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느긋한 3주, 낯선 곳에서 찾은 행복
BA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어느덧 1년 남은 대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던 지난 3월즈음, 남은 1년동안 취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동시에 준비에 대한 압박감과 초조함이 슬슬 밀려오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아는 지인을 통해서 워크캠프 설명회에 관련된 하나의 플랫폼이 담긴 메일 한통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워크캠프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3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도 참석하게 되었다. 설명회를 통해서 워크캠프활동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꼭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큰 영감도 얻게 되었다.
지난 3년간의 대학생활동안 다른 어떤 대외활동을 해본 적도 없었을 뿐더러 단순히 학교생활에만 치중했던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면서 4학년이 된 이 시점에서 느즈막이 이러한 좋은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열정이 벅차오르기까지도 했었던 것 같다.
특히 수많은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을 찾던 중 한번 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유럽에 가장 먼저 관심과 눈길이 갔고,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프랑스 문화를 꼭 한 번 체험해보고 싶다라는 열망도 앞서 있었기에 방학기간에 맞춰진 3주동안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은 마을 Bay라는 곳에서의 보수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다.
☞참가 전 준비
무언가 준비를 해야한다는 의미보다는 해외에서 워크캠프 기간동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내야 한다는 색다른 경험에 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했었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외국생활을 해왔었기에 그에 대한 걱정은 사실 그렇게 크진 않았다. 다만 걱정이었던 것은 대부분 밝고 당당하며 개방적인 외국인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면이 있기에 혹시 나도 그들에게 약간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도 학기 도중 한국을 홍보하는 주제에 맞춰진 하나의 공모전을 도전하게 되면서 실제로 외국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기도 했다. 또한, 사실 비행기 티켓값도 그렇고 워크캠프활동 후 여행일정을 짰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필요도 있었다. 아르바이트도 외국인이 꽤 찾아드는 바&레스토랑을 선택하면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외국인들과의 작은 대화 하나하나를 통해서 당당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던 것 같다.
그 외에 내가 다른 어떤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은 사실 크게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고, 직접 한 번 부딪혀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게 나에겐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기대했던 점
사실 가장 기대했던 점은 가지각색 국적을 가진 여러 외국인들을 만나서 그들의 문화도 체험해보고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두번째로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워크캠프친구들과 함께 개인시간을 갖게 되는데, 가끔 주변관광지도 놀러가고, 하이킹도 하고, 바닷가도 놀러간 적이 있었다는 이전 참가자들과 담당자들의 말에 개인적으로 활동적인 것들을 좋아했고, 이곳저곳 여행도 다니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기대도 없지많은 않았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기대였다. 한국음식과 달리 프랑스음식 문화는 어떨까라는...
그 외 주변 환경이라던지 시설 등은 다소 열악하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사실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지난 군대생활을 연상케하는.. 느낌이 들긴 했다.
어느덧 1년 남은 대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던 지난 3월즈음, 남은 1년동안 취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동시에 준비에 대한 압박감과 초조함이 슬슬 밀려오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아는 지인을 통해서 워크캠프 설명회에 관련된 하나의 플랫폼이 담긴 메일 한통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워크캠프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3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도 참석하게 되었다. 설명회를 통해서 워크캠프활동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꼭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큰 영감도 얻게 되었다.
지난 3년간의 대학생활동안 다른 어떤 대외활동을 해본 적도 없었을 뿐더러 단순히 학교생활에만 치중했던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면서 4학년이 된 이 시점에서 느즈막이 이러한 좋은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열정이 벅차오르기까지도 했었던 것 같다.
특히 수많은 국제워크캠프 프로그램을 찾던 중 한번 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유럽에 가장 먼저 관심과 눈길이 갔고,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프랑스 문화를 꼭 한 번 체험해보고 싶다라는 열망도 앞서 있었기에 방학기간에 맞춰진 3주동안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은 마을 Bay라는 곳에서의 보수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다.
