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에서 나눔을 배우다

작성자 박장욱
프랑스 JR14/207 · SOCI/MANU 2014. 08 프랑스

EMMAUS ETOILE 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_
가까운 친구의 추천으로 워크캠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워크캠프 프로그램 중에서도 프랑스에서의 워크캠프에 관심이 갔다. 그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교수님이 프랑스에서 수학하시고 그곳에서의 경험과 프랑스의 사회, 문화적 특성이나 정신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그 곳의 민주주의, 사회프로그램등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참가 전 준비_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다느 마음은 가졌지만 쉬이 맘에 꼭 드는 캠프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엠마우스라는 프랑스 사회단체의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고, 한 달도 채 남지 않는 시간안에 모든걸 준비해야했다. 항공권예매를 시작으로 루트기획, 교통편과 생활비 정도를 먼저 추산해서 예산을 짰고 세부적인 일정과 추가적인 일정을 덧붙였으며 마지막으로 그 나라 문화와 언어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_
낯선 문화의 사람들의 가치관과 우리와 다른점들을 많이 발견하고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불어는 숫자하나 세어본 적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기본적인 회화를 3주전에 급하게 배우고 워크캠프에 참가했다.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큰 극정은 하지 않고 갔다. 하지만 현지에서 함께 일하게되는 콤파뇽(컴패니언 : 홈리스 혹은 한 때 문제를 겪었던 이들)들은 영어는 고사하고 그들도 프랑스인들이 아닌지라 불어가 아주 능숙하지 않았다. 언어의 장벽은 어느정도 해소하여 의사소통 할 수 있었지만, 처음 예상한 그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통한 심도있는 교류를 할 수 없었다. 불어를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육체적 노동으로 이어졌다. 아무래도 육체적 노동이 주가 되어서 힘들었지만, 콤파뇽이라던지 엠마우스에 찾아오는 프랑스인들은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려 노력하였다. 이런 딜레마와 외로움으로 힘들었지만, 적극적으로 그들과 교류하려는 의지를 가졌다. 그리하여 그들과 프랑스 남부의 전통 스포츠인 페땅끄를 함께 하며 언어를 뛰어넘는 교류를 가졌다. 아직도 그들과 웃고 서로 칭찬하고 즐겁게 게임을 즐겼던걸 잊지 못한다. 심지어 다해서 6키로가 넘는 페땅끄 쇠공을 선물받아 한국에 가져왔다. 언어의 장벽도 의지와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통해서 알게된 사회단체 엠마우스 통해서 개인적 욕심보다는 나눔을 통한 공동체 정신을 배웠다. 그 시스템은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톱니가 작동한다. 물건의 순환을 통해서 환경과 자원에 대한 이점도 있다고 생각하며, 직접 물건을 전달하는 과정이 주는 따뜻함은 덤이다. 조금더 자본주의에 깊게 빠져있었다면, 간과할 부분을 이 사회단체는 만들어냈다.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움직임이 한국의 '빅이슈'잡지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와같은 긍정적인 비집고들어감이 늘어난다면 좀 더 더불어 가는 사회가 될 수 있지않을까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