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알프스에서 만난 특별한 3주
CHAMPAGNY EN VANOIS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9월 중순에 학업을 위해 유럽에 머물 계획이 있었는데 그 전에 여행을 다니고 싶었고 일반적인 여행보다는 더 깊이 한 나라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워크캠프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또 주변에 워크캠프를 다녀온 친구들의 후기가 워낙 좋았고 기존에 워크캠프 설명회에 참여해 워크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 역시 큰 참가동기가 되었습니다. 참가 전에는 더 나은 세상에서 주최하는 사전 교육에 참여했고 그 모임에서 우연히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 참가자를 만나서 모임 후 따로 만나서 한국 음식 준비나 미팅 포인트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눴습니다. 사실 저는 기존에 프랑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있었던 게 아니고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프랑스 워크캠프를 신청했던 이유는 기본적인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감이나 시기상의 적절함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하고 그 지역에 대해 찾아보게 되면서 점차 프랑스 워크캠프에 대한 설렘이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워크캠프 참가 1주일 전 프랑스에 도착해 파리 여행과 워크캠프 주변 도시인 리옹 여행을 마치고 한국인 참가자 친구를 만나 함께 미팅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미팅포인트에서 미니 밴을 타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저희의 진짜 ‘워크캠프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Champagny라는 마을에서도 차를 타고 한참 들어가 3주간 머물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첫날 도착과 동시에 8월임에도 알프스 산맥답게 캠핑장에서 눈 쌓인 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어마 어마한 추위를 맛봤습니다. 그렇게 캠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스페인 2명, 모로코 1명, 벨라루스 1명, 프랑스 2명, 체코 1명, 일본 2명, 독일 3명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해서 한국에서 2명 이렇게 총 14명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이번 워크캠프에서 하게 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소개를 한 뒤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워크캠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은 Champagny 마을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교회로 가는 돌담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돌담이 거의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들은 먼저 주변에 있던 돌을 치우고 다시 처음부터 돌담을 쌓아야했습니다. 3주라는 기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돌담을 쌓는 일이 쉽지 않아 매일 5시간씩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밤에는 무척 춥지만 낮에는 햇볕 때문에 너무 더워서 심한 일교차 탓에 많은 친구들이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언제 완성을 하나 싶었던 돌담이 점차 세워져가고 돌이 부족해 산에 올라가서 돌을 구하러 다니기도 하고 막막한 순간에는 국립공원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성실히 일한 끝에 예상보다 조금 일찍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은 3-4일 간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주변에서 나무 사이를 로프를 타고 건너는 트리클라이밍도 하고, international day로 모든 친구들이 각국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일했던 국립공원 직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다함께 하이킹을 가서 알프스의 멋진 경치를 만끽하고 산 위에 남아있는 눈을 만져보고, 눈싸움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떤 특별한 활동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일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만들고 저녁 시간에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눴던 소소한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워크캠프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유럽인일 수밖에 없는데 초반에는 괜히 어울리지 못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이 들고 부족한 영어실력 탓에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일하고 먹고 놀면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정말 좋은 관계를 경험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간이 그리울 정도로 워크캠프에서 보낸 3주간의 시간은 제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떤 나라를 여행하고 사진을 남기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캠프에서의 3주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제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쌓은 돌담을 보며 지역 주민들께서 기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일 이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이번 워크캠프에서 하게 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소개를 한 뒤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워크캠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은 Champagny 마을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교회로 가는 돌담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돌담이 거의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들은 먼저 주변에 있던 돌을 치우고 다시 처음부터 돌담을 쌓아야했습니다. 