☞참가 전 준비
무언가 준비를 해야한다는 의미보다는 해외에서 워크캠프 기간동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내야 한다는 색다른 경험에 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했었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외국생활을 해왔었기에 그에 대한 걱정은 사실 그렇게 크진 않았다. 다만 걱정이었던 것은 대부분 밝고 당당하며 개방적인 외국인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면이 있기에 혹시 나도 그들에게 약간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도 학기 도중 한국을 홍보하는 주제에 맞춰진 하나의 공모전을 도전하게 되면서 실제로 외국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기도 했다. 또한, 사실 비행기 티켓값도 그렇고 워크캠프활동 후 여행일정을 짰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필요도 있었다. 아르바이트도 외국인이 꽤 찾아드는 바&레스토랑을 선택하면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외국인들과의 작은 대화 하나하나를 통해서 당당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던 것 같다.
그 외에 내가 다른 어떤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은 사실 크게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고, 직접 한 번 부딪혀보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게 나에겐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기대했던 점
사실 가장 기대했던 점은 가지각색 국적을 가진 여러 외국인들을 만나서 그들의 문화도 체험해보고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두번째로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워크캠프친구들과 함께 개인시간을 갖게 되는데, 가끔 주변관광지도 놀러가고, 하이킹도 하고, 바닷가도 놀러간 적이 있었다는 이전 참가자들과 담당자들의 말에 개인적으로 활동적인 것들을 좋아했고, 이곳저곳 여행도 다니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에 대한 기대도 없지많은 않았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기대였다. 한국음식과 달리 프랑스음식 문화는 어떨까라는...
그 외 주변 환경이라던지 시설 등은 다소 열악하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사실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지난 군대생활을 연상케하는.. 느낌이 들긴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08.02 ~ 08.23 work camp in Bay
3주간 워크캠프활동을 하게 될 한 작은 시골마을에 처음 도착하였을 당시, 먼저 도착한 워크캠퍼들과 수많은 마을 주민들을 만나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들이 너무나도 고마웠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서로간의 인사와 소개를 한 후, 앞으로 내가 잘 곳인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풀며 그렇게 첫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침 7시에 기상을 하여, Kitchen이라고 다들 부르는.. 작은 부엌이 딸린 하나의 야외취사장같은 곳이었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해결하고, 5~10분간 간단한 레크레이션 게임같은 것을 참가자들과 다함께 한 후, 오전8시~11시, 11시30분~14시30분 매주 평일 6시간동안 주된 보수작업을 하게 되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을의 한 교회 바로 옆 돌담을 쌓는 것이 주된 일이었는데, 기존에 쌓여진 오래된 돌담을 우선 깨끗히 정리한 다음, 밑바닥부터 다시 깨끗한 돌을 하나하나씩 쌓고, 쌓여진 층 사이사이 시멘트를 바르면서 그렇게 한 층씩 약 가슴높이의 돌담을 새로 만드는 작업이었다. 예전 군대생활에서 돌담 쌓는 일을 해봤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무거운 돌을 들고 나르고, 때로는 해머질을 하면서 돌을 깎아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점점 노하우가 생겼으며,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돌담 쌓는 일을 하면서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연스레 선텐을 하게 된 내 팔과 발목부분에는 서로 대조적인 피부색깔을 가르는 선명한 라인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_~
그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면 점심을 먹고, 각각 2인 1개조를 이뤄 마을 주민 집에 찾아가 샤워를 하러 가게 되었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겉에서만 봤던 집모양새와는 달리 내부의 모습은 아주 깨끗해 보였고, 모든 집이 2층으로 지어진 한국에서의 주택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마을주민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고 서로 말도 안 통했기 때문에 서로 손짓, 몸짓을 하며 그렇게 방긋이 웃으며 점점 방문하는 날들이 기다려질 정도로 편해지는 것 같았다. 또한, 일체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거라곤 Bojur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아주 기본적인 대화정도는 배워왔다는 점에 신기할 정도다.
