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숲속, 국경 없는 우정 만들기
KiEZ Frauense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일반 봉사활동과는 다른 이 캠프에 끌려서 지원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닌 여러 다른 나라들에서 온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문화교류를 한다는. 다른 나라 특히 동양이 아닌 서양 친구들을 만나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 이보다 뭔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 참가하기 전 준비는 사실 많이 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고 환하게 열어놓은 나의 마음을 준비했다. 새로운 만남, 타지에서 있을 일들이 무척 기대가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머물렀던 곳은 키즈캠프장이었다. 큰 숲이었고 정원 일과 숲 환경보존 정리 등의 일을 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서 먹었고 아침을 먹고 난 뒤부터 저녁 먹기 전까지 일을 했다. 러시아에서 온 친구, 체코, 스페인, 멕시코, 베트남, 일본, 그리고 나까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모여 일을 하는데 사실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두려움이 많았었다. 하지만 구지 유창한 영어가 아니더라도 친해지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모난 멤버도 없이 모두 다 같이 도우며 일도 하고 자유시간엔 모두 다 같이 호수에 가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이 곳과 협력관계에 있는 오스트리아 단체의 미팅에 초대가 되어 뜻밖의 상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정말 즐겁기만 했었던 워크캠프 였던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기대했던 워크캠프를 마치고 기대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사실 이전에 걱정했었던 것은 영어였다. 영어캠프이니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대화를 해야하는데 혹시 그게 안되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다. 하지만 정말 마음만 보인다면 영어실력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영어를 전혀 못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은 다들 친해져서 헤어지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통해 정말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마음, 그리고 다른나라의 문화, 생활 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실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 좀 더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갔으면 좋았을 거라고. 다음 워크캠프때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