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열정의 멕시코, 낯선 문화 속으로
Ecological Experience Huandacare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도중 여행중간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본것이 워크캠프 프로그램.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향할때 나의 관심은 중남미 특히 멕시코에 가 있었고, 열정적인 남미의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열정이 나를 거기까지 데려갔다.
여행 준비와 함께 준비했던 터라 무언가 크게 필요한 것은 없었다. 간단한 옷가지와 필요한 용품들. 하지만 그 중 가장 신경써서 준비했던 것은 그곳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들을 위한 선물. 나에게 중남미가 그렇듯,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문화, 낯선 나라에서 온 동양인이 얼마나 신기할까. 그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준비하게 된것이 전통부채. 인사동에 가서 과감한 흥정끝에 본래 계획의 두배에 가까운 부채를 구할 수 있었고, 거기에 그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줄 펜을 사면서 준비끝.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을 맛보여 주기 위한 고추장과 간장 준비!
준비를 하면 할 수록 그곳에서의 생활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졌고, 멕시코의 친구들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 온 여러 친구들과 신나는 동거생활을 할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여행 준비와 함께 준비했던 터라 무언가 크게 필요한 것은 없었다. 간단한 옷가지와 필요한 용품들. 하지만 그 중 가장 신경써서 준비했던 것은 그곳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들을 위한 선물. 나에게 중남미가 그렇듯,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문화, 낯선 나라에서 온 동양인이 얼마나 신기할까. 그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준비하게 된것이 전통부채. 인사동에 가서 과감한 흥정끝에 본래 계획의 두배에 가까운 부채를 구할 수 있었고, 거기에 그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줄 펜을 사면서 준비끝.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을 맛보여 주기 위한 고추장과 간장 준비!
준비를 하면 할 수록 그곳에서의 생활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졌고, 멕시코의 친구들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 온 여러 친구들과 신나는 동거생활을 할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멕시코에 도착한 시간은 밤 늦은 시간. 스페인어를 잘 모르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공항 가게 직원의 관심이 나를 살렸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손짓발짓에 표정까지 동원한 나의 맘에 가까운 행동에 의사소통은 의외로 빠르게 이어졌고, 곧 직접 택시까지 같이 타고 나를 숙소에 데려다 주었다.
일정에 맞춰 캠프 시작장소로 출발했고, 곧 미국인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둘다 호탕한 성격에 금방 친해졌고, 봉사하기로 한 장소인 친춘산 고등학교에 도착했다.(본래는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였으나, 그곳 기후상황이 극히 안좋아 지는 바람에 장소가 바뀌었다.)
우릴 담당해준 선생님의 인도를 따라 거주할 집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사실 집은 굉장히 낙후했다. 첫 느낌은 공사중인 듯한 폐건물? 식기는 물론 '건물'이라는 것 외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방 하나에 들어가 차가운 세면바닥에 침낭하나 깔고 잠을 자야 했다.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3주 가까운 시간동안 웃음과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곧 학교에 도착해 여러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교장선생님을 만나 우리가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주로 학교 주변 잔디 등을 깎아 여러 통로나 정원을 만들었고 그 외의 시간엔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들어가 우리들의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질문받는, 말그대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침 우리가 지내는 동안 좁은 동네이지만 축제가 벌어졌고, 축제 대로를 따라 걸어가는 퍼레이드가 있었다. 우린 퍼레이드 구경할 생각이 신나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런데 이른시간부터 선생님이 우릴 데리러 왔다. 이유인 즉슨, 우리도 그 퍼레이드 중간에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 어안이 벙벙했으나 곧 축제의 열기에 정신을 차렸고 급히 준비를 마치고 우리가 걸어야 할 위치로 갔다.
주변엔 여러 고등학생들이 의복을 맞춰 입고 연주를 하며 걸어갔고, 그 사이! 우리들만으로 구성된 그룹이 걸어갔다.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꽃가루를 뿌려주었고, 우린 분위기에 힘입어 거의 춤을 추다 싶이 걸어갔다.
마지막 부분에선 여러 주요 인사분들이 있는 천막에 다다랐고, 곧 우리를 소개하는 방송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정말 이때의 경험은 평생 잊지못할 축제의 하나로 가슴에 남을 것 같다.
교실에 들어가 문화교류를 하면서 여러 학생들과 친해졌고, 난 한국에서 혼자 연습하던 실력으로 함께 기타도 연주했다. 그러다 여러 학생들이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를 하고싶어 선생님께 요청했고, 결국 우린 거의 매일 의도하지 않은 가정방문?을 가게되었다.
