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퓌레벡, 힐링을 선물한 작은 도시
PUY L'EVEQU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벨기에 교환학생을 가기 전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의미있을까 생각하던 중 워크캠프라를 발견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단체생활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취지가 좋아보였다. 그래서 참가를 결심했고, 결과적으로 정말로 잘한 선택이었다. 퓌레벡에 가기 위해서는 파리를 거쳐서 가야하므로 미리 동선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어공부를 했고, 우리나라에 대해서 말해줄 것을 정리해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외국인과 생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막연히 기대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들과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친구들과 대하듯이 편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지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광경은 아름다웠다. 파리를 거쳐 왔지만 개인적으로 파리보다 이곳에서의 광경이 더욱 아름답다고 느꼈다. 처음 만난 워크캠퍼들은 총 남자 5명 여자 6명 이렇게 11명이었고, 마을 현지인 청년이 매번 우리 캠프를 방문하고 항상 도움을 주었다. 일은 다음 날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아침 7시부터 11시쯤 까지 일을 했고 일의 강도는 힘든 보수일이었다. 무거운 돌을 나르는 일이 특히 힘들었는데 서양 아이들과 체력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꼈다. 일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부터는 우리의 자유시간 이었다. 같이 앉아서 게임을 하거나 아름다운 도시를 구경하거나 등을 했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했던 지역축제인 불꽃놀이다. 지금까지 본 불꽃놀이 중 가장 아름다웠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를 오기 전 막연히 외국인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그만큼 나는 그 전까지는 외국인과 교류를 안해봤기 때문이었다. 이 캠프를 통해서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다 똑같은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같이 게임하고 놀고,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어라는 공통어를 통해서 이렇게 다들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더욱 절실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캠프는 나에게는 일종의 힐링캠프였다. 자유시간에 아름다운 도시에서 한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주말에는 히치하이킹을 여러번 하면서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한 없이 느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