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부산에서 이어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작성자 김주현
한국 IWO-72 · ENVI 2014. 07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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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터키에서의 워크캠프를 마치고 요번엔 한국에서 워크캠프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빨리 캠프리더와 부산에 내려가 캠프준비를 도와주었다. 나는 참가자였지만 한국워크캠프라 그런지 주최자의 입장에 있었다. 이러한 점을 위해 한국에 지원한 것이다. 요번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것은 잘짜여진 스케줄이었다. 왜냐하면 터키에서는 그렇지 못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이야기를 영어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하루전날에 부산에 도착하여 캠프리더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캠프준비를 도와주었다.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도하고 숙소도 다시 점검하고 이렇게 리더들을 도와주며 외국친구들을 기다렸다. 첫날에는 긴장되기도 하였지만 금방 터키에서의 경험으로 긴장감은 빨리 풀렸다. 벽화활동을 하고 송정해수욕장의 해초를 치우며 많은 봉사를 하였다. 그러면서 가장 특별하게 기억남는 것이 지역주민들이 우리에게 많이 고마워하였다. 그냥 길을 지나가다가도 잘했다고 칭찬해주기도 하였고 아이스크림,음료수를 사다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밤이 되면 외국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나라마다의 문화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이 늘어나기도 하였다. 이렇게 즐거운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한번의 고비를 가졌다. 한 친구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우리는 싸우기도 하였지만 말로 풀고 서로이해하였다. 서로지내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멕시코 친구의 술이 우리들을 더욱 친해지게 해주었다. 그 술에는 애벌레가 들어있었는데 캠프리더를 위해서 모두가 양보하였다. 프리데이때에는 나 혼자 외국친구 3명과 부산투어를 했다. 나는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어야했고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 비록 힘들어서 쉬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마지막 부산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쉴 수 없었다. 해단식날 내가 만든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의 고생들이 담긴 영상을 보고 친구들이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나름 시간을 모으고 모아서 만든 것 치고 잘 만들었다. .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가 끝이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각각 서울로 올라왔다. 부산에 있는 친구들 바로 귀국하는 친구들이있었는데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았다 조금 더 잘해주고 더 즐겁게 놀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하지만 서울에 올라온 친구들이 있었기에 ......캠프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주 주말에 한 친구씩 떠나가고 떠나갈때마다 친구들과 포옹을 하는데 다시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제일 친했던 핀란드친구는 그냥 마지막이라는 말을 꺼냈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우리에겐 페이스북이 있고 메신저가 있었다. 아직까지 많은 외국인,한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연락을 한다. 이러한 것이 워크캠프의 매력이 아닐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