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보르도, 텐트에서 찾은 용기
CREPS TALENC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항공권이랑 기차표를 일찍 구입하지 못한점이 가장 아쉽다. 기차표랑 항공권 같은 경우에는 더 일찍 구입할수록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지는것 같다. 여름이지만 밤에는 춥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긴팔을 두벌정도 챙겨갔는데 참 잘한것같다. 참가자는 긴팔을 꼭 챙겨가는 것이 좋을것같다. 밤에는 비가 올때도 많아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여권도 혹시 잃어버릴지 모르니까 복사본도 챙겨갔다. 그리고 워크캠프 후기를 읽어보고 한국요리를 할 기회가 있다고 들어서 불고기소스와 호떡믹스를 친구와 하나씩 챙겨갔다. 외국인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텐트 생활을 했다. 하나의 텐트에 두명씩 잤다. 처음엔 아시아인이 나랑 내친구밖에 없어서 다들 낯설어하고, 어색해했다. 게다가 거의 영어가 아닌 불어를 사용해서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힘든점이 많았다. 문화가 다른 여러명이 모이니 의견차이도 많고, 소통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내다 보니 재밋게 지내게 되었다. 프랑스 친구에게 간단한 불어를 조금씩 배워서 사용하기도 했다. 식사와 청소는 세팀으로 나누어서 한주씩 돌아가면서 했다. 텐트생활도 처음에는 너무 춥고, 벌레도 많아서 힘들었는데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것같다. 몇일이 지나고 나니까 그 불편했던 텐트가 아늑하게 느껴졌다. 샤워실은 공동샤워실과 개인샤워실이 있었다. 샤워실은 큰 불편함은 없었다. 음식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일은 지붕수리하는 공사일이였다. 안전장비가 잘 갖춰져있지 않아서 지붕에 올라가는게 조금 무서웠다. 살면서 처음으로 콘크리트도 직접 만들어보고, 돌도 날라보고 새로운경험을 했다. 매일 다섯시간씩 일주일에 다섯 번씩 일했다. 해가 늦게 지니까 일이 끝나고는 소풍도 가고 축제도 가곤했다. 밤에는 같은팀 친구들이랑 카드게임이나 팔찌만들기도 했다. 나는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혼자만 왔다면 조금 외로웠을것이다.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가는 친구가 있다면 기본적인 불어는 공부해서 가는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 워크캠프 장소에 도착했을때 텐트에서 자는것에 대해서 조금 두려움이 있었다. 일도 내가 생각한 지붕수리와 조금 달라서 실망도 했지만, 오히려 그렇게 힘든 환경속에서 지냈던게 더 추억이 되고, 많은것을 느낄수 있던 시간이였던것같다. 워크캠프는 내가 살면서 해본 가장 큰 도전이었던것같다. 전혀 모르는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 3주를 지내는것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힘든일 이였고, 흥미로운 일이였다.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고 후회도 했지만, 삼주가 지나고 나서는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소 내가 쉽게 생각했던 것들이 정말 소중한 것임을 느낄수 있었고,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축제도 가보고 소풍도 가면서 프랑스 문화도 많이 체험해봐서 정말 좋은기회였던것같다. 내가 운이 좋게도 같은학교 친구와 같은캠프가 되어서 더 행복한 3주를 보냈던것같다. 어떤 힘든일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워크캠프는 내가 살면서 절대 잊을수 없는 캠프인것같다.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빠르고도 느린 3주였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