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에서 만난 마음과 마음

작성자 남유진
프랑스 REMPART07 · RENO/HERI 2014. 07 COMMERCY

Château de Gombervaux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프랑스에 가고 싶다 라는 이유 만으로 처음에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알면 알 수록, 그 나라 친구들을 만나면서 많은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 문화 또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또한 문화재 복구라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비록 낯선 타지에서 온 외국인이지만, 문화적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에 하나의 도움이 된 다는 점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언어의 장벽이 많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것이 제가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평소에 외국인이 길만 물어봐도 부끄러워하는 저의 모습을 고치고, 외국인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활동을 하면서 불어를 거의 못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을 깨고자 서툰 영어로라도 대화를 시도했고, 그러자 러시아 친구가 영어를 듣고 프랑스 친구에게 불어로 통역해주는 등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봉사활동을 한 조각가 아저씨분들도 정말 잘해주시고, 말이 통하지 않는 나지만 끝까지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017년에 그 성의 일부? 복구가 된다고 하는데 꼭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워크캠프를 하면서 봉사만 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어르신분들이 근처에 박물관도 데려다주시고 잔다르크 관련 공연도 보고 낭시라는 도시에서 일년에 한번만 하는 불빛축제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하이 마져도 부끄러워서 잘 내뱉지 못했지만, 친구들이 귀귀울여주고 바디랭귀지 하다보니, 우리나라의 문화,역사 등등 심도있는 대화까지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진심은 통한다.' 입니다. 내가 진심으로 그 친구에게 다가가고자 하면 그 마음은 통하게 된다는 점 입니다.
또한 봉사를 하면서 약간 안타까웠던 점은 '우리나라도 문화재에 대해 이렇게 신경썼으면 좋겠다.' 입니다. 하나하나 소중하게 복구하고, 있는 문화재의 경우 정말 보기쉽고 깨끗하게 보존하는 모습들 하나하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