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트남, 아이들과 함께 채운 영혼

작성자 최윤선
베트남 SJV1326 · FEST/KIDS 2013. 12 베트남 하노이

Warm X-mas for disadvantaged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오랜 수험생활로 영혼이 매우 피폐해졌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통해서 영혼의 활기를
느끼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참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출발 이전에 새로 사귈 여러 국가의 친구들과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을 마련했고, 능숙하지 않은 영어 회화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유아교육과에 재학중인 친구들의 조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아이들과 영유아 아이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좀더 의미있는 연휴를 보낸다는 점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여러 시설들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몸에 아픔에도 불구하고 참
씩씩하고 밝아서 조금만 힘들어도 찡찡대는 저를 참 부끄럽게 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경험은 근육장애가 있는 아동을 마사지 해주는 과정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매우 훌륭하고 해내고 있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아이들을 케어해습니다. 그래서 계속 저를 시켜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이들을 마사지해주었던 그 촉감과 느낌은 여전히 손끝에 남아있는 듯 합니다.

봉사단체의 베트남 현지인들은 매우 유쾌했고,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좀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봉사의 의미로 모인사람 인 만큼 굉장히 심성이 착하고 친절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힘들었던 순간들이 한순간에 refresh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베트남 특히 하노이에서의 아이들의 시설이 그렇게 열악하지는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어울리고 놀면서 참 행복하고 영혼이 충만해지는 기분이어서 아이들에게 아직도 참 감사합니다.

다만 생각보다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적어서 매우 슬펐습니다. 좀 더 집중적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그리고 현지단체에서 굉장히 노력하긴 했지만 뭔가 체계적이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방이 춥고, 화장실이 두개라는 점도 살짝은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점만 개선시킨다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