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고민 말고, 체코에서 봉사 ON
Centre for Al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평소 봉사에 관심이 없었다. '나 살기도 바쁜데 왜 굳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워크캠프는 애초에 알고있긴 했지만 참여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 '워크캠프=봉사'라는 생각이 나에게 너무 강하게 박혀있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워크캠프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쭉 둘러보고 있는 찰나 '와 재밌겠다. 봉사한번 해 볼까? 나중에 되면 하고 싶어도 못할텐데..'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나는 아이들 돌보는것을 참 좋아해서 KIDS 항목을 중점으로 둘러보았고, 그 외에도 내가 살고 있는 폴란드와 가까운곳인지, 날짜가 내 일정과 맞는지를 고려했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신청서를 넣었다. 워크캠프를 가게 된 것은 나의 '충동'적인 성향을 잘 나타내주는 일 중 하나이다.
봉사에 관심도 없던 내가 이렇게 자원해서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어서 무척 뿌듯했다. 그리고 그곳에 한국인은 있을지, 혹시 나혼자 한국인이면 너무 힘들지 않을지,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을지..걱정반 기대반으로 워크캠프를 기다렸다.
봉사에 관심도 없던 내가 이렇게 자원해서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어서 무척 뿌듯했다. 그리고 그곳에 한국인은 있을지, 혹시 나혼자 한국인이면 너무 힘들지 않을지,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을지..걱정반 기대반으로 워크캠프를 기다렸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를 했던 장소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와 가까이 있는 자그마한 도시였다. 그래서 장소를 찾는데 그게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1주일동안 개최되는 장애인캠프를 준비하고 캠프동안 아이들을 돕는것이었다. 캠프가 열리기 전 3일정도는 아동센터 같은곳에서 숙식을 했다. 마침 나와 동갑에다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한국인이 있어서 첫날 불고기를 같이 요리해서 사람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요리를 해주었는데 대부분 입맛에 맞아서 살이찔 정도로 잘 먹었다.
캠프를 하기 하루전에 우리는 캠프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침낭을 꼭 준비해오라고 했었는데 이유가 텐트에서 자야되기 때문이었다.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오랫동안 자 본적이 없는 나는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다. 날씨도 벌써부터 아침저녁으로 무척 추워졌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일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캠프가 시작된 첫날부터 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장애아이들이라 소통이 무척 중요한데 체코어를 하지 못해서 소통이 안될뿐더러 밥도 삼시세끼 빵 그리고 약간의 수프가 다였다. 육체적노동은 거의 없었지만 정신적노동으로 정말 힘들었다. 의사소통 부분에서는 참가자들이 건의를 했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였다.
둘째날부터 나는 점차 적응을 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기쁨이 생겼다. 비록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장애인'이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들과 조금 다른사람일 뿐이었다. 아이들의 순수한마음씨가 가득 담겨진 눈동자를 보면 정말 행복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이 그림도 그리고 밥도 먹고 자유시간에 뛰놀기도 하고 춤도 배우고...그렇게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날 캠프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그새 정들어 버린 아이들과 헤어지기에 너무 아쉬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일텐데 더 많이 놀아주고 더욱 최선을 다할걸..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캠프가 끝나고 난 다음에는 캠프장 청소를 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주변 수영장에 놀러가기도 하고, 가까운 마을에 소풍을 가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맥주공장을 견학한것이다. 체코는 맥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나 또한 체코맥주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체코맥주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맥주공장은 무척 추웠지만 갓 생산된 맥주를 시음해 보는 순간, 추위는 까맣게 잊고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평생 그 맛을 잊지 못할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 얻는 휴식은 정말 달콤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고 난 하루도 채 되지않아 무척 보고싶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1주일동안 개최되는 장애인캠프를 준비하고 캠프동안 아이들을 돕는것이었다. 캠프가 열리기 전 3일정도는 아동센터 같은곳에서 숙식을 했다. 마침 나와 동갑에다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한국인이 있어서 첫날 불고기를 같이 요리해서 사람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정말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요리를 해주었는데 대부분 입맛에 맞아서 살이찔 정도로 잘 먹었다.
