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작은 마을, 3주간의 특별한 만남
AVRICOUR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 후 여러 대외활동, 인턴을 했었습니다. 저의 휴학의 최종 목표는 "홀로 유럽 여행"이 였으나 친구를 통해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늘 워크캠프를 회상할 때 정말 강렬하고 잊지못할 추억이라고 반복해서 말하곤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활동이길래 저 친구를 저렇게 매료시켰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여행하기 전 워크캠프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겨 프로그램을 알아보게 되었고, 시기와 국가가 맞아 이번 워크캠프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 외국에 나간 적이 있어 그런지 외국인들과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서로 언어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소통하려는 그 노력속에서 쌓이는 정들! 그게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노력들과 오가는 정을 통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참가 전 워크캠프활동 시 필요한 물품, 침낭 등을 구매하며 설렘이 더해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제가 신청한 프로젝트는 건축과 관련된 일이라 제 전공과는 무관하여 조금 걱정했기도 했습니다. 내가 과연 cooperative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 유럽국가의 언어는 거의 몰라 소통이 불가능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모든 일에 부딪히며 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스스로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활동했던 곳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그리고 자동차로 20분정도 떨어진 Avricourt라는 작은 마을이였습니다. 맡은 일은 성당 벽면의 오래된 시멘트를 제거하고 다시 복구하는 일, 성당 내부 정리 등이였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생활하였으며 식사와 청소 모두 분담하여 3주간 했습니다. 함께 생활했던 친구들은 우크라이나인, 알제리인, 스페인 카탈루니아인, 터키인 2명, 일본인 3명, 프랑스인 리더, 멕시코인 리더, 한국인 2명 이렇게 구성 되어 있었으며, 종종 Concordia 재단에서 다른 리더들이 와서 일을 도와주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와서인지 전통 음식들을 해먹기도 했고, 여가시간에는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은 전문적이기 보다는 단순하고 약간 힘들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서로 격려 해가며 더 힘내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은 조금 늦게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숙소 바로 뒷편에 위치한 루도릭씨의 가족 덕분에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파이를 제공해주고 만찬에 초대해주기도 했으며 저희를 여러모로 도와주었습니다. 다른 마을 사람과의 교류는 거의 캠프가 끝날 때 쯤 제일 활발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일이 없는 날에는 다른 지역에 들려 유명한 성당 등을 방문하기도 했고 음식을 싸가서 드넓은 벌판에서 피크닉을 하기도 했습니다. 3주간 정말 잊지못할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서 기쁘고 많이 그립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매번 외국인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드는 한 가지 생각은 소통에 있어 "언어"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모두 다른 언어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만난 사람들이지만 영어를 통해 조금이라도 서로 얘기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부족한 영어실력이지만 마음이 열린 친구들이라 그런지 더 제 생각들을 잘 이해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니 다들 지쳐서 다들 힘을 내게 하기 위해 더 활발하게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리더들의 책임감이 조금 부족하여 봉사자들이 힘들때도 많았지만 봉사자들간의 단합이 잘 되어 즐겁게 모든 일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 하늘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어우러 지는 삶. 그 동안 꿈꿔왔던게 아닌가! 이곳이 바로 낙원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하는 기간 내내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생활한지 일주일이 되어갈 쯤. 여전히 '내가프랑스라니 내가 외국인들과 일하고 먹고 자고 한다지, 가끔은 이게 꿈일까봐 깰까봐 무섭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루는 벽돌을 찾으러 숲으로 들어갔다. 아니? 영화에서나 보던 저택이 있고 군인 요새로 쓰인듯한 건물도 보았다. 우리끼리 공포영화도 한편찍으며 즐거운 하루,,,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기만 했습니다. 또 이장님의 초대로 숲속에서 로맨틱한 만찬을 가지기도 했고, 마을 주민의 초대를 받아 간 자리에서 박물관을 연상케 할 만큼 많은 치즈의 종류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친구가 왜그토록 프랑스를 칭찬했는지 이해가 됐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프랑스에서 생활한지 일주일이 되어갈 쯤. 여전히 '내가프랑스라니 내가 외국인들과 일하고 먹고 자고 한다지, 가끔은 이게 꿈일까봐 깰까봐 무섭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루는 벽돌을 찾으러 숲으로 들어갔다. 아니? 영화에서나 보던 저택이 있고 군인 요새로 쓰인듯한 건물도 보았다. 우리끼리 공포영화도 한편찍으며 즐거운 하루,,,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기만 했습니다. 또 이장님의 초대로 숲속에서 로맨틱한 만찬을 가지기도 했고, 마을 주민의 초대를 받아 간 자리에서 박물관을 연상케 할 만큼 많은 치즈의 종류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친구가 왜그토록 프랑스를 칭찬했는지 이해가 됐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