학생들마다 살고있는 집, 함께사는 가족 등 많은 것들이 달랐고 우린 매번 그 동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우리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가족들이 나또한 너무 친근하게 느껴졌었고, 엄청난 친화력으로 아이들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캠프 중간에 합류하게 된 독일인 여자친구 안나. 안나와는 특히 마음이 잘 통해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둘이 여러 도시를 구경다녔고, 결국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직까지 연락하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일정에 맞춰 캠프 시작장소로 출발했고, 곧 미국인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둘다 호탕한 성격에 금방 친해졌고, 봉사하기로 한 장소인 친춘산 고등학교에 도착했다.(본래는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였으나, 그곳 기후상황이 극히 안좋아 지는 바람에 장소가 바뀌었다.)
우릴 담당해준 선생님의 인도를 따라 거주할 집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사실 집은 굉장히 낙후했다. 첫 느낌은 공사중인 듯한 폐건물? 식기는 물론 '건물'이라는 것 외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방 하나에 들어가 차가운 세면바닥에 침낭하나 깔고 잠을 자야 했다.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3주 가까운 시간동안 웃음과 사람이 떠나지 않았다.)
곧 학교에 도착해 여러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교장선생님을 만나 우리가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주로 학교 주변 잔디 등을 깎아 여러 통로나 정원을 만들었고 그 외의 시간엔 학생들의 수업시간에 들어가 우리들의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질문받는, 말그대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침 우리가 지내는 동안 좁은 동네이지만 축제가 벌어졌고, 축제 대로를 따라 걸어가는 퍼레이드가 있었다. 우린 퍼레이드 구경할 생각이 신나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런데 이른시간부터 선생님이 우릴 데리러 왔다. 이유인 즉슨, 우리도 그 퍼레이드 중간에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 어안이 벙벙했으나 곧 축제의 열기에 정신을 차렸고 급히 준비를 마치고 우리가 걸어야 할 위치로 갔다.
주변엔 여러 고등학생들이 의복을 맞춰 입고 연주를 하며 걸어갔고, 그 사이! 우리들만으로 구성된 그룹이 걸어갔다.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꽃가루를 뿌려주었고, 우린 분위기에 힘입어 거의 춤을 추다 싶이 걸어갔다.
마지막 부분에선 여러 주요 인사분들이 있는 천막에 다다랐고, 곧 우리를 소개하는 방송과 함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정말 이때의 경험은 평생 잊지못할 축제의 하나로 가슴에 남을 것 같다.
교실에 들어가 문화교류를 하면서 여러 학생들과 친해졌고, 난 한국에서 혼자 연습하던 실력으로 함께 기타도 연주했다. 그러다 여러 학생들이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를 하고싶어 선생님께 요청했고, 결국 우린 거의 매일 의도하지 않은 가정방문?을 가게되었다.
학생들마다 살고있는 집, 함께사는 가족 등 많은 것들이 달랐고 우린 매번 그 동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우리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가족들이 나또한 너무 친근하게 느껴졌었고, 엄청난 친화력으로 아이들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캠프 중간에 합류하게 된 독일인 여자친구 안나. 안나와는 특히 마음이 잘 통해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둘이 여러 도시를 구경다녔고, 결국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직까지 연락하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른 나라의 문화, 그것도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그 나라의 고등학교에 가서 생활한 경험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늦은시간까지 수험공부에만 매달려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가질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에 비해, 그 친구들은 대자연에 둘러쌓인 친환경 건물에서 각자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며 스스로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렇게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지금껏 이런저런 핑계와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던 내 인생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때의 친구들 덕분에 나는 남은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남들보다 몇배나 더 유익하게 다녀왔다고 자신할 수 있다.
여러 문화의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결국 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의 문화, 음식, 생김새, 의복 등 모든것에 그 나라의 환경과 사상의 영향과 이유가 있었고, 모든 문화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심어올 수 있었다.
취업에 시달리는 지금, 부푼 꿈을 가슴에 담고 왔던 그때에 비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발자국 속도에 따라 급히 달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친춘산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내 인생은 내가 즐길 수 있도록 내가 흔들릴 때마다 뒤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렇게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지금껏 이런저런 핑계와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던 내 인생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때의 친구들 덕분에 나는 남은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남들보다 몇배나 더 유익하게 다녀왔다고 자신할 수 있다.
여러 문화의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결국 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의 문화, 음식, 생김새, 의복 등 모든것에 그 나라의 환경과 사상의 영향과 이유가 있었고, 모든 문화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심어올 수 있었다.
취업에 시달리는 지금, 부푼 꿈을 가슴에 담고 왔던 그때에 비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발자국 속도에 따라 급히 달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친춘산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내 인생은 내가 즐길 수 있도록 내가 흔들릴 때마다 뒤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