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에서 시작된 나의 용기, 세계로 인도 워크캠프, 내

작성자 김연정
인도 FSL-WC-469 · KIDS 2010. 08 인도 쿠샤나가르

Coo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워크캠프는 단순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각국의 청년들과 교류하며 참가 전후에 여행까지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만 해도 워크캠프가 잘 알려지던 시절이 아니라서 자료가 충분히 없는 탓에 과연 어떤 시간을 보내고 올 것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습니다.

해당 인포짓은 영어로 도착했고, 인포짓에 비교적 자세한 안내가 되어있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숙소는 학교근처 롯지에서 해결했는데 남자들은 큰 방 하나에 7~8명 모두 사용했고 여자들은 4명이서 조를 이루어 한방을 쓰도록 배치 되었습니다. 시설이 많이 좋지 않긴 했지만 모두 이곳이 인도임을 감안해서 나름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숙소쉬었고(놀았고) 주말에는 팀을 짜서 근교에 여행을 갔습니다.

우리 워크캠프팀이 했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가 지역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별일 아닌것에도 꺄르르 웃어주며 마음을 활짝 열어준 아이들 덕분에 막상 헤어질 때가 되니 아쉬움에 서로 눈물을 펑펑 흘렸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함께 참가했던 유럽친구들과 (저에게 있어서 첫 외국 친구들인 ^^) 2주 가까이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눈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매일 밤 졸린눈을 비벼가며 진지하게 혹은 장난치며 나누었던 대화들이 지금도 자주 생각난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선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친구가 됐다는게 저에게는 앞으로의 도전을 위한 큰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다음해에 유럽으로 여행을 가서 이때 만났던 친구들과 재회하고 벨기에에서의 또 다른 워크캠프도 참여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 후 정부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인턴쉽을 도전했을 정도로 그 이후에 저는 좀 더 넓어지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했었습니다.

워크캠프 프로그램은 그 봉사의 목적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타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게 해주는 제 대학생활의 기쁨이자 자랑이었던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