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몬트리올, 2주 만에 인생 친구 만들기

작성자 김은빛
캐나다 CJ-21 · ENVI 2014. 07 - 2014. 08 Montreal

Sainte-Therese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여행을 좋아했던 저에게 단지 여행보다는 뭔가 의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알지 못했었는 데, 여행을 하게 되면서 친해진 동생이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줬습니다. 전세계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여행도 하면서 봉사를 할 수 있는 일석삼조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를 통해 여행은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로 다가오네요~^^
캐나다 여행 3주 봉사 2주 즉, 총 5주 계획을 짰습니다.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 음식을 소개해주기 위해서 어떤 걸 해야하나 라고 엄청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 과자도 사고 한국 음식 레시피를 외우고 조사하는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해외봉사는 처음이고 더군다나 캐나다 봉사활동은 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이것 저것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ㅠㅠㅠ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 하기 전에 가장 걱정되는 점이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 내가 잘 친해질 수 있을 까, 고립되지 않을 까, 등등 여러 생각이 들었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서로 이해하지 못해도 대화를 더 많이 시도하고 같이 허드렛일(마루청소, 화장실청소, 점심/저녁하기 등등)하고 게임 등등 하게되면서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배우면서 더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어 선생님이 되어서 알려줬던 재미난 기억이 있네요^^ 다들 한국어 쉽고 재밋데요~크크 제가 영어회화에 관심이 있어서 문법도 물어보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러면 일석 사조네요~^^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주말만 되면 그 전에 같이 계획을 짜서 몬트리올로 놀러가고 잔디밭에 누워서 고민거리도 털어놓고, 이렇게 같이 하는 시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각자 나라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를 해주면서 설명도 해주고 문화도 배우고 정말 좋았습니다. 봉사일을 하면서 많이 다치고 모기도 엄청 뜯기고(?) 그런 안좋은 점만 생각했었는 데 전혀 아녔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였고 일을 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재밌는 시간이 였던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제가 속한 그룹이 마지막 그룹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봉사프로그램이 끝나면서 폐회식(?)같은 거 하고 바비큐파티를 했었습니다. 리더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데 울컥 하는거 보면서 저도 같이울컥하더라고요~ 남은 건 사진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엄~청 찍엇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그룹의 유행어가 it's time for selfie~^^
그리고 저는 캐나다가 사실 공용어가 only 영어 하나일줄 알았는데, 아니였더라고요~ 불어도 공용어여서 좀 당황을 하긴 했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 프랑스인, 캐나다인들이 있어서 자기들끼리 불어로 말하면 좀 소외감이 들긴했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물론 영어를 잘 못하지만 대화에 더 참여하려고 하고 더 많이 물어보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면 이런 소외감은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에는 이 봉사 멤버들을 만날 때 너무 어색하고 말도 잘 안통해서 '2주 언제 끝날까...' 이랬엇는 데, 막상 마지막 날이 다가올 때 너무나 우울하고 슬프더라고요...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또한 이 멤버들을 다시 만난다는 확률이 미비하기 때문에 캐리어끌고 떠날 때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이 워크캠프는 봉사활동도 정말 좋지만 저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전세계사람들하고 친구가 되고 서로 문화생활도 교환하고 이런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봉사프로그램은 only 워크캠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추억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한 여행도 같이 할 수 있으니 저처럼 여행홀릭인 사람에겐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워크캠프 다들 2번, 3번 심지어 6번인 참가자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에서야 이렇게 계속 참여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내년에 다른 워크캠프 참여할 생각입니다.! 가서 한국문화도 알리고 한국인의 대표로서 잘 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