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BONNE, 잊지 못할 첫 유럽 봉사

작성자 박성한
프랑스 JR14/225 · ENVI 2014. 08 BONNE

BONN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우연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봉사활동에 매우 관심이 많았지만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참여한다는 것을 크게 상상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친구가 워크캠프를 제안하여 방학 중에 제가 가보고 싶었던 유럽쪽으로, 그 중에서도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신청한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면서 찬성해 주셔서 순조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참여하기 전에 일단 워크캠프가 개최되는 BONNE이라는 마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챙겨가야 할 의류, 생필품 등을 샀습니다. 특히 인터내셔널데이 때 쓰여질 한국음식을 챙길 때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워크캠프에서의 저의 목표는 유럽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가 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이며, 두번째 목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같이 함께 간 친구인 명우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체코 등지에서 참여한 유럽친구들이었으며, 연령대는 20~24로 대부분의 저희 또래에 속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어색했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기 힘듭니다. 서로 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처음으로 가서 본 저희 텐트는 시설이 열악(?)해서 사실은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끼리 식사를 만들어먹고 추운 저녁에 조그만 침낭 안에 쪼그려 자는 생활도 금새 적응되었고, 서로 친해지게 되니 이런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일터에가서 잡초를 뽑던지 나무를 베는 등의 환경 관련한 일들을 하였습니다. 밤에는 저희끼리 담소를 나누고,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경험은 한국의 술게임 문화를 전파(?)한 것입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식사도 대접받고 함께 등산도 가면서 친분을 쌓을수 있었고 저희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항상 눈이 마주칠때마다 봉쥬르~라고 반갑게 인사해주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에게는 처음으로 유럽을 경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생소했으나, 알아가는 재미가 커다란 기쁨이었습니다. 특히 오전에 작업을 하면서 인내심과 끈기를 길렀으며,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짧은 영어에 불과할지라도 언어 하나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감동이었습니다. 특히나 시골마을에서 했던 봉사활동이었기에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봉사뿐만 아니라 남는 시간에는 관광도 할 수 있었기에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확실친 않지만 다음에도 워크캠프에 다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독일쪽에서 워크캠프를 참가하여 친구들과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