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에 이어, 대만에서 다시 만난 워크캠프
Lovely Heart & Budding Hop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3년 11월,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돌아오니 학교에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었다. 그만큼 아이슬란드에서의 워크캠프는 나에게 좋은 기억이고 좋은 경험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저번주제와는 달리 교육과 문화를 선택했는데, 사실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고, 아이들 외에도 같이 캠프에 참여하는 멤버들에게도 한국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반크라는 곳에 신청해서 홍보물을 가져갔고, 그 외에도 선물을 위해 작지만 복주머니와 부채를 가져갔다. 저번 워크캠프보다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많았기 때문에 더 기대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활동 첫 날, 우리는 시청으로 가서 개회식같은 것을 했고, 지역기자들이 우리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많이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후에는 아이들과 춤연습을 해서 마지막날에 사람들을 불러놓고 같이 춤을 췄고, 서예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그 동네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허수아비도 만들고, 양말로 인형도 만들고,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보기도 했다. 또 인터내셔널데이에는 자기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서 잔치를 벌였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전부 팬케잌류를 준비해왔다. 우리도 김치와 야채부침개를 준비해서 선보였는데 김치부침개가 인기가 더 많아서 기뻤다. 김치를 안좋아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걔네가 김치부침개를 맛있게 먹어줘서 그랬던 것 같다. 샤워시설이 부족해서 경쟁적으로 순서를 정해서 씻었던 것도 기억에 남고, 애들과 함께 꼬리잡기를 했던 기억도 남고 대만의 여름이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더위에 약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그리운 기억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사실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봉사 그 자체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어울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봉사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내가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도 서로 많은 교감을 할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이번 워크캠프는 아시아인 대만에서 열려서인가 아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고, 신기했다. 또 우리가 이런 곳에서는 한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행동에 따라 한국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사실을 이번 캠프에서 더 잘 느꼈던 것 같다.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우리가 좋게 행동함으로써 바꿔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 한 계속 워크캠프에 참여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싶다.