샤워 후 저녁시간까지 개인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숙소에 들어와 참가자들과 같이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있는 반면, 수영장이 딸린 하나의 관광 펜션지같은 어느 한 마을주민 집에 놀러가서 수영도 하고, 선텐도 하고, 맥주를 마시며 그렇게 땀 흘리며 보수 작업을 했던 하루를 편안한 휴식으로 말끔히 지워보내는 날을 보내곤 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지냈던 곳이 마을 주변을 둘러보면 드넓은 초원이 저 멀리 펼쳐져 있는 그런 시골이였기 때문에, 활동적인 것들(예를 들어, 하이킹이나 주변 관광지 놀러가는 등)을 할 수 없었던 환경이었다. 항상 어디를 이동하려면 차량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각자 차량을 이끌고, 워크캠프 인원들을 각자 차량에 태운후, 주민들과 함께 이동해야 했었다. 일주일에 한 번정도는 마을 근처 바자회(Bazaar) 에 가서 둘러보고, 맥주도 마시고, 프랑스 음식문화도 여러 체험해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곤 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파티 중 하나는 워크캠프가 끝난 후 마지막 전날 다함께 파티를 하며 즐겼던 적이다.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으며 무사히 또는 완벽히 3주간 보수작업을 끝마쳤다는 뿌듯함에 오랜만에 술도 진탕 마시며,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었던 것 같다. 신나는 음악과 리듬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며, 때로는 블루스도 쳐보고, 막춤도 쳐보고 그렇게.. 즐거움에 흠뻑 젖었지만, 한편으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다. 몇 명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둥켜 않으며 그렇게 마지막날 밤을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는다.
정말이지, 하루도 배가 고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레저 활동보다는 대부분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활동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다 함께 파티를 하거나, 워크캠프 조 (3명~6명)를 이뤄 저녁식사를 초대받기도 했다. 캠프 친구들이 옆에서 주민분들의 대화내용을 프랑스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면서 나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식사문화에 대해서 어느덧 점점 적응이 되었던 것 같다. 우선, 와인 및 간단한 안주류(?)로 시작해서 -> 메인메뉴(고기종류) -> 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 -> 와인 및 보드카. 대부분 이 4단계를 거쳐서 마음껏 음식을 즐기며 먹었던 것 같다. 우리가 뭔가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받은 듯한.. 내가 봉사를 하러 온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귀한 대접을 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푸짐한 식사를 대접받은 것 같다. 때로는 가끔 캠퍼들에게 음식 재료도 가져다주고, 직접 만든 빵을 가져다주시는 등.. 어떨 때는 부모님처럼 푸근한 느낌을 받았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히 대해주신 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3주간 워크캠프활동을 하게 될 한 작은 시골마을에 처음 도착하였을 당시, 먼저 도착한 워크캠퍼들과 수많은 마을 주민들을 만나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들이 너무나도 고마웠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서로간의 인사와 소개를 한 후, 앞으로 내가 잘 곳인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풀며 그렇게 첫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침 7시에 기상을 하여, Kitchen이라고 다들 부르는.. 작은 부엌이 딸린 하나의 야외취사장같은 곳이었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해결하고, 5~10분간 간단한 레크레이션 게임같은 것을 참가자들과 다함께 한 후, 오전8시~11시, 11시30분~14시30분 매주 평일 6시간동안 주된 보수작업을 하게 되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을의 한 교회 바로 옆 돌담을 쌓는 것이 주된 일이었는데, 기존에 쌓여진 오래된 돌담을 우선 깨끗히 정리한 다음, 밑바닥부터 다시 깨끗한 돌을 하나하나씩 쌓고, 쌓여진 층 사이사이 시멘트를 바르면서 그렇게 한 층씩 약 가슴높이의 돌담을 새로 만드는 작업이었다. 예전 군대생활에서 돌담 쌓는 일을 해봤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무거운 돌을 들고 나르고, 때로는 해머질을 하면서 돌을 깎아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점점 노하우가 생겼으며,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돌담 쌓는 일을 하면서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연스레 선텐을 하게 된 내 팔과 발목부분에는 서로 대조적인 피부색깔을 가르는 선명한 라인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_~
그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면 점심을 먹고, 각각 2인 1개조를 이뤄 마을 주민 집에 찾아가 샤워를 하러 가게 되었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겉에서만 봤던 집모양새와는 달리 내부의 모습은 아주 깨끗해 보였고, 모든 집이 2층으로 지어진 한국에서의 주택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마을주민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고 서로 말도 안 통했기 때문에 서로 손짓, 몸짓을 하며 그렇게 방긋이 웃으며 점점 방문하는 날들이 기다려질 정도로 편해지는 것 같았다. 또한, 일체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거라곤 Bojur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아주 기본적인 대화정도는 배워왔다는 점에 신기할 정도다.
