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돌담 쌓으며 찾은 3주간의 행복

작성자 이은향
프랑스 SJ33 · RENO 2014. 07 - 2014. 08 La Creche

LA CRECH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졸업을 하기 전에 마지막 여름 방학에 기억에 남을 만한 뜻 깊은 것을 하고 싶고 활동적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과 게시판에 붙은 국제워크캠프 포스터를 보고 '나도 참가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과 동기와 함께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참가하기 바로 전에는 실습이 있어서 나는 실습을 하기 전에 비행기 표나 봉사 미팅장소 까지 가는 기차를 다 예매를 해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공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능숙하지는 않아도 알아듣고 짧게나마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정도의 영어는 공부해서 준비를 했고 준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나라 음식을 만들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요리를 해보거나 만드는 방법을 알아갔다. 나는 워크캠프 오리엔테에션에서 적극 추천한 불고기 양념을 준비를 했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제일 기대 한 점은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껴보는 것을 기대하였다. 그리고 각 나라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협동심도 길러보고 각 나라의 문화도 알아보고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우리의 문화를 알려주면서 한국에 대해 알게 하고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외국인 공포증을 없애고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했던 워크캠프는 마을에 무너진 돌담을 다시 쌓는 일을 하였다. 일주일에 월요일~목요일 까지는 봉사를 하루에 2~3시간 정도 하고 주말에는 근교에 놀러가거나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이 되기 전까지 봉사를 한 뒤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팀원들과 자유 시간을 즐긴다. 자유시간은 서로 뭐하고 싶은지 점심을 먹으면서 의견을 묻고 결정을 한다. 볼링, 카누, 수영을 하거나 호수에 놀러가기 등등 오후에는 하고 싶은 것을 했다. 그리고 나와 같이 간 친구와 그 마을의 가정집에 초대 받아서 저녁(지역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그 마을에서 우리 일을 도와주시던 분의 집에 초대 받아서 파티를 즐기기도 했으며 마을 사람의 집에 초대받아 저녁을 먹고 때로는 우리의 숙소에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서 같이 파티를 즐기기도 하였다.
봉사가 끝나기 3일 전에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서 우리의 숙소에 마을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하였는데 우리는 떡갈비를 만들었다.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즐기고 있는데 한 프랑스 친구가 와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냐고 묻고 그것을 출 수 있냐고 물어보아서 조금 밖에 모른다고 말을 하다가 어떨 결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음악을 틀고 마을 친구들과 함께 추었는데 다음날 지역 신문에 사진과 함께 기사가 났던 기억이 있다. 또 기억에 남는 경험은 우리의 숙소에서 파티를 하던 날 나이가 드신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흰 병을 건네주셔서 봤는데 우리가 지금 보지 못하는 엄청 오래된 소주를 가져다가 주셨다. 우리도 처음 봐서 굉장히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돌담을 완성한 뒤에 그 지역의 높으신 분과 마을 사람들이 돌담을 보러 왔는데 돌담 앞에 세워진 푯말을 내가 지역의 높으신 분과 함께 단 둘이 가려진 푯말을 벗겨내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나는 이번 워크캠프를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도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지역의 10대 친구들과 항상 같이 놀러갔는데 정말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우리 워크캠프 팀은 다른 워크캠프보다 참가자의 인원수가 반 정도 된 것 같은데 나는 적은 인원이어서 처음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지내다 보니까 오히려 더욱더 정을 나누고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프랑스에 사는 형제가 같이 왔고 알제리에서 온 여자 친구와 나와 같이 간 한국 친구와 제일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갔던 시기가 프랑스 국경일과 겹쳐서 마을에서 열리는 국경일 축제를 함께 도와주고 프랑스에서 어떻게 국경일을 맞이하는지 어떻게 즐기는지 알 수 있던 좋은 경험이 된것 같아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에는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아서 '괜히 했다'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고 걱정도 많이 했을 뿐더러 봉사 첫 날에도 낯선 환경과 낯선 외국인들과의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후회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봉사가 끝난 이 시점에서 정말 워크캠프를 방학 중에 가장 뜻 깊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워크캠프를 중간에 포기하거나 애초에 포기를 했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낯선 환경에 적응 하는데 하루 이틀만 지나면 3주가 정말 짧게 느껴지고 더 하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많이 체험 할 수 있다.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내가 끝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겠지만 단언컨대 그런 생각을 가지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에는 봉사의 결과물이 돌담이었는데 다 쌓아진 돌담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대견하고 스스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를 했기 때문에 성취감과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고 봉사를 하면서는 낯선 사람들과 협동을 하면서 봉사를 하고 봉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내가 해보지 못한 스포츠와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지역 주민들과의 식사를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과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보는 눈도 넓어지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접해보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사귀면서 조금 성장을 한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리엔테이션 때 몇 번 참가하신 분이 나와서 얘기를 할 때 '몇 번 씩이나 참가할 가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몇 번이고 더 가고 싶다. 왜 몇 번씩 가는지 직접 가보고 경험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워크캠프의 장점인 봉사기간 전후에 여행을 할 수 있는데 나는 봉사가 끝나고 거의 3주간을 여행을 했는데 정말 봉사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1석2조인 것 같다.
끝으로 워크캠프는 2014년 여름에 나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고 3주 동안 같이 먹고 자고 했던 참가자들과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을 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적극 추천한다. 많은 대학생들이 나와 같은 것을 느껴보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