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을 용기로, 네팔에서의 성장
Stop Open Defecation Campaig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생도입니다. 학교 발전기금으로 아시아 해외봉사활동 가는 기회에 선발되어 워크캠프에서 어떤 봉사를 할지 알아보던 도중 평소 체력에 자신이 있던 저에게 화장실짓기 봉사 프로그램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에 나갈때는 항상 엄마와 언니랑 함께였던 저이기에 혼자 해외에 나가야한다는 사실이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전교육도 참가하고 담당자 분과도 자주 통화하며 확실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데에 두려움이 있던 저는 스스로 2주간 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두렵기도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영어가 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3가족이 같이 살고있는 호스트패밀리네에서 생활했습니다. 보통 와이파이는 잘 사용할 수 없는 네팔이었지만 제가 거주한 곳에는 와이파이를 설치해두어 한국에있는 부모님,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자주정전이 되는 탓에 전기가 들어올 때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정전이 자주되는 탓에 랜턴은 필수품이 되었고 네팔시간 저녁6~7시만 되면 깜깜해지는 탓에 어둠에 적응해가며 저녁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봉사활동을 할때 항상 호스트 패밀리 중의 아들이었던 19살 Deepak과 함께 이동했는데 하루는 Deepak의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하여 저녁먹기전에 네팔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네팔악기를 치며 다함꼐 춤추고 노래부르는 모습이 신기하였고, 저도 덩달아 춤을 추게 되는 아주 웃기고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항상 식사가 모자라지 않는지 물어보고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며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줬던 호스트 패밀리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저는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영어학문적으로나 인간관계적으로나 모든 방면에서 2주간 많이 성장함을 느꼈습니다. 성인이지만 저 스스로 무언가를 독립적으로 한적이 없었던것 같았지만 이번 네팔봉사활동은 전적으로 다 제가 도맡아 한 만큼 뿌듯함과 나에대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또한 체력적으로 자신했던 저이지만 땅을 2m나 파고 무거운 돌들을 계속 운반해야했던 화장실 짓기 봉사활동은 저의 팔과 어깨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들, 같이 봉사하러 갔던 동기들과 큰 동기애를 느끼며 돈독해졌습니다. 우연히 뭉치게 된 멤버였지만 매우 좋은 경험을 함께하고 돌아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매우기쁩니다. 걱정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던 네팔 봉사활동, 다마치고 한국에돌아와 그 시절을 회상하며 참가보고서를 작성하니 예쁜추억으로 자리잡은 이 봉사활동기가 제 인생에서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자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