았고, 행동은 바닷물 먹이기가 나왔다. 이것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나는 식사 시간을 이용해 폴리나에게 물컵 바꿔치기 작전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사전에 나는 물통에 바닷물을 떠와 다른 물컵에 미리 부어서 내 옆에 두었다. 그리고 기회를 봐 폴리나에게 창문 밖에 뭐가 있다고 하면서 나는 슬쩍 바꿨다. 그 앞에 루린이 나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했지만, 나는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해서 루린은 눈을 감아주었다. 폴리나는 바닷물을 마신다. 그녀의 얼굴이 찡그러짐과 동시에 나는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너는 죽었다라는 말을 한다. 그랬더니 주변에서 환호와 웃음과 함께 내게 너가 진정 킬러라고 하였다. 너무도 미안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하하하.
우리의 주말은 또한 잊을 수가 없었는데,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 Mundaka 주위의 다른 마을들을 관광을 갔는데, 경치가 진정 너무도 아름다웠다. 정말 장엄했다.. 또한 어느 마을에서는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들어가면 차를 돌리기 힘들어서, 그 바닥이 돌아가게끔 설치되어 있던 것도 신기했고, 술 문화도 우리와 달랐다. 우리는 한 군데 오래 정착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형태라면, 스페인 사람들은 Bar 거리를 가서 와인에 콜라를 섞은 술과 안주 하나를 1유로에 사서, 여러군데의 Bar들을 돌아가면서 사 먹는다는 것이다. Bar마다 안주가 다르다는 것이 색달랐다. 그 분위기에 다시 취하고 싶다!
우리의 주말은 또한 잊을 수가 없었는데,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 Mundaka 주위의 다른 마을들을 관광을 갔는데, 경치가 진정 너무도 아름다웠다. 정말 장엄했다.. 또한 어느 마을에서는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들어가면 차를 돌리기 힘들어서, 그 바닥이 돌아가게끔 설치되어 있던 것도 신기했고, 술 문화도 우리와 달랐다. 우리는 한 군데 오래 정착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형태라면, 스페인 사람들은 Bar 거리를 가서 와인에 콜라를 섞은 술과 안주 하나를 1유로에 사서, 여러군데의 Bar들을 돌아가면서 사 먹는다는 것이다. Bar마다 안주가 다르다는 것이 색달랐다. 그 분위기에 다시 취하고 싶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어떠한 일에 대해 먼저 고민하는 것들은 막상 해보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많이 고민했던 것들은 별로 크게 고민거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경비는 이곳에서 숙박과 식사를 모두 제공해주기 때문에 내가 그 만큼 쓰지 않으면 낭비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고, 언어도 막상 가고나면 큰 요소는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영어를 다른 국적을 가진 친구들이 모두 어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영어를 할 줄 안다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해본다. 또한 스페인 워크캠프기간 전 후 기간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도 완주하는 경험을 내게 주었다. 그리고 범죄에 대비해 호신용 칼로 가져갔던 것은 과일 깎는 칼로 의미가 변질되어 사용을 하였다.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큰 걱정으로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막상 해보면 다 할 수 있는 것이고, 가면 또 해결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와 다른 문화, 다른 장소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나에게 답을 주었다. 우리는 똑같은 지구에서 같은 사람으로 살고 있고, 다만 약간 먼 거리는 약간의 다름을 나타내는 것이지, 틀림이 아니라고 말이다.
All men created equal.
우리와 다른 문화, 다른 장소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나에게 답을 주었다. 우리는 똑같은 지구에서 같은 사람으로 살고 있고, 다만 약간 먼 거리는 약간의 다름을 나타내는 것이지, 틀림이 아니라고 말이다.
All men created eq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