샤워 후 저녁시간까지 개인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숙소에 들어와 참가자들과 같이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있는 반면, 수영장이 딸린 하나의 관광 펜션지같은 어느 한 마을주민 집에 놀러가서 수영도 하고, 선텐도 하고, 맥주를 마시며 그렇게 땀 흘리며 보수 작업을 했던 하루를 편안한 휴식으로 말끔히 지워보내는 날을 보내곤 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지냈던 곳이 마을 주변을 둘러보면 드넓은 초원이 저 멀리 펼쳐져 있는 그런 시골이였기 때문에, 활동적인 것들(예를 들어, 하이킹이나 주변 관광지 놀러가는 등)을 할 수 없었던 환경이었다. 항상 어디를 이동하려면 차량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각자 차량을 이끌고, 워크캠프 인원들을 각자 차량에 태운후, 주민들과 함께 이동해야 했었다. 일주일에 한 번정도는 마을 근처 바자회(Bazaar) 에 가서 둘러보고, 맥주도 마시고, 프랑스 음식문화도 여러 체험해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곤 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파티 중 하나는 워크캠프가 끝난 후 마지막 전날 다함께 파티를 하며 즐겼던 적이다.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으며 무사히 또는 완벽히 3주간 보수작업을 끝마쳤다는 뿌듯함에 오랜만에 술도 진탕 마시며,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었던 것 같다. 신나는 음악과 리듬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며, 때로는 블루스도 쳐보고, 막춤도 쳐보고 그렇게.. 즐거움에 흠뻑 젖었지만, 한편으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다. 몇 명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둥켜 않으며 그렇게 마지막날 밤을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는다.
정말이지, 하루도 배가 고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레저 활동보다는 대부분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활동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다 함께 파티를 하거나, 워크캠프 조 (3명~6명)를 이뤄 저녁식사를 초대받기도 했다. 캠프 친구들이 옆에서 주민분들의 대화내용을 프랑스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면서 나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식사문화에 대해서 어느덧 점점 적응이 되었던 것 같다. 우선, 와인 및 간단한 안주류(?)로 시작해서 -> 메인메뉴(고기종류) -> 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 -> 와인 및 보드카. 대부분 이 4단계를 거쳐서 마음껏 음식을 즐기며 먹었던 것 같다. 우리가 뭔가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받은 듯한.. 내가 봉사를 하러 온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귀한 대접을 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푸짐한 식사를 대접받은 것 같다. 때로는 가끔 캠퍼들에게 음식 재료도 가져다주고, 직접 만든 빵을 가져다주시는 등.. 어떨 때는 부모님처럼 푸근한 느낌을 받았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히 대해주신 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은 워크캠프 프로그램들 중 2주간의 기간이 있는 반면, 3주간의 기간이 있었다.
사실 2주나 3주의 차이는 크게 별반 다를게 없지만, 내가 만약 2주기간의 프로그램에 참석했었더라면 더 많은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즉, 조금 더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한국인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고, 조금 더 오랜 기억, 추억들을 만들고 가슴속에 새기고 싶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땅에서 어느 국적이건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줌으로써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혹은 슬퍼해주는 이번 워크캠프에서의 경험이 나에게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일깨워준 것 같고, 20대의 청춘시절에 있어서 크나큰 변화와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많은 보탬이 될 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2주나 3주의 차이는 크게 별반 다를게 없지만, 내가 만약 2주기간의 프로그램에 참석했었더라면 더 많은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즉, 조금 더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한국인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고, 조금 더 오랜 기억, 추억들을 만들고 가슴속에 새기고 싶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땅에서 어느 국적이건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줌으로써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혹은 슬퍼해주는 이번 워크캠프에서의 경험이 나에게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일깨워준 것 같고, 20대의 청춘시절에 있어서 크나큰 변화와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많은 보탬이 될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