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체코 농장에서 얻은 자신감과 소중한 인연
Organic Farming at Camphill Community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고 우연히 들었던 교양수업에서 국제워크캠프를 소개해주신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막연하게 그런 봉사활동이라면 꼭 참가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고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게되면서 그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도 안나고 가서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저는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동시에 워크캠프에도 참가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서 사전교육에는 참가할 수 없었지만 활동 전 이메일로 받는 안내문들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준비했습니다. 잠시나마 유럽에서 생활했던 덕분인지 준비하는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여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기대되었지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까, 2주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외국인들과의 생활에는 이미 적응이 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이야기
저희는 아침식사 후 바로 매일매일 주어진 일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Agriculture에 관련한 일들이 대부분이었죠. 저희는 양파, 마늘 등을 다듬기도하고, 직접 밭에 나가 잡초도 뽑고 감자캐기, 양배추 수확, 씨뿌리기, 허브 재배 등등 정말 다양한 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농활에 갔을때도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뜨거운 햇볕에 몸과 얼굴이 다 까맣게 그을리고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일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과가 끝난 후에는 매일매일 친구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자기 나라에 대해 이야기해주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까지 떠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체코어도 조금씩 배워서 마을 주민들께 인사를 하면 정말 좋아해주셨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
워크캠프에서 참가한 2주동안의 모든 순간이 어제있었던 일처럼 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처음 만나는 날입니다. 다들 원래 알던 친구들처럼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사람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보는게 처음이라며 신기해하기도 했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 후로도 체코의 시골마을에서 보기 힘든 동양인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은 많이 받았습니다. 이미 리투아니아라는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그런 시선에 익숙해져서 제게 그렇게 놀라울 일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혼자 동양인이라는 점에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첫 주말을 맞이해서 조금 큰 마을에 놀러간 일입니다. 저희는 체코 전통음식도 먹고 마침 있던 켈트족 잔치 구경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대에 올라가서 친구들과 신나게 춤도 추고 마을사람들이 정말 재밌는 친구들이라며 캠프 대장님께 이야기도해주셨어요. 또한 Terezin에 있는 유대인수용소에 방문한 일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저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굉장히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세번째는 밭에서 일을 하는 도중에 폭우가 쏟아졌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날은 양파를 수확하는 날이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결국 비에 다 젖어 신발도 포기하고 맨발로 밭에서 도망쳐 나왔던 일이었죠. 이미 몸이 다 젖어서 물웅덩이에서 물장구도 치고 맨발로 진흙도 밟으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잊지못할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저희는 SNS 페이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락도 쉽게 할 수 있었죠. 저희 캠프는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 덴마크, 러시아, 터키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정말 놀랄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체코를 제외한 나라들에서 각각 한명씩 모여서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Ceske Kopisty Camphill 식구들과도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Camphill식구들은 영어를 하지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코인 캠프리더들이 통역을 해줘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침식사 후 바로 매일매일 주어진 일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Agriculture에 관련한 일들이 대부분이었죠. 저희는 양파, 마늘 등을 다듬기도하고, 직접 밭에 나가 잡초도 뽑고 감자캐기, 양배추 수확, 씨뿌리기, 허브 재배 등등 정말 다양한 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농활에 갔을때도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뜨거운 햇볕에 몸과 얼굴이 다 까맣게 그을리고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일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과가 끝난 후에는 매일매일 친구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자기 나라에 대해 이야기해주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까지 떠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체코어도 조금씩 배워서 마을 주민들께 인사를 하면 정말 좋아해주셨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
워크캠프에서 참가한 2주동안의 모든 순간이 어제있었던 일처럼 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처음 만나는 날입니다. 다들 원래 알던 친구들처럼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사람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보는게 처음이라며 신기해하기도 했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 후로도 체코의 시골마을에서 보기 힘든 동양인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은 많이 받았습니다. 이미 리투아니아라는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그런 시선에 익숙해져서 제게 그렇게 놀라울 일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혼자 동양인이라는 점에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첫 주말을 맞이해서 조금 큰 마을에 놀러간 일입니다. 저희는 체코 전통음식도 먹고 마침 있던 켈트족 잔치 구경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대에 올라가서 친구들과 신나게 춤도 추고 마을사람들이 정말 재밌는 친구들이라며 캠프 대장님께 이야기도해주셨어요. 또한 Terezin에 있는 유대인수용소에 방문한 일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저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굉장히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세번째는 밭에서 일을 하는 도중에 폭우가 쏟아졌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날은 양파를 수확하는 날이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결국 비에 다 젖어 신발도 포기하고 맨발로 밭에서 도망쳐 나왔던 일이었죠. 이미 몸이 다 젖어서 물웅덩이에서 물장구도 치고 맨발로 진흙도 밟으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잊지못할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저희는 SNS 페이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연락도 쉽게 할 수 있었죠. 저희 캠프는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 덴마크, 러시아, 터키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정말 놀랄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체코를 제외한 나라들에서 각각 한명씩 모여서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Ceske Kopisty Camphill 식구들과도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Camphill식구들은 영어를 하지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코인 캠프리더들이 통역을 해줘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난 후 저는 자신감을 정말 많이 얻게되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었던게 사실이어서 그 일들을 하나하나 끝내고 나면 해냈다는 뿌듯함이 컸고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희는 현재까지도 종종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친해질 수 있다는게 놀랍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 정치, 경제 등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하면서 재밌는 표현들도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 기회가 또 있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즐거운 경험이었고 더 많은 한국의 학생들이 외국인이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버리고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