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벨기에, 땀으로 쌓은 우정
Eco-centre at the Liege Light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졸업 전,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던 중 국제 워크캠프기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정보가 없어서 문의 전화도 자주 드리고, 설명회 참석도 여러번 하고 나니 워크캠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제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며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고 싶었던 저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워크캠프일정 앞뒤로 여행계획도 함께 세우자는 생각에 신중하게 주제와 국가를 선택했고, 영어권이긴 하지만 프랑스어도 함께 사용하는 벨기에에서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기대를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한 에코센터의 야외주방을 만들고 그 주변을 정리, 가꾸는 워크캠프를 선택했던만큼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되리라 생각은 했었지만.. 정글같은 오랜기간 돌보지 않은 것 같은 정원의 모든 풀을 베고, 땅을 고르는 등 땡볕 아래에서의 활동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캠프 참가자들이 다함께 의논해서 정한 식사당번들이 매끼니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식사는 함께여서인지 몰라도 늘 꿀맛이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은 코리안데이 멕시칸데이 등등 특별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저는 함께 참가한 한국인 친구와 불고기와 호떡을 만들어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친구들이 모두 좋아해주고 잘 먹어주어서 굉장히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휴일엔 근처 쇼핑몰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간식을 사먹기도 했고, 리에주 라이트페스티벌이 열리던 날에는 다함께 광장으로 나가 불꽃축제를 구경했으며, 기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네덜란드의 소도시로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가는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외국인 친구들과의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을 원래 좋아하긴 했었지만,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세계 여러 곳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많이 생겨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공통의 언어가 영어이다 보니,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목표를 세워 체계적으로 목표달성을 향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뜻깊은 활동을 하고 무사히 잘 돌아왔다는 점에서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등 미래의 제 모습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기에 저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나 망설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꼭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힘든만큼 느끼는 것도 배우고 얻는 것도 많은 최고의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