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Laguepie, 프랑스에서 인생의 이정표를 만나다

작성자 이수연
프랑스 SJ67 · ENVI/RENO 2014. 08 Laguepie

OFAJ – FROM KITCHEN TO GARD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프랑스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우연히 이 캠프를 알게되었다.
이번년도 청소년 캠프는 이것뿐이였고 단순한 캠프가 아닌
프랑스.독일 또래아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교류를 할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주저없이 참가신청을 했다.
캠프에 가기전까지 20일정도가 남아있었다. 꽤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혼자 외국으로 나가는건 처음이라서 비행기.기차예약부터 이것저것 준비하고 챙기다 보니 결코
넉넉한시간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가기전까지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호기롭게 생각했던 나는 영어공부에 신결쓸 틈이 없었다.
그러던중 참가자한명의 연락처를 이메일로 받았고, 며칠간 연락을 했었다.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나보다 한살어린 동생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둘다 비행기.기차예약을 안했던 상태였고,둘다 나이가 어려서 혼자 가는것보다 함께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캠프까지 함께가게 되었다.
캠프에 가기 10일전쯤에 참가자 사전교육을 통해서 내가 가는 캠프에 대해
실감할수 있었다. 걱정했던 부분들도 서로 공유하고, 현지후기들을 들으니
내가 기대했던 '다른나라 친구들과의 소통.문화 교류'부분은 캠프에서 충분히
경험할수 있을것 같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3일동안 German Day,Korean Day,France Day라는 특별한 날들이 있었다.
자기나라 사람끼리 모여서 나라의 대표적 음식과 게임등을 준비해서 저녁시간에
보여주는 그런 날이였는데
korean day때 우리는 점심때부터 음식.게임을 분주하게 준비했다.
우리는 각자 한국에서 가지고온 음식들을 꺼내왔다.
내가 가져갔던'보크라이스'와 고추장이 빛을 보는 순간이였다.그외에도 불고기양념장,
호떡믹스,김이 나왔다.
우리는 이 재료들을 활용해서 불고기,김밥,보크라이스밥,비빔밥,호떡,화채를
만들었다.그 어떤 나라보다 호화로운 메뉴들이였다.
음식이 거의 준비가 다 되었을 무렵,리더 언니가 나에게 한복을 입으라고 하셔서 나는 반강제적으로 언니가 가지고 있던 분홍빛의 한복을 입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저녁식사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한복을입고 태극기를 들고 리더언니와 아리랑을 불렀다.....
드디어 한국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음식이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을때 모두 맛있다는
말을 해줬다.
특히 디저트로 나온 호떡과 화채는 친구들이 더 달라고 할 정도로 정말 좋아했었다.
준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었지만 한국음식과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좋아해주니
정말 보람있고 뿌듯한 날이였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먼저,캠프에 다녀오고 나서 많은 것을 느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많은 것들을 배워왔고, 얻어왔다.
캠프에 가기전부터 도착한후까지 그 모든 시간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과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해주었다,
과하게 표현하자면 이 워크캠프는 내 인생에서 정확한 이정표 역할을 한것 같다.
그리고 캠프생활을 하면서 한가지 느낀것은 언어는 다른나라의 친구와 친해지는것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였다.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달려있고 마음먹기 나름이였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대한다면 친해지는것은 쉬워진다.
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무언가를 설명해야 할때
언어공부가 절실한것은 사실이다.
더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던 적이 몇번있었다. 그럴때는 정말 '영어공부 열심히 해둘껄...'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그래서 나는 캠프에 다녀온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꾸준히 공부를 하고있다. 몸소 겪어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의 첫 워크캠프인 이번 활동은 내 인생에서 평생
기억될 소중한 추억들 이였다.
이번 경험으로 더 깊은생각을 할수 있는 내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