캠프를 하기 하루전에 우리는 캠프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침낭을 꼭 준비해오라고 했었는데 이유가 텐트에서 자야되기 때문이었다.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오랫동안 자 본적이 없는 나는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다. 날씨도 벌써부터 아침저녁으로 무척 추워졌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일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캠프가 시작된 첫날부터 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장애아이들이라 소통이 무척 중요한데 체코어를 하지 못해서 소통이 안될뿐더러 밥도 삼시세끼 빵 그리고 약간의 수프가 다였다. 육체적노동은 거의 없었지만 정신적노동으로 정말 힘들었다. 의사소통 부분에서는 참가자들이 건의를 했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였다.
둘째날부터 나는 점차 적응을 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기쁨이 생겼다. 비록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장애인'이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들과 조금 다른사람일 뿐이었다. 아이들의 순수한마음씨가 가득 담겨진 눈동자를 보면 정말 행복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이 그림도 그리고 밥도 먹고 자유시간에 뛰놀기도 하고 춤도 배우고...그렇게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날 캠프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그새 정들어 버린 아이들과 헤어지기에 너무 아쉬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일텐데 더 많이 놀아주고 더욱 최선을 다할걸..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캠프가 끝나고 난 다음에는 캠프장 청소를 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주변 수영장에 놀러가기도 하고, 가까운 마을에 소풍을 가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맥주공장을 견학한것이다. 체코는 맥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나 또한 체코맥주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체코맥주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맥주공장은 무척 추웠지만 갓 생산된 맥주를 시음해 보는 순간, 추위는 까맣게 잊고 온 몸에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평생 그 맛을 잊지 못할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 얻는 휴식은 정말 달콤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고 난 하루도 채 되지않아 무척 보고싶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후 나의 느낀점과 다짐은 크게 4가지이다.
첫번째는 앞으로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해야 겠다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나지만 왜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못했을까? 만약 이 봉사를 꾸준히 한다면 정말 기쁨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보람도 느낄것같다.
두번째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것이다. 조그마한 귀차니즘이라도 실수를 만들어 내고 나의 일을 망치게 되며 결국 남에게 까지 피해를 입힌다는 것을 느꼈다.
세번째는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야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내가 낯을 가린다고 생각 해 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많은 외국인들과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니 '내가 말을 해도 알아들을까? 내가 못알아 들으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 언습해왔고 이것은 나의 외국어 능력 부족으로 부터 오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네번째는 내가 먼저 나서서 일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조금 귀찮은 일이더라도 내가 먼저 그 일을 맡고 앞장서서 실행한다면 훨씬 내 속도 편하고 사람들의 신뢰를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워크캠프는 나의 패기를 가득 담은 충동적인 시작이었다. 그러나 캠프를 통해서 한번 더 느꼈다. 하고싶은 일은 무조건 하고봐야된다고. 그 끝이 성공이 되든 실패가 되든 앞으로 두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 20대의 값진 경험일거니까!
첫번째는 앞으로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해야 겠다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나지만 왜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못했을까? 만약 이 봉사를 꾸준히 한다면 정말 기쁨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보람도 느낄것같다.
두번째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것이다. 조그마한 귀차니즘이라도 실수를 만들어 내고 나의 일을 망치게 되며 결국 남에게 까지 피해를 입힌다는 것을 느꼈다.
세번째는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야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내가 낯을 가린다고 생각 해 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많은 외국인들과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니 '내가 말을 해도 알아들을까? 내가 못알아 들으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 언습해왔고 이것은 나의 외국어 능력 부족으로 부터 오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네번째는 내가 먼저 나서서 일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조금 귀찮은 일이더라도 내가 먼저 그 일을 맡고 앞장서서 실행한다면 훨씬 내 속도 편하고 사람들의 신뢰를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워크캠프는 나의 패기를 가득 담은 충동적인 시작이었다. 그러나 캠프를 통해서 한번 더 느꼈다. 하고싶은 일은 무조건 하고봐야된다고. 그 끝이 성공이 되든 실패가 되든 앞으로 두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 20대의 값진 경험일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