3주라는 기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돌담을 쌓는 일이 쉽지 않아 매일 5시간씩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밤에는 무척 춥지만 낮에는 햇볕 때문에 너무 더워서 심한 일교차 탓에 많은 친구들이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언제 완성을 하나 싶었던 돌담이 점차 세워져가고 돌이 부족해 산에 올라가서 돌을 구하러 다니기도 하고 막막한 순간에는 국립공원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성실히 일한 끝에 예상보다 조금 일찍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은 3-4일 간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주변에서 나무 사이를 로프를 타고 건너는 트리클라이밍도 하고, international day로 모든 친구들이 각국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일했던 국립공원 직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다함께 하이킹을 가서 알프스의 멋진 경치를 만끽하고 산 위에 남아있는 눈을 만져보고, 눈싸움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떤 특별한 활동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일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만들고 저녁 시간에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눴던 소소한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워크캠프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유럽인일 수밖에 없는데 초반에는 괜히 어울리지 못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이 들고 부족한 영어실력 탓에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일하고 먹고 놀면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정말 좋은 관계를 경험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간이 그리울 정도로 워크캠프에서 보낸 3주간의 시간은 제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떤 나라를 여행하고 사진을 남기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캠프에서의 3주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제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쌓은 돌담을 보며 지역 주민들께서 기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일 이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프랑스 워크캠프라면 다들 걱정하게 되는 부분이 불어에 대한 부분일 텐데 제가 참가한 워크캠프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참가자들이 영어를 잘해서 언어적인 어려움 없이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쩌면 많은 한국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영어로 활동하거나 말 하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초반에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부분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귀기울여주고 기다려주는 친구들 덕분에 워크캠프 기간 동안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 하면 의사소통이 원활한 건 당연하지만 언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워크캠프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유럽권에선 아시아의 언어나 문화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더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잔뜩 들고 가신다면 분명히 즐거운 워크캠프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저는 3주간 캠핑장에서 머물면서 텐트 야외취침을 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추운 날씨 탓에 초반에는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제 경우는 워크캠프 장소가 고도가 높은 산 중턱이었기 때문에 야외취침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8월은 생각보다 더 추울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고 워크캠프 지역이나 날씨에 관해서 잘 알아보셔서 옷이나 방한용품도 날씨에 알맞게 넉넉히 가져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제 안에 일어난 변화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는 것과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두려움이 사라졌단 점입니다. 단순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들과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제 좁은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워크캠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한 나라에서 세계를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워크캠프를 통해 총 7개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고 덕분에 지금은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는 것에 있어서 이전처럼 위축되거나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만남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길다고만 생각했던 3주간의 시간이 빠르게 날아가는 걸 경험하면서 이 시간이 제게 정말 선물로 주어졌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여행만 다녔다면 몰랐을 프랑스의 크고 작은 매력과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작지만 우리 손으로 일궈낸 멋진 돌담까지.. 워크캠프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워크캠프를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이 모험에 뛰어드는 사람을 위해 준비된 열매를 거머쥘 멋진 참가자들의 경험담이 계속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저는 3주간 캠핑장에서 머물면서 텐트 야외취침을 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추운 날씨 탓에 초반에는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제 경우는 워크캠프 장소가 고도가 높은 산 중턱이었기 때문에 야외취침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8월은 생각보다 더 추울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고 워크캠프 지역이나 날씨에 관해서 잘 알아보셔서 옷이나 방한용품도 날씨에 알맞게 넉넉히 가져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제 안에 일어난 변화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는 것과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두려움이 사라졌단 점입니다. 단순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들과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제 좁은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워크캠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한 나라에서 세계를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워크캠프를 통해 총 7개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고 덕분에 지금은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는 것에 있어서 이전처럼 위축되거나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만남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길다고만 생각했던 3주간의 시간이 빠르게 날아가는 걸 경험하면서 이 시간이 제게 정말 선물로 주어졌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여행만 다녔다면 몰랐을 프랑스의 크고 작은 매력과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작지만 우리 손으로 일궈낸 멋진 돌담까지.. 워크캠프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워크캠프를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이 모험에 뛰어드는 사람을 위해 준비된 열매를 거머쥘 멋진 참가자들의 경험담이 계속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